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로뎀 소식입니다.
신학생들 마지막 남은 두 명....어제 미얀마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연말 연시 집에 가야 하는데 제가 일이 있고 치앙라이 선교회 연합 예배가 저희교회에 있어서 그거 도와주고 집에 가라고 했죠.
그래서 충성한 마지막 학생 두명 미얀마 국경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교회 키보드 반주자....사진의 왼쪽 "노노"의 집에 잠시 방문햿습니다.
엄마는 혼자 일하시고,,,중간의 형은 정신적 문제 정신적 문제라기보단 영적 문제로 오랫동안 집에만 있는 형입니다. 저희 교회 와서 기도를 약 2주간 받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갔죠. 오랫만에 만났는데 얼굴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완전히 치유되지는 않았구요
어머니에게 싸구려 겨울옷 사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위 사진의 두 명의 학생중 한 명..... "아체"라는 아이가 또 십일조를 주고 갔네요.
제가 참....이 아이만 보면 눈물이 나네요.^^ 위 사진의 맨 처음 사진의 왼쪽 앞에 앉은 아이입니다.
나이도 19살이면 우리나라 고3인데....아직 어리죠.
돈 한푼 없이 사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끔 백밧씩,,,,용돈으로 연말 연시에는 집에 안갔으니 불쌍해서 200밧씩 주었는데 그 돈 모아서 모아서 십일조라고...
사실 십일조 아니죠. 백프로 다 드린것입니다. 심지어 과자하나 사먹지 않고 제가 준거 거의 두달정도 그대로 모았네요.ㅜㅜ
이 글을 읽는 목사님들,,,장로님들,,,,권사님들.....꼭 이사실을 교회 주일학교, 청소년, 청년들에게 꼭 전해주세요
미얀마 고3짜리가 선교사가 주는 용돈 다 모아....과자도 사먹지 않고 두 달모아서 십일조가 아니라 자기 전 재산 다 주고 갔습니다
선교사보다 귀하죠.... 이 돈이 비록 금액은 3만원정도이지만 상당히 큰 금액입니다. 태국아이들에겐.
아무튼....또 감동을 받습니다. 주님 우리 신학생들은 정말 축복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연말연시라고 "요"가 방문했습니다.
요는 새생명교회 부터 교회 다니고 저희 교회 섬기고 대학교 졸업해서 지금 방콕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태국에서 사역하면서 12년간 수많은 대학생 섬기고 졸업시켰지만....이렇게 정말 새해 찾아오고 인사하는 아이는 정말 드뭅니다. 정말 드물어요. 애들 탓할수 없지요. 저나 아내가 선교 제대로 못한 열매죠.....누굴 탓하겠습니까? 제가 잘 섬기고 우리가 잘 섬겼으면 인사하러 오겠죠. 아무튼 이 녀석은 꼭 해마다 옵니다.
어제 교회 금요기도회에 와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고 어떻게 하면 방콕에서 일하는지....
사실 좋은 회사 다니고 학교 교사보다 대학교 교수들보다 더 많은 월급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차도 구입하구요. 사실 소수민족 출신 아이들이 방콕에서 큰 회사에서 일하는게 결단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잘 하네요.
귀한 케이스죠.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어제 와서 후배들하고 좋은 시간 가지고
요가 우리 가족 저녁 식사 대접해주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죠.
그리고 서로 서로 새해 첫 예배 축복하는 시간.
그리고 오늘.
우리는 선교사님 센터와 집 청소 부대.
거의 매주 토요일은 선교사님 센터와 집에 가서 청소, 잡초제거등을 섬깁니다. 섬기는 경우도 있고 선교사님들이 수고비도 주는 경우도 있어요. 아무튼 아이들도 힘들지만 이런식이라도 주의 종들을 섬기니 감사하죠.^^ 저도 같이 청소합니다.
오늘은 두 분의 선교사님 센터와 집을 섬겼구요.
그리고 아내의 차.
오늘 오후 아내가 접촉사고가 났습니다.ㅜㅜ
다행히 차안에 아이들 한명도 안다쳤습니다.ㅜㅜ
아내가 잘못한 것은 아니고 태국 사람이 박았는데 아내의 차량만 이렇게 많이 손상되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보험이 되었는데.....오늘 황당한 경우는,,,,상대방이 사고나서 처음에 보험이 있다고 하니...거짓말하고 나중에 경찰이 오고 나서야 보험이 없다고 하네요.ㅜㅜ 태국 살면서 정말 화나는 경우가 많지요. 거의 매일이지요. 오늘은 더 황당하고 더불어 경찰서 가서 조사하는데....심지어 운전사가 운전 면허증 없이 자기 딸 차를 몰다가 이렇게 박은 거에요.
세상에나.....무면허에 이런 정도면 한국서는 큰 사고 아닌가요? 제가 법을 잘 모리지만 상당히 큰 죄 아닌가요?
경찰서 가니.....경찰이 알면서 무면허인줄 알면서도 훈방 조치...ㅜㅜ 세상에 벌금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천밧...우리돈으로 4만원이네요. 4만원이 무면허 벌금이고 그대로 훈방,.... 결국 보험으로 우리 차량이 보험되지만 정말 태국이란 나라가 살면 살수록 속터집니다. 사람이 위험할수도 있고 죽을수도 있는 운전을 무면허인데 벌금이 고작 4만원,...그리고 곧바로 다시 나가서 다시 운전합니다ㅜㅜ
답답한 나라에서 살고 있죠.
새해에 우울하죠. 저도 작은 접촉사고 있었고 아내도 오늘 이런 사고가 났습니다.아내 차량이 아무리 싼 차를 샀더라도 새차인데 마음이 좀 상합니다. 그리고 태국에서 왜 그런 교통사고와 사망사고가 많은지 오늘 알았습니다. 무면허에 음주음전을해도....벌금이 고작 그모양인데 어느 누구가 면허딸 생각을 하겠습니까? 아내가 오늘 많이 놀랐습니다. 놀랐는데 그래도 아이들 안다친것 감사하다고 기도하고 있네요. 요즘은 하루에 세시간씩 기도할려고 아내가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배웁니다.
저희 가정, 저와 아내.그리고 우리 세 아이 ....일년간 안전과 사고 단 한번도 나지 않도록 강력히 기도해주십시요.
건강해야 합니다. 아무런 사고 없이 올해를 잘 주의 은혜로 지낼수 있도록 기도강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