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임영업 회장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아픈 몸을 이끄시고 작년12월 공개시연회에도 참석을 해 주셨던 회장님...
아무래도 마지막 인사를 해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행사든 큰 행사든 매번 찾아와 주시기만 했지 찾아뵌 적 한번 없었던 게 문득 미어졌습니다...
새벽 4시, 마지막 가시는 모습 뵙고 싶어 보현 언니(김보현 이수자) 와 김해로 가는 길
걸음 해 주셨던 길을 거꾸로 따라가 보니 이 먼 거리를 매년 와 주셨던 게,
그런데 그걸 이제서야 알게 된 게... 죄송스럽기만 한데
이제는 이 감사한 마음을 전할 길이 없어 가슴이 아픕니다...
조문을 드리고... 유가족분들이 음식을 내어주셔서 먹고 있는데
유리창 밖으로 독수리 한 마리가 휘휘 돌더군요...
임회장님 마중을 나왔구나 싶었습니다...
따뜻했던 눈빛과 악수, 다정했던 물음과 마음 담긴 셔터들... 12월이 되면 항상 그리울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 이젠 하나님 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 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 강여울
첫댓글 와주셔서 감사하고, 먼길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두 전수자님 직접 오셔서 도반님이 너무 좋아 하셨을거 같아요..
두 분 전수자님께서 다녀가셨군요. 새처럼 하늘에 오르시면서도 두분의 배웅에 기뻐하셨을거라 맏습니다. 감사합니다.
잘해습니다~
김보현,강여울 이수자님
평소 여울 이와 보현이 가을 도반님이 많이 이뻐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