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군인사랑 나팔소리
 
 
 
카페 게시글
사랑의 전광판 스크랩 베트남여행
아르코르 추천 0 조회 398 08.07.03 19:02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3년전4월달쯤입니다...

저희회장님께서 남미로15일간 여행을 가신다기에 저역시 보름동안 시간이있었지요...

회장님안계시는동안 뭐를하고지내나 생각하다가.....그래~~~바로그거다........................

이기회에  아르코르도 외국여행이나 다녀와보자 생각먹었지요....까짓거..인생뭐있읍니까?

한세상태어나 대한민국이외에는 벗어나본적없는아르코르...스포츠신문 여행광고를 샅샅이뒤져봤지요

좀그럴듯한데를가자니 비용이만만치않고 베트남하노이,하롱베이 4박5일에 38만원이라는문구가 눈에확들어옵디다

 

여행사에전화를걸어 이것저것물어보고 가는날짜와 인원을예약하라기에 그날부터 아르코르.....

같이갈일행포섭작전과 마누라꼬시기에 돌입했답니다.....

초록은동색이라고 아르코르와 주로접촉하는사람들역시 준알콜성중독보유자....................................

절친한선배내외와 아르코르를능가하는 친구놈내외를포섭해서 일단같이가는데 성공은했지만...

문제는 재수기........................우리집사람....윤재숙...................................................................

저는 항상우리집사람부를때 여보라던가,당신이라고 안부르고 무조건 재수기라고부른답니다...재수기.......... 

 

이름한번 끝내주지요?

대게 친구놈들 만나면 나이가많건적건 일부러라도 친구부인한테는 형수씨라고안하고 제수씨라부르건만

이놈들이 우리와이프만나면 이름을불러주기위해 재수씨라부르는지 한단계낮쳐서 제수씨라부르는지

도통알수없지만 어쨋던간에 재수씨로통한답니다......

가만있어보자............차라리 법원에가서 이름을 윤재숙에서 윤형숙으로 바꿔볼까?

그러면 나이많은 스토커엉아라도 형수씨...형수씨할텐데....................................................................

아~~~~~~~~또...베트남여행얘기하다 삼천포로 빠졌네..........................................................................

 

우찌됐던 집에들어가 재수기한테 진지하게 보고를했지요....

개나소나..예미랄꺼남들다가는 외국여행 이참에 우리도한번갔다오자고.................................................................. 

재수기....방방뜨고 난리더군요......아니 ?  지금우리가 외국여행갈형편이냐고........................................................

그당시 종구가 고2이고  미희는중2였지요...........................................................................................................

아르코르 꼬랑지를잠깐내렸다가 바로 반격에 들어갔지요.........................

물론 아이들학교빠지는것도 문제있지만은 예를들어서 애들이 아프거나 교통사고를당해서 학교못나가는거생각하면

엄마아빠가애들데리고 여행좀다녀오는데 그게뭐가그리 문제되냐고하면서...

 

바로그자리에서 종구담임선생과 미희담임선생님한테 전화를걸어서 확답을받았답니다....

엄마아빠랑 여행을가게되면 학교등교를빠져도 결석처리가안된다고.......

그리해도 여행비가비싸서 안간다는 재수기.....미치고 환장하겠더군요............................................

일주일이넘도록 삐졌다가 싸우다가 결국은 여행을가기로타결을짓고서야 ..재수기......뺀지꼰지바르고 눈썹그리고

동네사진관에가서 여권사진을 찍어왔답니다.......아~~~~~인간 아르코르의승리~~~~~~~~~~~~~~~~~~~~~~~~~

쫑구놈.. 지딴에는 사춘기인지안간다고하기에 딸래미만추가해서 3집이 베트남행비행기를 탔답니다......................................

 

같이간 일행들.....

 

뒤에보이는건물이 베트남국민들의영웅인 호치민시체보관소....

 

역시 뒤에건물은 호치민시체저장냉동실 [젊잖은표현이있지만은 일부러 저장냉동실이라표현합니다.]

 

호치민생전의 집무실 [우리말로 청와대]

 

뒤에보이는건물이 공산당본부건물이라네요....

 

쪽배관광을 타기위해 줄을서고있는 재수기와딸래미.....

 

드디어 쪽배에 올라탔읍니다....

노를밀고있는 처녀뱃사공.....

 

바로뒤따라가던 제가부르니까 돌아보는 재수기와딸래미....

 

물줄기따라 쪽배는 유유히흐르고......

 

재수기는사진찍느라 정신이없는데 아르코르는뒤에서 신이나고.......

 

아르코르는 뒤에서 뭐하는거야?

 

지가무슨....마릴린몬로라고....................

 

같이간일행은아니고 같은버스에 같이다녔던다른일행중한사람...

 

천연동굴 통과중...

 

딸래미는 좀추운가봅니다...

 

같이간 선배부부....

 

쪽배관광을마치고 다음장소로이동중 중간휴게소에들러 야자수파는가게에들러 잠시 야자수시음중...

 

야자파는주인이 야자수따는동안 침을삼키며 기다리고있는 재수기와딸래미.

 

여봉~~~야자수좀 드시사와용~~~~~~~~~~~~~~~~~~~~~~~~~~

 

아~~~~~~~~~~진짜..꿀맛이닷~~~~~~~~~~~~~~~~~

 

나도한번먹어보자~~~[같이간일행친구]

 

하롱베이가는 유람선 갑판에서....

 

하롱베이절경.....

 

하롱베이의 한섬에서....

 

저런무인도가 몇개라던가?  아~~~까먹었다...3백개아니면 3천개라던데......

 

나의 재수기....

 

중2때라 아직 애기티가나는 딸래미.....

 

독사진도 한방찍고....

 

하롱베이전경

 

석회동굴에서..

 

나원참...지금보니까..컴컴한동굴에서 선그라쓰는왜꼈을까?

 

하노이시내에서는 자동차보다 오토바이가 더많음....

 

어디론가 바삐가고있는 베트남시민들...

 

신호대기중에 서있는 오토바이들....

 

호텔숙소입구...

 

어깨를껴안고찍어야지 팔짱들은왜꼈을까?

 

베트남전통음식인데 향내가많이나서 먹기가좀 역겨웠음....

 

하노이시내의호수인데 우리나라서울의석촌호수랑 비슷함....

 

베트남민속공연....

 

4박5일의여행을마치고 한국으로오기위해 하노이공항앞에서...

 

베트남에서의마지막사진을찍고 서울행비행기를 탔읍니다...

 

집으로돌아와 짐정리를하고있는데 자기혼자두고갔다고 땡깡부리는 딩동이....

 

그렇게 짧은 외국여행은 끝났읍니다..

천리행군끝나고 포상휴가받았다고 낼모레 5일날나온다는 쫑구놈과같이 네식구와 오붓하고 단란한여행을

한번 다녀와봐야겠읍니다.........................................................................................

 

 

 

 

 

 

 

 

 

 

 

 

 

 

 

 

 

 

 

 

 

 

 

 

 

 

 

 

 

 

 

 

 

 

 

 

 

 

 

 

 

 

 

 

 

 

 

 

 

 

 

 

 

 

 

 

 

 

 

 

 

 

 
다음검색
댓글
  • 08.07.03 20:05

    첫댓글 (우선 다짜꼬자 딴지성 댓글(무례)죄송스러우면서...) 아니, 구경치곤 별스런곳(시체보관소)도 돈 드는군요. 또한 야자수 열매 마시면서 꿀맛 이라뇨? 고거 이틀만 지나면 밍밍~ 한건데 ㅎㅎ 글구 야자수 물보다 하얀 속을 긁어 드셔야 힘이 난다구요! 하여간 잘 다녀 오셨씀니다.

  • 08.07.03 20:18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셨군요... 인생은 덧 없는 것... 그 때 그때 여행다니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적극적으로 만들며 사는 것이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참 .. 잘 다녀 오셨네요... 매우 정성껏 올려주신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08.07.03 20:32

    종구아빠 팬클럽이 모두 기다리던 글 ㅎ. 오랜만에 올려주셨네요. 제수씨? ㅎ 재미있게 잘 읽고, 덕택에 베트남 구경도 잘했습니다. 종구 어려운 천리행군 마치고 토요일에 포상휴가 나오는 군요. 축하합니다.

  • 08.07.03 21:20

    못가봤는데,,,,, 하롱베이 란 곳은 아름다워보이네요~~~~~ 잘 보고갑니다. 근데~ 쫑구가 포상휴가 나온다구요? 으~~~ 좋으시겠다. 다녀간지 보름도 안된거같은데? ㅋㅋ

  • 08.07.03 21:22

    딸과같이 여행을해 얼마나 좋으셨겠어요 우리아을 군대가기전에 어디한번 갈려면 결제가 엄청어렵더라고요 넘좋았겠어요

  • 08.07.03 22:27

    종구가 함께 갔더라면 더욱 재미있엇을것인데 ...재숙씨가 안간다고 빼봣자 결국 따라갈걸 괜히 삐져가지고선 아들군입대전에 함께 작년여름에 해남으로 남해로 다녀왔던기억이나네요 여행 기회되면 무조건 가야됩니다 지난연말\요것전혀 필요없는[곗돈] 제주도와 태국여행 모두 못갓지요 신랑이 너무바빠서요 이젠 한가하니 기회가 없네요 구경잘했어요 형편도 안되는데 요렇게라도 등넘어 구경해야지요 ..

  • 08.07.04 00:42

    미자언니 미희군요...맞지요?...미희동생 미자라고 고슴도치 이름을 기억하는데...ㅎㅎㅎ...정말 알콜님의 글은 맛깔납니다. 하롱베이 정말 그림같군요...그리고 베트남 음식...ㅎㅎㅎ...저도 한 번 먹으러 갔다가 집에 와서 김치랑 된장과 같이 다시 밥 먹었습니다. 정말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시는 알콜님이 부럽습니다.

  • 08.07.04 02:03

    '재수기'에서 웃음 나와 ㅎㅎ 한박자 쉬고 들어갑니다

  • 08.07.04 10:25

    추억에남을 만한 여행잘다녀오셧습니다. 함께할수있어행복한여행 오래오래간직하시길 ... 베트남구경잘 했습니다. 쫑구가 포휴로 들떠있겟습니다. 내일이면 웃음꽃이 활짝피어 울려퍼지겟습니다.

  • 08.07.04 10:45

    덕분에 가보지못한 베트남 여행 잘했습니다. 근데 왜? 재숙이 아니고 재수기예요? ㅎ ㅎ ㅎ ㅎ

  • 작성자 08.07.04 13:54

    재수기라고부르기가 더편해서리....

  • 08.07.04 10:51

    멋진 여행하셨네요. 종구도 잘 구슬러서 함께 했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역시 아르님가족이 제일 멋지네요.

  • 08.07.04 10:58

    정말 행복한 모습 보게 된거 같아서 좋습니다,무론 실제로 가보지못한 베트남 여행도 덕분에 잘 햇구요,,저도 여행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가는편입니다,,

  • 08.07.04 12:05

    나팔/'' 우아앙~!! 징징징~울바깥사돈님 이것도 나중에 와서 쓰렵니다 울나팔방 여기만 들어오면 못 나가게 만든다니간,, 바빠 죽겠는데 아흐,,정말 못살아 오도케해,,바쁜데 글은 나중에,,

  • 08.07.04 12:08

    언제나 즐겁게 사시는 종구아버님! 종구일병 휴가 나오면 여행가신다니 부럽습니다.

  • 08.07.04 13:22

    항상 즐거운 모습이시군요.. 예쁜따님과 재수기? 와의 즐거웠던 여행을 추억속에서 꺼내주셔서 덕분에 저도 구경잘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08.07.04 16:47

    쫑구일병 휴가때 온가족 여행계획 무지 잘 하셨습니다. 근데 오데로요? 잘 다녀오시고 아르님은 또 잼나게 글 올려주시니까 울들은 행복합니다. 재숙씨 이름이 형숙씨 보다 예쁘요~

  • 08.07.04 17:19

    와~ 사진 ...~맨 밑에 띵깡 부리는 딩동이까지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무사히 천리행군 마치고 개선장군처럼 돌아 온 종구군과 휴가기간동안 즐건 시간 되세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