영주권자도 연방 공무원 기회, 훈련 기간 8만 달러 보장
27일까지 접수 마감, 학위보다 실무 능력과 인성 중시
캐나다 국경서비스청(CBSA)이 국경서비스 요원 교육생을 대규모로 뽑는다. 고등학교 졸업 학력으로도 지원할 수 있고, 정식 임용되면 연봉이 최대 10만1,058달러에 이른다. 영주권자와 시민권자 모두 지원 가능하며, 접수는 27일까지다.
급여 수준은 높은 편이다. 교육생 때도 연 8만344달러에서 8만9,462달러를 받는다. 정식 요원이 되면 연 8만5,211달러에서 최대 10만1,058달러까지 오른다. 영어와 불어를 모두 구사하면 연 8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교육은 모두 18주 과정이다. 먼저 4주간 온라인 교육을 받고, 이어 퀘벡주 리고에서 14주 동안 대면 훈련을 한다. 훈련 기간에도 급여를 지급하며 숙소와 식사, 생활 수당을 지원한다. 대면 교육 기간에는 개인 욕실이 딸린 숙소에서 생활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또는 이에 준하는 시험 합격자다. 관련 경력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지만, 군 복무나 법 집행 기관 근무 경험이 있으면 우대한다. 선발되면 전국 각 입국 지점에서 12개월간 현장 근무를 거친 뒤 정식 요원으로 임용한다. 유효한 운전면허와 응급처치 자격증이 필요하고, 전국 어디든 근무할 수 있어야 한다. 제복을 착용하고 정부 차량을 운전하며 방어 장비를 사용하는 것도 업무에 포함된다.
국경서비스청은 연방 정부 소속 법 집행 기관으로 공항과 육로, 항만에서 출입국 관리와 통관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 채용은 지원 문턱은 낮추되, 강도 높은 교육과 현장 배치를 통해 전문 인력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이번 채용은 단순한 공무원 취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국경서비스 요원은 총기를 포함한 장비를 휴대하고 현장에서 직접 법을 집행하는 직무다.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교대 근무가 기본이며, 긴급 상황에 바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전국 어디든, 오지 근무도 감수해야 한다. 안정적인 급여만 보고 선택할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강한 책임감과 현장 업무에 대한 적성이 필요하다. 지원 전 자신의 성향이 이런 업무와 맞는지 충분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