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아이돌의 국위선양이 더 큰데 왜 국가대표 운동선수만 병역혜택을 받는가... 이 문제제기는 초점부터 빗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위선양을 위해 어떤 희생을 치뤘는가가 병역혜택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은 국가를 위해 그만한 희생을 치룹니다. 쉴 수 있는 시기에 소집되서 따로 또 운동을 해야하고 몸이 재산인 선수들이 부상의 위협을 무릅쓰고 경기에 출전합니다. 부상으로 인해 자기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말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표라는 자부심과 명예 이외에는 댓가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마저도 못했을 경우 대국민적인 비난의 위험도 떠안고 있죠.
우리나라 대표선수들 종목을 불문하고 대한민국 대표라는 사실에 무거운 중압감과 책임감을 안고 뜁니다. 그 분들은 개인의 영달을 위해 국가대표에서 뛰고 있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겁니다.
오로지 국가를 위해서 자신의 소속팀마저 바꿔야 했던 안정환이라던지, 이미 병역혜택을 받았음에도 무리한 국대 차출로 인해 이른 나이에 은퇴해야 했던 박지성 이라던지...아마 이런 희생의 예는 수도 없이 많을겁니다.
반면 유명아이돌은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과 희생, 중압감이 뒤따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개인의 이익 추구를 위해 노력하고 성공했을 뿐입니다. 물론 국위선양과 부를 대한민국에 가져다 주고 있지만 개인의 영달을 추구한 과정에서 얻어진 결과가 그럴 뿐 결국 목적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일반인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봅니다.
국가대표는 말그대로 국가를 대표하기 위해 국민이 부여한 성스러운 자격이며 그 국민들에 명예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국가대표에게 소수나마 혜택을 주는 것에 너무 인색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물론 이번에 오지환 같은 부정적인 부분이 나오긴 했으나 그런부분은 제도로서 악용을 막으면 될 일이고 부디 국민이 부여한 자격을 자본가(부정적인 의미가 아닌)와 동일시 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한류가 분명 국가 위상을 높인 것만은 분명하나 그렇게 따지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삼성, LG 등 대기업에도 병역혜택이 있어야 하고 등등 끝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아예 병역혜택을 없애고 군 연기 가능 나이를 늘리는게 어떻냐는 의견도 있는데 제가 보기엔 이것도 적절한 방법은 아닌것같습니다.
이 사안의 문제는 개인적으로 군면제뿐만 아니라 대중의 시선이 이 사람들은 꼭 군입대를 해야한다는 그런게 있는것같습니다. 즉, 면제받아야할 상태인데도 대중의 시선때문에 그렇게 못한다는거죠. 대표적인 예가 김종국...
국가를 위해 희생한 몇몇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정치집단이 무너질 정도의 위협을 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병역면제가 한해 십만명씩 나오는 것도 아니고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십니다. 국가대표 운동선수들도 군대가는 일반인처럼 다른 부분에서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혜택도 없다면 그 분들은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한 봉사를 안게 되는것 아닐까요?
근데 예체능인처럼 공인으로 알려진 사람들은 신체적 정신적 문제가 있어도 면제가 되면 대중의 시선이 곱지 못하다는것에 있습니다. 몇몇 연예인들은 면제받아야할 몸인데도 현역 입대하는 경우가 많구요. 김종국은 아직도 그 몸뚱아리로 공익갔다는걸로 까임의 대상이 되기도 하구요. 솔직히 이런 쪽으로는 예체능 공인이 역차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Braves & Falcons그건 언론과 대중의 문제이지 본질적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언론과 대중의 시선이라는게 천차만별이고 기준이라는 것이 없어서 같은 사안에 누군가에겐 긍정적이고 누군가에겐 또 부정적이게 비춰지는지라 그 부분은 논리에 넣기 애매한 부분이 있네요.
@V6 No.20 Manu Ginobili왜 없나요. 물론 모든 남자는 국방의 의무를 짊어져야하지만 몸이 안 좋으면 면제받아야죠. 그런데 예체능에 종사하는 공인의 경우 연기할만큼 다 연기하다가 이제와서 아픈척을 하냐 이런 식으로 비춰질 수 있는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일반인은 그렇게 해서 군면제를 받았다고 사회에서 매장되고 그러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병역문제 자체가 언론과 대중의 문제와 엮여있구요.
복잡한 문제지만 가장 중요한건 말이죠. 혜택을 받고있는 사람은 가만히 있는게 좋다는 겁니다. 혜택을 못받는 쪽의 발언을 혜택받고 있는자가 "너흰 안되" 라고 말하는건 더큰 분쟁만 가져옵니다. 혜택 받고 있는 운동선수측 입장은 그냥 조용히 있는게 상책 이라는거죠... 따져보기 시작하면 사실 병역면제는 말이 안되는게 더 많거든요. 저는 전문연구요원으로 4주 훈련만 받고 군대문제 해결했지만. 이거 논란있을때마다 그냥 잠자코 있네요... 운동선수 말고도 특정 자격 갖춰서 현역 안가는 일반인들도 많습니다.
@V6 No.20 Manu Ginobili국가를 운용하는 입장을 생각한다면 아웃풋 위주의 기준으로 가는게 맞죠. '국가에 대한 노력(인풋)'보다는 '국가에 이로운 결과(아웃풋)'. 막연히 책임감,부담감,중압감,노력을 기준으로 책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당연히(금메달 등의) 아웃풋의 '결과'를 기준으로 책정해야...
여기서 논의할 수 있는게 '현시대에 실제 (국가브랜드상승, 가치상승)아웃풋 효과에 비해 스포츠계통에 주는 특혜가 과한가' '논의가 되고있는 (연예계 등의) 다른 계통, 다양한 계통에서도 명확한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는가, 그리고 가능한가' '예체능계통에 이런 특혜를 주는게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그런데 이논리라면 예술인이나 박사들의 면제도 해당이 해당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그들도 개인의 이익 추구를 위해 노력하는것이지만 국위선양을 하는것이니까요 저는 이번 기회에 병역면제 방법은 공론화하여 변화해야된다고 봅니다 다만 이번에 양심적 병역거부에 따른 법개정처럼 전성기(?) 가 지나 나중에 재능기부라든가 이런식으로 방법을 강구했으면 싶네요
뭐 의사들 이나 박사들 현역 안가고 그냥 일반인이랑 똑같이 지내며 군생활 하는것도 불만 많은 제도죠. 근데 이사람들 다 현역 보내면 그거는 그거대로 문제죠. 기술력이나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니까요. 진짜 지금 시스템이 나름 괜찮게 짜여진 시스템인것 같기는 합니다. 아이돌 국위선양은 요즘 나온 이슈이니.. 뭐 빌보드 1위찍거나 하면 해줘도 무방할것 같기도 하고.. 그런 가수 얼마나 나오겠나요 사실 ㅎㅎ
스포츠선수들만 국가를 위해 희생한다고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그렇게따지면 모든 국민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일을하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있다고보고요. 국가대표로 뛰면서 본인 커리어에 도움이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비인기종목도 종목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하죠. 그리고 평생 따라오는 연금혜택도 사실 어마어마한것 아닌가요. 이미 충분하다고 봅니다. 스포츠가 주는 감동보다 더 감동적인 사례들도 충분히 많은데 그들한테 혜택이 가지는않죠, 주관적인 요소라 누군가한테는 금메달이 아무것도 아닌걸수도있고요
첫댓글 한류가 분명 국가 위상을 높인 것만은 분명하나 그렇게 따지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삼성, LG 등 대기업에도 병역혜택이 있어야 하고 등등 끝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아예 병역혜택을 없애고 군 연기 가능 나이를 늘리는게 어떻냐는 의견도 있는데 제가 보기엔 이것도 적절한 방법은 아닌것같습니다.
이 사안의 문제는 개인적으로 군면제뿐만 아니라 대중의 시선이 이 사람들은 꼭 군입대를 해야한다는 그런게 있는것같습니다. 즉, 면제받아야할 상태인데도 대중의 시선때문에 그렇게 못한다는거죠. 대표적인 예가 김종국...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일정부분 희생이라면,
법치주의 국가에서 국가대표 소집 거부가 위법이 아니므로,
거부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군대 가면 되지요.
신체적 정신적 문제가 없다면 군대는 이유불문하고 가야 합니다
군대는 어떤 특정 정치 집단으로 엮인 나라를 외부 정치 집단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을 살생이 허용된 채로 활동하는 집단입니다
정치 집단이 무너지면 그깟 국가대표가 무슨 의미가 있죠?
국가를 위해 희생한 몇몇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정치집단이 무너질 정도의 위협을 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병역면제가 한해 십만명씩 나오는 것도 아니고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십니다. 국가대표 운동선수들도 군대가는 일반인처럼 다른 부분에서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혜택도 없다면 그 분들은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한 봉사를 안게 되는것 아닐까요?
근데 예체능인처럼 공인으로 알려진 사람들은 신체적 정신적 문제가 있어도 면제가 되면 대중의 시선이 곱지 못하다는것에 있습니다. 몇몇 연예인들은 면제받아야할 몸인데도 현역 입대하는 경우가 많구요. 김종국은 아직도 그 몸뚱아리로 공익갔다는걸로 까임의 대상이 되기도 하구요. 솔직히 이런 쪽으로는 예체능 공인이 역차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반 사병의 군대 복무는 거의 이익 없이 완전한 희생입니다
반면 국가대표 발탁은 일정 부분 희생이 있더라도,
해외 스카우트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몸값을 올리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성적이 좋으면 광고도 들어오고,
명예고 높아지는 등
엄청난 개인적 이익을 얻을 기회가 비교도 안될만큼 큽니다
과연 이 두가지 경우가 평등하다고 생각합니까?
@Braves & Falcons 그건 언론과 대중의 문제이지 본질적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언론과 대중의 시선이라는게 천차만별이고 기준이라는 것이 없어서 같은 사안에 누군가에겐 긍정적이고 누군가에겐 또 부정적이게 비춰지는지라 그 부분은 논리에 넣기 애매한 부분이 있네요.
@V6 No.20 Manu Ginobili 왜 없나요. 물론 모든 남자는 국방의 의무를 짊어져야하지만 몸이 안 좋으면 면제받아야죠. 그런데 예체능에 종사하는 공인의 경우 연기할만큼 다 연기하다가 이제와서 아픈척을 하냐 이런 식으로 비춰질 수 있는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일반인은 그렇게 해서 군면제를 받았다고 사회에서 매장되고 그러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병역문제 자체가 언론과 대중의 문제와 엮여있구요.
@페이드어웨이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위험이 되기도 하는게 그 자리니까요. 저는 국대로서 뛰는 시간이 군복무의 시간과 희생이라는 부분에서 목적이 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V6 No.20 Manu Ginobili 언론과 대중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냥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 특정 정치 집단 하부에 국민이라는 타이틀을 주어지더니, 싸우러 군대 가라고 합니다. 이유 없습니다. 그냥 갑니다.
그런데 왜 누구는 가지 않아야 하죠?
국가를 대신해 희생했으니까요?
그럼 국가대표 소집을 거부해야지요.
대표 소집에 응했잖아요
그렇지만 일반은 징집에 거부할수 없잖아요
어떻게 선택과 거부를 동시에 할수 있는 경우와,
선택 불가한 경우를 동일시 합니까?
복잡한 문제지만 가장 중요한건 말이죠.
혜택을 받고있는 사람은 가만히 있는게 좋다는 겁니다. 혜택을 못받는 쪽의 발언을 혜택받고 있는자가 "너흰 안되" 라고 말하는건 더큰 분쟁만 가져옵니다. 혜택 받고 있는 운동선수측 입장은 그냥 조용히 있는게 상책 이라는거죠... 따져보기 시작하면 사실 병역면제는 말이 안되는게 더 많거든요. 저는 전문연구요원으로 4주 훈련만 받고 군대문제 해결했지만. 이거 논란있을때마다 그냥 잠자코 있네요... 운동선수 말고도 특정 자격 갖춰서 현역 안가는 일반인들도 많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금메달이라는 결과만 놓고 본다면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기준이라는게 확실히 애매하네요. 국가대표로 일정기간 혹은 대회출전 횟수라던지 기준점을 다르게 잡아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V6 No.20 Manu Ginobili 국가를 운용하는 입장을 생각한다면 아웃풋 위주의 기준으로 가는게 맞죠.
'국가에 대한 노력(인풋)'보다는 '국가에 이로운 결과(아웃풋)'. 막연히 책임감,부담감,중압감,노력을 기준으로 책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당연히(금메달 등의) 아웃풋의 '결과'를 기준으로 책정해야...
여기서 논의할 수 있는게
'현시대에 실제 (국가브랜드상승, 가치상승)아웃풋 효과에 비해 스포츠계통에 주는 특혜가 과한가'
'논의가 되고있는 (연예계 등의) 다른 계통, 다양한 계통에서도 명확한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는가, 그리고 가능한가'
'예체능계통에 이런 특혜를 주는게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다양하겠죠...
그런데 이논리라면 예술인이나 박사들의 면제도 해당이 해당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그들도 개인의 이익 추구를 위해 노력하는것이지만 국위선양을 하는것이니까요 저는 이번 기회에 병역면제 방법은 공론화하여 변화해야된다고 봅니다 다만 이번에 양심적 병역거부에 따른 법개정처럼 전성기(?) 가 지나 나중에 재능기부라든가
이런식으로 방법을 강구했으면 싶네요
우선, 국대라는 자리는 더 이상 희생이 강요된 자리가 아닙니다. 국위선양이라는 개념부터 병역 혜택까지 전반적인 개념의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뭐 의사들 이나 박사들 현역 안가고 그냥 일반인이랑 똑같이 지내며 군생활 하는것도 불만 많은 제도죠. 근데 이사람들 다 현역 보내면 그거는 그거대로 문제죠. 기술력이나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니까요. 진짜 지금 시스템이 나름 괜찮게 짜여진 시스템인것 같기는 합니다. 아이돌 국위선양은 요즘 나온 이슈이니.. 뭐 빌보드 1위찍거나 하면 해줘도 무방할것 같기도 하고.. 그런 가수 얼마나 나오겠나요 사실 ㅎㅎ
국가대표가 언제부터 희생을 하는 자리였는지부터가 의문이..
원론적으로 보면 희생하는 자리가 맞죠. 그러지 않는 이들이 몇몇 나와서 그래보이지 않을 뿐..
제 글에 이어 여기가 파이어 될 것 같은 느낌이... 슬픈 현실이네요. 전세계에서 몇 개국 없는 경우인데 하필 우리나라가 분단 국가이니
딱히 나쁜 파이어같진 않아요.공론화가 되기 쉬운 주제이기도 하고...
@#20. Ray 네 저도 나쁜의미로 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충분히 공론화 하고 파이어 날 만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모병제로 빨리 바꿔야하는데......
지금은 차별의 문제가 생길수밖에....
국가대표에 너무 많은 걸 기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부정적인 일부선수들 싫어합니다. 그러나 희생하는 선수들도 많기에 같이 엮을 수는 없네요.
국가대표가 명예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다니요..희생이 아니라 그냥 본인들 직업의 연장선일 뿐입니다.
그건 몇 직장이 확실히 보장되는 인기종목에 한한다고 봅니다
같을 순 없지만 군혜택은 사회전반적으로 확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누 같은 선수도 있지만. 아닌 선수들이 더 많은게 현실이죠.
스포츠선수들만 국가를 위해 희생한다고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그렇게따지면 모든 국민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일을하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있다고보고요.
국가대표로 뛰면서 본인 커리어에 도움이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비인기종목도 종목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하죠. 그리고 평생 따라오는 연금혜택도 사실 어마어마한것 아닌가요. 이미 충분하다고 봅니다.
스포츠가 주는 감동보다 더 감동적인 사례들도 충분히 많은데 그들한테 혜택이 가지는않죠, 주관적인 요소라 누군가한테는 금메달이 아무것도 아닌걸수도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