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강승원] 채권(전략)/Weekly
FI Weekly - 연준 항복의 조건
■연준 항복의 조건: 2019년 항복의 사례와 2025년
- S&P 500은 지난 목요일, 금요일 양일간 10.5% 급락. 특히, 금요일 장중 진행된 연설에서 파월은 ‘우리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 이는 ‘24년 7월~8월 S&P 500이 20일간 8.5% 하락했을 때 전향적인 비둘기로 변신했던 때와는 완전히 대조적
- 연준이 시장에 의해 항복한 가장 대표적 사례는 2019년 1월 4일 AEA 연설. 해당 연설 직전 FOMC에서 파월은 ‘19년 연내 두 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특히 QT에 대해 ‘자동항법장치’라고 언급하며 시장의 QT 종료 기대감도 일소
- 그러나 2주 만에 열린 AEA 연설에서 파월은 금리인상 일시 중지 및 QT 조기 종료 가능성을 시사. 당시 AEA 연설에서 파월은 항복의 근거로 1) 증시 급락과 2)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언급. 2018년 증시 고점 형성 후 연준의 항복까지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16.5%, 20.3% 하락. 2018년 4분기 평균 근원 및 헤드라인 PCE 상승률은 모두 2.0%
-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 S&P 500, 나스닥 지수는 금번 사이클 고점대비 17.4%, 22.3% 하락. 연준 항복 조건 중 하나인 증시 하락은 기준을 충족. 문제는 물가 여건인데 당사는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의 추가 하락을 확인한 이후에나 연준 항복이 나올 것으로 전망
- 최근 관세 發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에도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의 대표 Proxy인 인플레이션 5년x5년 스왑 금리는 2.30%까지 급락. 2019년 항복 당시 인플레이션 5년x5년 스왑 금리는 평균 2.15% 수준. 즉, 연준 항복을 위해서는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의 15~20bp 가량 추가 하락 필요. ‘19년보다도 늦은 항복 전망. 연준의 ‘후행적 대응’ 국면임을 감안하면 10년 시장금리 역시 추가 15~20bp 하락 룸을 고려한 대응 필요
■탄핵안 인용과 외국인 선물 사상 최고치 매수
- 4월 첫째 주 외국인이 3년과 10년 선물을 각각 11.7만계약, 5.9만 계약 순매수하며 주간단위 사상 최고치를 기록. 외국인 주도로 제기된 5월 동결 가능성은 사실상 기각. 5월 추가 인하 전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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