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07.08 일 강원도 춘천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이 아이는 어느 한 비운의 축구선수의 손웅정씨의 아들
과거 손웅정씨는 성남일화 천마에서 프로축구선수 생활을 한 축구선수 였다. 국가대표로도 발탁되어 1경기 출장 기록도
가지고 있었지만 부상으로인해 이른 나이에 축구선수의 길을 접어야 했다.
손웅정씨의 두 아들은 아버지를 닮아서 공을 다루는 제주에 능했다. 그 재능을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손웅정씨는
두아들이 축구를 하길 원하지 않았다. 자신이 겪어온 인생을 아들들에게 걸어오게 할 순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손웅정씨의 아들들이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말을 아버지께 말씀 드렸다. 특히 형 손흥윤이 축구선수의 꿈을 간절히
원했다. 아버지는 결국 이 두아들의 꿈을 이루어 주기로 했다.
이에 형 손흥윤은 중학교 3학년 , 동생 흥민이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방과 후에 전프로축구선수 손웅정씨의 지도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축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동생 손흥민은 16세이하 청소년대표에 부름을 받고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하지만 형 손흥윤은 여러가지의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결국은 대학교 1학년에 축구선수의 꿈을 접어야 했다.
그래서 형은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신보다 더 재능이 있는 동생 흥민이가 더 잘되길 빌었다.
손흥민은 부친 손웅정씨에 지도를 전수받아 축구의 기본기에 대해 배웠고 축구실력을 늘려왔다.
원주 육민관중에서 축구를 했고 서울에 동북고를 거쳤다. 손흥민은 당시 청대에서도 독보적인 에이스였다.
어려서부터 스타성의 끼를 보여주곤했다. 당시 u-17대표팀에서도 전술은 손흥민의 위주였다.
슈팅력과 폭발적인 스피드에 이 소년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유형이였다. 09/10 u-17청소년월드컵에서 3골을 몰아치며
대표팀이 8강에 진출에 공을 세웠다.
그 활약을 계기로 여러 스카우트에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손흥민은 독일 명문 클럽 함부르크 sv에 입단하게 되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도 큰 두각을 보였고 함부르크 유스에서도 바로 주전을 꿰찻고 유스에 나이에 2군 경기에도 출전했다.
손흥민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메스컴에 알려진 계기는 바로 10/11 시즌전 프리시즌이였다.
10/11시즌 프리시즌 첼시와의 경기 당시 첼시는 체흐,카르발류,존테리,에슐리콜,디디에드로그바,마이클 에시앙등 주전선수가
대거 출전한 경기였다.
그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37분 네덜란드에 전설적인 선수 뤼드 반 니스텔루이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손흥민의 능력을 보여주는 시간은 5분이면 충분했다. 후반 42분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을 가로챗고 자신의 앞에 히카르드 카르발류를
제치고 왼발 슈팅 그대로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프리시즌 9경기 9골을 기록 팀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첼시전 막판에 부상을 당해 자신의 정식 데뷔전이 늦춰지긴 했지만 손흥민은 개의치 않았다.
그저 자신이 강팀상대로 골을 넣은것으로 만족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기분을 미니홈피에 남겼다.
"얘들아 나 첼시랑 해서 골넣었다. 어떻하지 운이 너무 좋은거같아 .
근데 중요한 것은 나 드록바 유니폼 받았다 !!너무좋다 더 열심히 해야지 "
이게 바로 시작이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뒤 손흥민의 데뷔전은 조금 미뤄졌다.
손흥민은 10/11 정규리그 10라운드에 쾰른전에서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자신의 정식 데뷔전이었다. 당시 함부르크 감독 아르민베 감독은 손흥민의 재능을 높이샀다.
정규리그 1경기 출장도 하지 않는 선수를 과감하게 선발로 출전을 시켰다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전반 24분에 손흥민은 상대 측면을 파고들어 단숨에 1대1 상황을 만들어냈다
여기서 손흥민의 판단은 갓 데뷔한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침착했다. 공을 위로 뛰어 쾰른 골키퍼를 농락하고 여유있게
자신의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했다. 필자는 그 모습을 보고 굉장히 충격적이였다.
빅리그에서 이렇게 어린 선수가 이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
나뿐만이 아니라 손흥민은 단숨에 실시간검색어 1위를 기록했고 스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에 멀티골을 기록하고 7경기 3골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 전반기가 끝이났다.
더 놀라운 일이 펼쳐졌다. 당시 국가대표감독을 이끌고 있는 조광래감독이 손흥민을 눈여겨 봤다.
그리고 2011카타르 아시안컵에 손흥민을 발탁했다. 또한번 이슈를 가져왔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후보선수로 뛰었으나 인도전 후반전에 교체로 나와 구자철의 침투패스를 받고 강력한 왼발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a대표 데뷔골이였다. 패기넘치는 당시의 손흥민은 축구팬이라면 어느누구도 인상깊게 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후 아시안컵을 다녀간 이후로 손흥민은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졌다.
함부르크로 복귀해 후반기 7경기를 출전했지만 한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의 첫시즌은 14/3골로 시즌을
마감했다.
손흥민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위해 노력했다 손웅정씨의 특훈을 받고 프리시즌을 위해 복귀한 손흥민은
프리시즌 10경기 18골을 기록 일명 "프리날두"라는 별명을 얻었다.
11/12시즌에 손흥민은 새로운 감독 핑크감독에 신뢰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시즌 시작 후 중거리포로 자신의 두번쨰 시즌 첫골을 기록했고 쾌조의 시작을 이뤘다. 하지만 또다시 악재가 나타났다. 경기중에 해딩경합을 잘못해 부상을 입었다
그 이후에 손흥민은 또 부상에 시달려 컨디션이 떨어졌다. 부상복귀 후에도 파올로 게레로와 믈라덴 페트리치에 경쟁에 밀려
후보로 전락했다. 이후 손흥민은
손흥민 거품설.. 손거품
의 악플아닌 악플에 시달렸지만 손흥민은 담담했다. 자신은 거품이였다며 내가너무 자만했다고 정신적으로 성숙되기 시작했다.
이후 손흥민의 3번째 시즌 12/13시즌에 손흥민은 날기 시작했다. 팀이 부진했지만 손흥민 만큼은 각성했다.
12/13시즌 손흥민은 12골 2도움을 기록해 자신의 리그 최다골을 기록했고 차범근이후 한국인 최초로 분데스리가 한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이후 손흥민은 명문클럽에 러브콜이 쇄도했다 epl 리버풀을 비롯해 도르트문트,밀란, 레버쿠젠등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손흥민은 다른 타리그의 이적을 선호하지않고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에 이적을 두고 고민했다.
결국 손흥민의 선택은 레버쿠젠이였다. 출전시간이 보장된 레버쿠젠으로의 이적을 했고 이후에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에이스의 등번호 7번을 받았고 특급 대우를 받았다.
이적 후 바로 주전 도약에 성공했고 시드니샘 슈테판 키슬링 손흥민 리버풀에만 3S 가 있지않고 레버쿠젠에서도 3S가있었다
이 3명의 활약으로 레버쿠젠은 챔스리그 16강진출 분데스리가 4위 성적을 기록했고 손흥민 또한 시즌 12골(정규리그 10골,컵대회 2골)을 기록했고 두시즌연속 두자릿 수 득점에 성공해 분데스리가에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또 한번의 아픔.... 브라질 월드컵...
전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개막하였다.
손흥민은 당당히 대한민국 대표팀에 태극마크를 달고 브라질 입성에 성공하였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알제리,러시아,벨기에와 같은 조에 배정을 받았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훈련에 돌입했다.
첫경기 러시아 VS 대한민국 경기력은 우려했던 대표팀보다 기대이상이였다.
이근호의 첫골이 터졌지만 이후 바로 동점골을 먹히고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에게 1대1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에 우리가 해볼만한 상대로 여겼던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참사가 시작됬다
전반에만 알제리의 공격에 대처하지 못하고 3골을 실점하였다.
이후 후반전에서 손흥민이 4분만에 상대 문전에서 수비한명을 허물고 회심의 왼발 골로 한국축구의 희망을 조금 켰다.
하지만 그 이후 바로 또 실점이 나왔다. 이후 구자철의 만회골로 4:2로 경기를 마쳤고
벨기에전에서도 0대0으로 가다 베르통언에 골로 1대0으로 참사를 맛봤다.
역대 최악의 월드컵이라고 평가 받았다.. 그 자리에 손흥민은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알제리전에서 보여준 손흥민의 투지와 경기력만큼은 칭찬받아 마땅했다
대표팀 막내가 벌써부터 대표팀에 에이스가 되었다.
알제리전에서 보여준 시원한 드리블은 전세계가 관심을 가졌고 상대선수또한 한국 축구선수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레버쿠젠의 선수 손흥민이다.

브라질월드컵이후에 손흥민은 이번시즌에 자신의 챔스 데뷔골을 터트렸고 현재 전반기에만 시즌 11호골을 기록하면서
더욱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토너먼트에서도 좋은 경기력 보여줬으면 좋겟다.
(부족한 글솜씨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선수다큐_한교원 편으로 준비해오겠습니다.)

첫댓글 중간중간 경기들을 상기하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손흥민 진짜 너무 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