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한남-서초IC 구간을 버스우선차로제로 변경
1. 현행제도 및 운영의 실태와 문제점
최근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본 사람은 경부고속도로 한남- 서초 구간을 이용해본 사람들은 많은 불편은 물론 울화가 터지기도 합니다.
교통의 생명은 무엇보다 원활한 소통입니다. 이를 위해 단위 수송량이 비교적 큰 버스에 대하여 버스전용차로제를 도입하였고, 더욱 경부선 구간 중 한남-오산 간은 전일 버스 전용차로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중 가장 통행량이 많은 병목구간 으로 정채가 가장 극심한 구간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정채가 한남대교까지 이어져 도시교통마져 혼잡을 일으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속버스의 경우 대부분이 서초 IC를 이용하여 경부고속도로를 타게 되지요. 그러다 보니 한남-서초까지 버스 전용차를 이용하는 버스는 그리 많지 않아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 반면 그 구간의 2,3차로의 러시아워시간대에는 심한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정채로 차량들이 정차한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구간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어 자동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과다하게 발생하는 자동차 매연은 대기환경오염으로 이어져 주민들의 고통을 크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쁜 러쉬아워 시간대에는 2, 3차 차로 운행선의 극심한 정채로 인하여 상당수의 일반차량이 CCTV카메라에 찍힌다는 것을 알면서도 시간에 쫒겨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게 되는 현실을 감안하여 재검토가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 개선방안 및 기대효과
이 같은 이유로 경부고속도로 전일버스전용차로 운행구간 중 한남-서초 아이씨까지는 버스전용차로를 완화시켜, 버스 우선차로제로 변경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 제안은 현 주어진 여건하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방안이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해외의 경우에는 버스 전용차로보다 버스 우선차로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여 다른 구간보다 극심한 정채현상을 빚고 있는 위 구간을 버스우선차로제로 변경하면 1차선에 버스가 운행하는 경우에는 일반차량이 버스에게 양보하고, 버스가 없는 경우에는 일반차량도 1차선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정채를 해결할 수 있어 도로운영효율향상 뿐만 아니라 매연발생량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바쁜 일상에서 시간가치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주어진 기반시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추가 예산을 들이지 않고 소통과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간단한 방법이 현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민제안 2AB-0810-000594(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