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見白髮(우견백발)-袁宏道(원굉도)
無端見白髮(무단견백발)
欲哭反成笑(욕곡반성소)
自喜笑中意(자희소중의)
一笑又一跳(일소우일도)
어쩌다 흰머리를 보고는
울고 싶지만 도리어 웃어본다.
스스로 기뻐 속마음을 비웃다가
한 번 웃고 또 한 번 뛰어본다.
直譯(직역)
실마리도(端) 없이(無) 흰(白) 머리를(髮) 보고는(見)
울려고(哭) 하다가는(欲) 도리어(反) 웃음이(笑) 일어난다(成).
스스로(自) 기뻐(喜) 속(中) 마음을(意) 비웃다가(笑)
한 번(一) 웃고는(笑) 또(又) 한 번(一) 뛰어본다(跳).
題意(제의)
우연히 백발을 보니 한편 슬프기도 하고 한편 우습기도 한 심정을 읊은 詩(시).
첫댓글 無端見白髮
欲哭反成笑
自喜笑中意
一笑又一跳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고맙습니다.
세월은 어쩔 수가
없지요.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오.
오늘도 袁宏道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自喜笑中意(자희소중의)
一笑又一跳(일소우일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