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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류열풍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늦봄
사랑하는 젊은 대학생 여러분!
그리고 사회에 나와서도 아직까지 직장을 잡지 못하고
실의와 좌절에 빠져 있는 젊은 청년 실업자 여러분!
저는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정원수라고 합니다. 제 실명을 밝히면서 여러분께 당당히 외칩니다. 문장이 조금 길더라도 끝까지 제 글을 읽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시면 동네방네 많이 퍼날라서 더 많은 분들이 읽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오후, 참으로 오랜 만에 5일장이 서는 유성장에 가서 먹거리를 사왔습니다(유성장은 4일, 9일장입니다). 송이버섯, 돼지고기, 젓갈, 김, 콩자반, 멸치 볶음, 그리고 깻잎무침 등 반찬거리를 주로 샀습니다. 이마트나 홈에버보다 값이 훨씬 싸더군요. 이마트나 홈에버엘 가면 멸치볶음 반찬을 조금씩 넣은 팩 4개가 1만원인데, 유성시장에서는 같은 값 같은 반찬이면서도 양으로 치면 오히려 두 배나 많고 맛도 더 좋았습니다.
따사로운 햇볕이 드는 오후였지만 날씨는 제법 쌀쌀했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이나 상인들의 마음은 춥고 무거워 보였습니다. 저는 몇몇 상인들에게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용히 물어보면서 기호 6번 문국현 후보가 대통령감이라는 사실을 역설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누구를 찍을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대화를 나누면서 비록 몇 명 안 되지만 그들을 모두 [문국현 지지자]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의외로, 그리고 너무나 순순히 제 말에 동의를 하면서 문 후보님을 지지하겠노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는 문국현 대통령 후보를 주목해 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감히 펜을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젊은 청년들 여러분!
우리나라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주식지수 2000을 넘나드는, 드디어 2만 달러의 선진국으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을 냉정히 거시경제적 시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느냐, 아니면 퇴보의 길을 갈 것이냐의 갈림길에 놓여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말씀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리라고 봅니다.
굳이 현 상황을 자위한다면, 대다수 선진국들이 겪었던 홍역과 진통을 필연적으로 우리도 톡톡히 겪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대선 후보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지금의 경제적 어려움을 보여주는 지표, 즉 실업률과 비정규직 문제 등을 국가적 위기라는 것으로 더욱 소리 높여 외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지고 보면 후보 누구나 정권 창출의 기회로 이를 이용하려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겠죠.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시각으로 먼 산의 봉우리와 능선을 크게, 그리고 멀리서 한번 바라보십시오. 우리는 산맥의 굴곡과 높낮이가 어떠한지 대충 도화지에 그려 넣을 수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의 격동의 현대사를 대충 조망해 봅시다. 다른 것은 다 제쳐놓고라도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는 참으로 현명한 판단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장기 독재를 획책하면서 1972년에 유신헌법을 만든 박정희 대통령이 1979년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의 총에 맞아 서거한 [10. 26사태] 이후, 전두환 군사정권이 출현하고, 이어서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 군부 독재정권은 무너지는 듯했지만, 우리 국민들은 바로 삼김(三金) 중의 어느 한 분한테 정권을 허락하지 않고 1987년 12월 직선제 대선에서는 전두환의 육군사관학교 친구 노태우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던 것입니다.
이어서 다음 대통령들은 1992년 김영삼, 1997년 김대중, 그리고 2002년 노무현으로 이어지게 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참으로 익살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게, 그리고 아주 점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각을 기반으로 하여 대통령을 만들어 왔다고 봅니다. 그 선택의 중심에는 언제나 [된사람]이 [난사람]보다 우선한다는 가치 판단이 버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잘나고 똑똑해도 아들 둘을 군대에 보내지 않은 이회창은 대통령 자격이 안 된다는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입니다.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조건으로 도덕성을 그만큼 중요하게 본 것입니다.
사랑하는 전국의 대학생 여러분! 그리고 청년 실업자 여러분!
30여 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격동의 한국현대사를 돌이켜 볼 때, 적어도 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역대 어느 정권과는 달리 긴 안목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읽으면서 안으로는 경제를 살리면서 민주주의를 성취하기 위해 노심초사하였고, 밖으로는 통일을 지상목표로 삼고 남북문제를 새로운 차원에서 해결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평가합니다. 누가 뭐래도 두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IMF 위기에서 건져내어 먹고 살만한 2만 달러의 선진국 문턱에 이르게 한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까지 오면서 지난 10년 간 우리는 많은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고, 그 고통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1세기의 디지털/인터넷 문명시대, 지식기반 문명시대를 맞이하여, 이제 우리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경제적으로 부유하면서도 동시에 문화적 힘과 품격이 높은 [선진경제 문화강국]을 건설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바로 이 [선진경제 문화강국] 건설의 사명을 감당할 유능하면서도 높은 도덕성을 지닌 대통령을 탄생시켜야 할 절대절명의 순간에 우리는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이 모 후보를 죽 지지해 왔습니다만, 언론을 통해 그분의 여러 가지 비리를 확인하면서 크게 실망하여 이번 선거에는 투표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불과 얼마 전에 문국현 후보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문국현 후보를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 땅에 일찍이 이런 분이 있었구나! 아니, 하늘은 이 나라를 위해 진정 이런 사람을 숨겨두었더란 말인가?! 저는 얼마 전 이 게시판에 [지성과 미모]라는 익명으로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문국현을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그대여!
그대는
문국현의 연설을 한번 들어보았는가?
그 속에서
높은 철학과 이상, 그리고
뛰어난 리더십을 엿보지 못했던가?
그의 선한 눈빛을 보았는가?
두 눈 속엔
따뜻한 사랑이
한 가득 들어있지 않던가?
그의 잔잔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았는가?
거짓 없는 진실과
자신감이 마디마디 배어 있지 않더냐?
그의 인생 역정을 살펴보라!
남을 위하여
사람을 위하여
그리고
세상을 위하여
고귀하고도 아름다운 삶을 살아오지 않았던가?
진정 그는
이 나라, 대한민국의
존경할 만한 대통령감 아니더냐?
그가 지금
우리들 앞에 나타나
꿈과 희망을 주고 있지 않느냔 말이다!!!
주변을 둘러보아
대통령 후보들 중에
이만한 인물이 또 어디 있더냐
말해 보라
그대여!
문국현은...
꽃으로도 때려서는 안 될 사람이라네!!!
문국현 후보야말로 젊은 인재들을 양성하여 우리 대한민국을 지식 기반의 선진국으로 만들려고 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백년대계의 교육에 투자하고 사람 중심의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장기적으로 500조 원을 투자하여 5,000조 원의 돈을 벌어들인다는 발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 얼마나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시대를 선도하는 원대한 계획입니까? 그분의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이 읽혀지지 않습니까?
저는 이번 2007학년도 2학기 [훈민정음의 이해]라는 과목의 강의 시간에 ‘한글과 한국어의 세계화’를 강조하면서 학생들에게 문사철{文史哲}의 인문학 전공자들도 자기 전공을 살려 제대로 취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지 말고 국어국문학 전공을 살려 자신들의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대학 졸업자들은 가급적이면 자기 전공을 살려 직장을 잡아야 하고 누구든지 우리나라 대기업 초봉 2,500만 원 이상의 봉급을 받아야 합니다. 열심히 공부한 여러분들! 당연히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러한 꿈을 바로 문국현 대통령 후보가 실현시켜 줄 것이라는 확신을 저는 가졌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대학생 여러분! 문국현 후보 말고 이렇게 구체적이고 확실한 일자리 창출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가 또 있습니까? 여러분! www.m2007.org '정책게시판'에 올려져 있는[창조한국당 100대 공약집] 파일을 지금 당장 내려 받아 정독해 주시기를 권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국현 후보님이 각종 토론 시간에 [한국어와 한글의 세계화]를 포함하여 각종 문화 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보통의 다른 후보들은 감히 생각하지도 못하는 것, 즉 김구 선생님이 일찍이 주창하였듯이 우리가 [문화 강국]을 건설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우리 젊은이들에게, 그리고 국민들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는 점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분은 진작부터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경제대국-문화강국-대한민국의 미래를 구상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해마다 대학을 졸업하는 젊은 청년들, 그들이 인문사회과학 출신자들이든, 이공계 학문 전공자들이든, 어떤 전공을 공부하였든지 간에, 그들 수십만 명이 연봉 25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고 자기자신이 하고 싶은 일, 보람 있는 일을 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재교육을 통해 실력을 연마하여 대한민국의 명예를 높이면서 세계를 향해, 아니 세계를 경영하는 일에 참여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가슴 벅차지 않습니까? 수백 만 개의 중소기업들을 지원, 육성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또 거기서 생산된 우리의 아이디어와 제품이 세상을 향해 나아갈 때 우리는 10년 내로 소득 5만 달러가 넘는 선진경제 대국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청년들 여러분!
이제 자신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사람들을 만나십시오. 문국현 님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그들에게 역설하십시오. 여러분의 부모님과 친구들, 친척들, 그리고 이웃 사람들을 설득하십시오. 남은 10일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닙니다. 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창조해야 합니다! 여러분 젊은이들이 주역이 되어 1219 선거혁명을 일으켜야 합니다!! 이름만 허울 좋은 ‘00교수’라는 직함을 가진 수많은 고학력 시간강사들도 정식 대학교수로 발령을 받아야 합니다!!! 비정규직의 수많은 노동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수백만 청년 실업자들이 진정으로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위대한 대한민국을 창조하는 일, 여러분들이 진정한 주인공입니다!!!!!!
2007년 12월 9일 유성장날 밤에
첫댓글 솔직히 문국현 후보 좋습니다. 근데 지지율이 약해서..... 안타까운 현실이죠 크흑...
저의 딜레마입니다. 문국현 후보 너무 뽑고 싶은데..........이명박 대통령 당선을 막고 싶은마음도 너무 크다는 거 ㅠㅠ
당선가망성있는 후보? 정동영인데.. 전 정동영이 이명박보다 싫어요. 그래서 전 이명박 찍을랍니다.
이명박 찍지 마세요...제발 차라리 딴사람을 찍으세요
저도 맘에들어하긴하는데 뽑힐가망성은 -_-
헐.. 울학교 교수님이네..
저도 깜짝!ㅎ
저는 알아서 찍을겁니다. 다 나름대로 생각이 있고 결정을 했으니까요.
문국현 후보 알수록 감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