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들어온 소형석유토치 맥스시버트 바포리아10의 펌프를 오랜기간 사용하지 않은 관계로 체크밸브가 밀려들어가지 않아서 수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펌프를 분리하기 위하여 가지고 있는 일반스패너는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몽키스패너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몽키스패너 사용시 주위에 간섭되는 에어밴드를 제거하고 그리고 세척시 분리하여야하는 연료캡과 기화관, 지지대를 분리하였습니다.
기름때와 녹의 흔적이 세월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펌프기를 분리하여 보니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석유버너의 체크밸브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체크밸브의 스프링을 압축하며 공기를 주입하는데 반하여 고무마개를 스프링으로 압축하여 석유의 역류를 방지하고 스프링이 늘어나며 공기를 주입하는 구조입니다.
고무바킹을 잡아주는 집도없이 그냥 스프링끝부분을 스프링으로 꺽어서 막은 형태입니다.
스프링을 늘려서 장력을 약하게 하고 보유하고 있는 일반형의 고무바킹은 사이즈가 너무크고 외경 4.1mm고무바킹이 없어서 급한데로 휘발유엔진오일에 불려서 재조립을 하고 펌프기를 오일통에 넣어서 주사기 약주입형태로 주입을하고 재조립을 하였습니다.
펌프의 연료통 조립시 가죽바킹이 되어 있는 상태로 그대로 임시 조립을 하고 펌핑하여 보니 노즐부위가 막혀서 물줄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상태로 물에 넣어서 각연료통체결 부위누압과 펌프기 안의 누수여부를 확인후 노즐의 확공방지를 위해 코베아가스토치에 달려있는 노즐침을 이용하여 노즐을 뚫어주고 확인을 하니 물줄기가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날을 잡아서 실외에서 석유를 넣고 정상적인 불을 볼수 있기를 기대하며 간단한 수리아닌 수리기를 올립니다.
첫댓글
고물보다 더 고물에는 코르크 재질의 패킹이 들어갔었습니다.
오래된 것 또 더 오래된 구형, 귀한 것 희소성이 있는 것 들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사용과 정비에 편하고 내 취향에 맞는 것이 어쩌면 좋은 것일수 있습니다.
선배님의 조언에 감사합니다. 취미생활에 꼭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