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라 정한 기한이 다가옴이니이다 주의 종들이 시온의 돌들을 즐거워하며 그의 티끌도 은혜를 받나이다" (시 102:13-14).
이기적인 사람은 환난을 당할 때 위로받기가 어렵습니다. 그의 위로의 샘은 온전히 그의 내면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는 신자들에게는 내면에 있는 위로의 샘 곁에서 위로를 공급해 주는 또 다른 위로의 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가서 풍성한 도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는 크게는 세계로부터 시작해서 조국,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회에 관련된 일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지극히 슬퍼하며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시 102:6-7)라고 했습니다. 그가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이 시온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고 묵상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그는 슬펐지만, 시온은 번영할 것이요, 그 자신의 처지는 절망적이었지만 시온은 일어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인자하게 다루시는 데서 스스로 위로를 받으십시오.
비록 길은 어두워도 주님의 십자가 승리와 진리가 전파됨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시온을 위해 행하신 일과 행하시는 일을 볼 때, 그리고 장차 하나님이 교회를 위해 행하실 영광스러운 일을 볼 때 우리는 자신이 당하는 환난을 잊습니다.
마음이 슬프고 영이 답답할 때는 자신이나 자신의 하찮은 관심사는 잊고 하나님 백성의 번영과 행복을 구하십시오.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자신의 생활에 대해서만 기도하지 말고 교회의 번영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시 122:6).
그리하면 영혼이 새 힘을 얻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