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의 귀국날입니다.
날씨는 여전히 덥습니다.
어제보다 더한 폭염이라는데 느낌으론 좀 덜한것같기도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지하실 청소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청소를 하는 건지 어지럽히는지 분간이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그렇게 노을에게 청소를 요구받았지만 잘 안되었습니다.
청소라기 보단 정리문제였습니다.
두산이도 지저분하게 하는데 공헌을 하였습니다.
여름이라 털이 빠져 주요 휴식처인 주차장에 빠진 털들이 굴러다녔습니다.
장동공업사 최하금 여사가 부품이 왔다고 차를 수리하러 오라합니다.
아침을 먹고 공업사에 갔더니 배달된 부품들이 도색이 안되어 다시 돌아왔습니다.
계속 청소를 하다가 11시쯤 들어와 쉬었다가 점심을 늦게 먹고 나니 길수가 다급하게 연락이왔습니다.
별일없으신거죠?
잠시 후에 전화기를 확인해보니 여러사람이 전화를 했는데 점심먹은 그시간에 집중적으로 전화가 와있었습니다.
자영형에게 연락을 했더니 "자넨 100살은 문제없겠네"
장흥읍에 장평에 백정석이 사망했다고 난리가 났다는 것이었습니다.
귀농회장 윤철기씨도, 후배인 민중당 위원장인 두환이도..........
오후에도 청소와 정리는 계속되었습니다.
9시 반까지......
노을과 딸은 그지역의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4시간 연착되어 새벽에 도착한다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