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고 돈도 써본 사람이 쓸 줄 안다.
이제는 돈을 좀 써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옛말에 돈도 써본 사람이 쓰는 것이고
노는 것도 놀아본 사람이 잘 놀며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맞는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 가난했던 사람이 부자가 되었다고
돈을 잘 쓰는 것이 아니고 돈을 써본 사람만이
돈의 맛을 알기에 없어도 쓸데는 팍팍 쓰며
고기도 먹어본 사람만이 맛을 알기에 잘 먹는다고 한다.
이제는 지갑은 열고 입은 다물라고 했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돈을 쓰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쓰지 못하고 있으며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옛날 어르신들은 거의 자린고비이다.
궁핍함이 극에 달했기에 누구나 먹고살기 위해서는
구두쇠가 될 수 없었기에 절약이 몸에 배서 단돈 얼마라도 쓰지 못했다.
지금도 그때의 영향으로 돈이 많아도
순댓국이나 김치찌개에 소주 한잔 하는 것을 보면 기분이 짠하다.
평생을 근검절약이 생활화되었기에 꼭 필요한 일에는 쓰지만
소소하게 밥값을 내는 경우는 드물기에 반성을 하고 고쳐야 하겠지만
평생 써보지 않았기에 쓰는 것이 쉽지가 않다.
주위분들을 살펴보면 지인 중에 어느 분은
재산이 수백억이나 되지만 아직도 순댓국에
막걸리를 한잔 하기에 주위에서 손가락질을 하는데
그분은 야~ 평생 돈도 써본 놈이 쓴다고 했는데
나는 평생을 써보지 못했는데 이제 와서 쓸 수 있냐? 하고 웃으며 말했다.
아는 친구는 돈이 없을 때는 빌리려 다녀도 돈만 생기면 술도 잘 사면서
야~ 죽을 때 가지고 갈 거냐 하면서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더라 하면서 돈 맛을 알아서 기분 좋게 돈을 쓸 줄 안다.
친구들은 그분을 보고 돈을 쓸 줄 알기에
인생을 멋있게 살고 있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그리고 주위 친구들을 보면 앞으로 100세 시대의 불안 때문인지 몰라도
예전보다는 돈의 씀씀이가 훨씬 줄어들었고
대신에 자식과 손자 자랑을 하는데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자식에게 물려줄 생각을 버려야 한다.
속된 말로 부모들은 평생 모은 돈을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하는데
결국은 유산 싸움만 나고 자식 인생과 내 인생은 따로 있기에
늙어서는 자식으로부터 독립하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라는 말은 내가 넉넉해야 주위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고
이런 음덕이 돌고 돌아 자식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에
돈을 잘 써야 후덕한 인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돈이 많아도 쓸 줄 모르는 사람은 무재 팔자(無財八字) 인생으로
사주팔자에는 돈이 하나도 없는 팔자로 나오는데
주변을 봐도 지갑을 열자고 소리치지만 정작 본인은 인색하기가 그지없다.
한국인들은 부동산에 대한 집념이 워낙 강하여 예금이나 현찰보다는
집에 대한 강박관념이 너무 올인하여 부동산 거지가 많다고 하면서
나이 들면 부동산을 처분하고 현찰을 보유하라고 한다.
그리고 노후대비가 부족하다면 한국 금융공사에서 하는
역모기지론 즉, 자기 집을 저당 잡히고 죽을 때까지
연금을 주는 제도에 가입을 하라고 한다.
예를 들면 70대 본인이 집이 약 8억 원 정도 하면
매달 200만 원 내외 연금을 받고 국민연금을 보태면
넉넉하지는 않아도 궁핍하게 살지는 않는다고 강조를 한다.
집을 자식에게 물려준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식들에게
생활비를 받거나 병원비를 부담시키지 않는다는 조건이면
자식들도 환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앞으로 살날이 얼마 안 남았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앞으로 남은 기대수명은
70세까지 생존확률은 86%이고, 75세까지는 54%이며
80세까지는 30%뿐이고, 85세까지는 15%이며
90세까지 생존확률은 5% 뿐이 안된다고 발표하였다.
그래서 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우리도 살날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유산으로 물려줄 재산으로 큰돈은 쓰지 못하더라도
먹고 싶고 입고 싶은 옷 정도는 구매할 수도 있으며
밥값 정도는 낼 수 있는 형편이기에
우리들 마음자세만 바꾸면 남에게 좋은 소리를 들을 것이다.
시건방진 소리지만 인생 뭐 있나?
먹고 싶은 거 먹고, 하고 싶은 거 하고, 가고 싶은 데 가고
보고 싶은 사람 보며 사는 것, 그것이 인생의 전부다.
우선 나부터 마인드를 바꾸자고 생각하고 살아야 되겠다.
돈이 200억, 300억, 몇 천억 원이 있어도
사주를 보면 무재 팔자(無財八字)가 나온다고 한다.
돈이 많이 있어도 돈이 하나도 없는 팔자가 나온다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돈이 있어도 쓰지를 못하니 무재 팔자라는 것이다.
그 말에 공감한다.
국세청에서 상속세와 증여세 사건을 보니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상속세를 많이 내고 죽는 사람치고 돈을 다 쓰지 못하고 죽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자식들은 이복형제까지 왜 그리 많은지
또 하나 분명한 점은 서로 치고받고 치열히 싸운다는 점이다.
돈을 벌기만 하고 정작 써보지도 못하고
갑자기 죽어버린 사람을 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죽어서 자식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면
내가 뭐 하러 돈을 벌었던가 하는 후회막심일 것 같다는 느낌이다.
돈을 버는 것보다 쓰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돈을 쓸 줄을 알아야 하는데
정작 모으는 것만 하다 보니 그런 일이 벌어진다.
모으는 것은 본능이고 쓰는 것은 본능을 거슬러 올라가는 일이다.
팔이 굽혀지지 펴지지 않는 이치와 같다.
돈이 없으면 무시당하고, 서럽고 그러니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한다.
그러다 시간도 가고 건강도 가고 오는 것은 죽음이다.
그리고 죽어 남는 것은 자신의 흔적과 엄청난 업의 무게다.
어느 누구도 특별나게 그 궤도를 벗어나기 힘들다.
돈이 없어서 자식도 버리고 부모도 버리고
돈이 부족해 재테크를 해보려다가 피해를 당하고
돈 때문에 납치·살인·강도 등을 일삼고 도대체 세상이 무서울 뿐이다.
도처가 위험 투성이다.
돈 좋아하는 것은 사람인 이상 똑같다.
모두가 돈 돈 돈 하다 한평생을 보내니
시간과 건강이 돈이라면 그것을 믿을까?
시간과 건강이 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이 세상에 돈 없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게 조물주의 생각인 것 같은데 인간이 조물주의 뜻을 헤아리기가 어렵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사람은 분명 죽는다는 점이다.
100세 시대라 하지만 비명횡사도 있기 마련이다.
인생 후반기가 넘어가면 몸이 고장 나기 시작하고
최근 암환자가 3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돈 벌다가 죽어버릴 팔자가 많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생각해 보면 은행이나 부동산에 묶여있는 돈이
내 돈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은 허황된 망상이고
내가 쓰는 것만큼 이 내 돈이라고 생각하기에
쉽지는 않지만 지금부터 실천을 해야 한다.
앵무새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아무리 많아도
실천하는 사람 한 사람에 못 미치니 나름대로
그리고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겠다.
첫댓글 돈이 많아서 쓰는게 아니고
쓰고 싶어서
베푼다는 생각 으로 쪼오끔 씁니다
죽고 나서 보니
요밑에 5만원짜리 다발을
깔아놓코
써보지도 못하고
죽었다고 합니다
쓸려고 버는건데
못 쓰다가 죽는건
어쩔 도리가 없다고 합니다
내가번도 내가써야 내돈 입니다
통장에 있는돈 내돈 않입니다
고무신 신고 벌어 놓으면
구두신은 놈이 쓴다고 했지요
우리나이 쓰면서 대우 받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