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에스겔 선교회 운영위원회를 zoom이나 카톡방을 이용해 하곤 했었습니다. 내일은 2022년 상반기를 결산하면서 대면으로 운영위원회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회계보고와 사업보고를 준비하여 보고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말이 되면 내부 감사 뿐 아니라 외부회계감사도 받아서 제대로 된 재정보고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2. 에스겔선교회는 후원회 통장을 통해서 후원금을 받고 있고 모든 지출을 다 통장을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현금을 직접 인출하거나 지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무장 1인과 사무실 임대료 외에는 다른 비용이 나가는 것이 없기 때문에 모든 재정이 선교사 지원과 선교사역지원에 사용되고 있어서 가성비(?)가 꽤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때가 되면 적정한 행정비는 지출하는 것이 건강한 선교회 운영을 위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현재 저희 선교회는 8분의 선교사님들을 후원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소속 선교사님이 아니시더라도 급작스러운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시다고 판단되면 우리가 도울 수 있는 힘껏 지원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급작스러운 병원비라던가, 모자라는 자녀 교육비 때문에 고통당하시는 선교사님들에게 지난 6개월 동안 지원된 돈이 약 6,000만 원 정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센터를 건축하신다던가 예배당을 건축하시는 중에 재정이 모자라서 애타하시는 선교사님들에게 지난 6개월 동안 약 1억 원이 지출되었습니다. 이 지원은 우리 소속 선교사님에게만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가장 많이 지출이 된 것은 우크라이나 난민과 미얀마 난민 그리고 우리 국내의 산불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약 2억 5천 만원이 지출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말라위에 보건소 건립지원과 네팔에 제빵기술학교를 세우고 제과점 프랜차이즈 사업 지원을 위해 각 1억 원씩 지원하기로 운영위원회에서 가결하였지만 아직 사업진행이 더뎌져서 지출은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우리 에스겔 선교회를 통해서 흘러나간 재정은 우리 선교사님들 생활비와 행정비를 제외하고도 약 6억 천 만 원입니다. (이중 2억 원은 미지출 상태)
4. 앞으로 우리 에스겔 선교회는 이런 일회성 지원 외에도 옛날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이 말라위 그물리라 마을에서 하였던 것과 같은 사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사업을 뒷받침할만큼의 힘을 하나님이 우리 에스겔 선교회에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런 사업을 통해서 후원자 여러분들이 정성껏 보내주시는 후원금이 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누군지도 알지 못하는 후원자님들이 조금씩 조금씩 보내주시는 후원금이 모여 개울이 되고 시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고 그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발목에 차고 무릎에 차고 허리에 차고 그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죽었던 것이 소성케 되는 에스겔의 환상이, 환상이 아닌 실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기적을 목도하며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하는지 모릅니다.
5.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그 동안 에스겔 선교회를 후원해 주신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의 가정 그리고 경영하시는 모든 일 들 위에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