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김우정선생님, 하린어머니, 동하어머니, 정우어머니, 이석아버지, 다솜어머니와 아버지, 정연어머니와 아버지, 지수어머니, 지후채원아버지와 어머니, 도윤어머니와 아버지 (이 밖에 동하와 다솜이네 집 나봄이는 특별출연, 정연이네 집 동생들은 목소리출연)
날짜와 시간: 3월 21일 늦은 7시
장소: 각집에서 줌으로 접속
1. 집에서 아이들 지내는 모습
채원
어머니- 채원이 병원 방문 (치아교정으로 발음 불편/ 안경 맞추기/ 발뒤꿈지 교정)
아버지- 살 빼는 약속 못지키면서 잘 지내고 있음
-> 선생님- 양말에 덧신 신고 있음/ 여름 실내화
하린
처음에는 긴장도가 상승한 것으로 보였음
-> 선생님: 작은 모둠에서 줄곧 살다가 모둠이 커지면서 선생님과의 관계설정이 새로워지고 형님들과 함께 지내면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일인 듯함.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임.
지수
작년 자연속학교 때 어떤 새로 생긴 도서관에서 제로니모의 환상모험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 후로 이 시리즈에 푹 빠져 지내고 있음. 어제는 하루 종일 밖에 나가지도 않고 방에서 이 책만 읽었음. 너무 안 움직인 것 같아서 밤에 아버지 따라 잠깐 바깥에 나갔다 오도록 했는데 움직임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음.
사촌동생 집에 놀러가면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흔한 남매'나 제목은 잘 모르는 일본애니메이션 같은 유튜브 영상을 가끔 보게 되는데 일상적인 노출은 아니고 가족관계의 문제이기도 해서 제지는 하지 않고 있음.
이석
이안이와 같이 다니면서 전반적으로 더 안정된 느낌
여전히 그림그리는 것 좋아함. 철도와 같은 탈것들. 예전에는 자기 혼자서 그리고 못보게 했지만 지금은 설명하고 물어보기도 하면서 자기 의사표현이 늘어남.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은 여전히 하지만 습관적인 표현인듯
푸른샘 때에 비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일이 늘어남
동하
작년 한해 키가 엄청 큰 것 같다 거의 10센치는 큰 것 같다.
푸른샘일 때 하린이와 윤서를 좋아했었던 것 같다. 이성보다는 동성친구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린이나 윤서를 공주로 표현하고, 친구들에게 전화해달라는 말을 할 정도로 관심 많음.
3학년이 되어서는 채원, 다솜언니를 좋아하는 감정이 큰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도 “학교 가야 돼”하면 잘 일어날 정도로 학교에 대한 애정이 크다.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강아지 ‘조이’를 입양했는데 강아지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강아지의 행동발달에 대한 표현을 많이 한다. 긍정적인 변화들을 많이 보고 있다.
다솜
말로는 재미없다고 하지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도윤
어머니- 미세먼지 없는날 자전거 타러 나가고 있다. 수학을 요즘 너무 지루해하는 것 같다. 며칠에 한번은 울면서 하고 잔다. 삐에로 아저씨책의 분량이 아이들이 소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많다.
작년에는 하루를 어떻게 지냈는지 알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하루생활글 쓸 때도 기억을 잘 한다.
아버지- 도윤이와 수학 이야기. 마냥 싫기보다 문제가 어려워지니까 예전보다 어려워서 힘들어하는 것 같음. 거부감이 있어보임. 다른 부분은 무난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음.
정우
어머니- 우정선생님 엄청 좋아하고 학교가는 것도 재미있어한다. 어머니가 바빠지다 보니 정우가 동생을 돌보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
아침에도 학교 안 늦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 입병도 나고 적응하기 피곤해하지만 가기 싫다는 말은 안하고 도윤이와 이석이와 재미있게 지낸 이야기를 하곤 한다.
정연
휴학 끝날 때 즈음에는 학교 가고 싶은 마음과 아닌 마음이 반반이었다. 지금은 안정됨.
알찬샘의 재미있는 활동들을 아주 좋아함. 별 어려움 없이 다니고 있는 것 같다. 두 동생들이 아직 어린이집을 안 가고 있어서 학교 일에 참여가 부족한 부분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정연이는 마냥 즐겁게 다니고 있다.
2. 김우정 선생님 전달내용
학년별
2학년 두 어린이는 작은 모둠에서 지내다가 큰 모둠으로 오게 되어 새로운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
3학년 어린이들은 동생이 아닌 낮은 학년 이끄미라는 사실 상기시켜줌. 공부, 형님노릇 다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보임.
관계문제
여자어린이들은 미묘한 부분. 다시 관계를 맺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임.
2학년까지 어울리는 여아의 수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친구관계 보임
남아들은 몸을 쓰는 놀이의 비중이 더 커졌지만 폭력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고 조금 흥분하더라도 주의를 주면 자제 잘 함.
산책할 때 서로 더 빨리 가고 싶어하는 경쟁심도 보임.
놀이
병딱지치기- 치기 자체보다 딱지 숫자 자체에 더 큰 의미를 둠
아이들의 전체적인 특성
아이들이 다들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큰 어린이들이 많은 모둠
굳이 독려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하는 아이들
교육내용
수학의 경우 결코 부담은 주지 않고 일주일에 한번씩만 확인하는데도 아이들이 매일매일 애써주고 있음
손끝활동, 음식만들기를 좋아하는데 모둠 아이들도 좋아함
이 밖에 시를 외우고 전래놀이를 동생들에게 전해주기도 함.
수학은 2학년은 전정일선생님, 3학년은 김우정선생님이 교육담당
삐에로수학문제집- 양이 많고 비슷한 유형이 너무 많이 반복되는 것이 사실.
필요한 부분만 복사해서 익힘하고 다른 책을 사려고 함. 문제집의 진도는 아이들마다 편차가 있음.
헤엄을 못하게 된 것이 중요한 변화. 시민회관 단체강습 불가. 개인강습은 과천시민만 할 수 있고 대기해야 함.
봄여름학기에는 헤엄 못하고 강강술래, 숲체험과 같은 다른 활동으로 채울 예정.
가을겨울학기에는 헤엄이 가능한지 다시 알아보려고 함.
달날 아침- 좋은 시 외기. 네모칸 공책에 옮겨적기.
코로나로 변수가 많을 수 있으나 일정이나 준비물은 미리 알림을 하도록 하겠다.
임지연선생님 활동보조 선생님이 알찬샘활동을 함께 하고 계심
활동시간은 학교교육시간보다 대체로 조금 짧은 편. 아이들과 교육활동을 섬세하게 챙겨주고 계심.
부모 전달사항
부모일기 다시 쓰려고 함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만나기가 어려워서 어떻게 지내는지 알기 어려움. 접촉면을 늘릴 수 있는 방법.
한번은 아버지, 한번은 어머니로 쭉 돌고. 채원아버지부터 시작.
나들이 예정
봄에는 산오르기. 가을에는 자전거타고 한강 나들이. 모든 식구가 다 갔으면 좋겠다.
다솜이네는 아버님이 토요일에 일. 하린이네 일요일에 예배. 토, 일요일 한번씩 활동을 하는 것으로.
봄나들이는 모임 금지가 풀리게 되면 날짜 확정.
어머니모임, 아버지모임.
하교시간 준수 부탁
평소에는 약 3시 35분에 끝남. 아이들이 생일잔치 있거나 금요일에 모두마침회가 있을때에도 4시가 넘지 않음.
- 안전과 관련한 문제. 4시에 선생님 회의 시작할 때도 있어서 아이들을 봐주지 못할 수 있다.
- 미세먼지 나쁨일 때는 학교에서도 바깥활동 하지 않음. 나쁜 날에도 하교후 아이들이 줄곧 놀고 있으면 염려가 됨
- 놀이터에서 오래 머물면 마을에서 민원이 들어올 때도 있음
- 불가피하게 하교가 늦어지면 안에서 기다리도록 특별히 조치를 취해줄 수 있음
산오르기
다음주 금요일. 미세먼지 나쁘면 가지 않을 예정
안 가게 되면 도시락은 학교에서 먹게 됨.
가정방문
5인이상 집합금지 풀리기 전에는 하지 않을 예정, 풀리면 하게 됨. 따로 필요하면 언제든지 약속 잡을 수 있음.
자연속학교
화순자연속학교 잠집 답사. 작은 분교같은 곳. 이서커뮤니티 보다는 시설이 조금 약한 편.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음
첫댓글 정말 잘 정리해주셨네요~ 애쓰셨어요!^-^
습관적으로 들어와버린 알찬샘. ^^;;
다들 잘 지내시죠~? ^^;;;
저도 누리샘이 입에 붙어서 "알찬샘~(여기까진 신경 썼음...) 책상 없는 누리샘 방으로 모여라~!!"라고 한 적도 있어요.ㅋㅋ
@김우정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