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가을단풍
도봉산 [道峰山]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양주시 장흥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739.5m. 북한산국립공원의 일부로
주봉인 자운봉을 비롯하여 오봉·만장봉 등이 솟아 있다.
산 전체가 하나의 큰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기복과 울창한 수림이 절경을 이룬다.
도봉동·송추·망월사 계곡은 유원지로 개발되었으며,
불암산·수락산과 더불어 서울 시민의 휴식처 및 등산로가 되고 있다.
그밖에 망월사·쌍룡사·천축사 등의 절이 있다.
도봉산과 북한산의 안부에 해당하는 우이령을 통해 우이동과 연결되며
구파발-송추 간의 간선도로와 서울-의정부, 송추-의정부 간 국도가 나 있다.
도봉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도봉서원이 있었다.
도봉서원은 선조 6년(1573)년 유림의 건의로 창건되어 도봉(道峯)이란 현판을 사액받았으나
고종 8년(1871) 흥선대원군이 서원들을 철폐하는 와중에 사라졌다가 1972년 재건립되었다.
2012-13년 도봉서원을 복원하고자 발굴한 바에 따르면 도봉서원의 터에는
원래 통일신라시대 무렵 도봉사(道峯寺, 현재의 도봉사와는 무관함)란 절이 있었으나
고려시대인 11세기 후반에 영국사(寧國寺)로 개칭했다.
조선시대 들어서 중종 무렵에 강제로 철거한 뒤 조광조를 모시는 도봉서원을 건립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도봉서원 복원 계획은 반려되었다.
발굴조사 하는 과정에서 금강저를 비롯한 수준 높은 불교유물이 쏟아져 나왔으나,
불교계와 유림 간 갈등 탓에 재건립은 불가능하고 현상태를 유지할것으로 보인다.
ERNESTO CORTAZAR - I was looking for you
도봉산의 얼굴인 선인봉과 만장봉
도봉산의 주능선과 포대능산 사이에 위치한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암벽등반으로 유명한 도봉산 선인봉
도봉산(道峯山)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 장흥면에 걸친 높이 740m의 산이다.
이렇기 때문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경기도로 하산하거나 의정부에서 출발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 양주로 내려온 뒤 황당해하는 등산객들도 있다.
서울 근교에 있는 데다가 교통도 편리하고 경관도 수려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바위 봉우리가 많아 암벽 등반을 하기에 좋다. 꼭 등반하지 않더라도
우람한 기암괴석과 뾰족하게 솟은 바위 봉우리들이 장관을 이루고,
사방으로 뻗은 계곡을 따라 수풀이 무성하다.
의외로 난이도가 높은 산이다.
서울에 붙었거니와 높이도 북한산보다 100m쯤 낮으나,
지형의 고저 차이가 심하기에 등산하기는 북한산보다 어렵다.
북한산과는 독립적이지만 가깝기 때문에 1983년 북한산 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었다.
우이령을 사이에 두고 북한산으로부터 약 5km 남짓 떨어졌다.
도봉산에서 북한산으로 가려면 우이동으로 하산해서 다시 올라가야 한다.
북한산과 더불어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에게 사랑받는다.
앞쪽의 선인봉에는 20여개의 암벽등산코스가 있다
특히 선인봉이 암벽 등반으로 유명해서
박쥐길ㆍ푸른길ㆍ학교길 등 암벽등반 코스가 37개나 된다.
북한산에 비해 암벽이 많기 때문에 일부 코스는 주의를 요한다.
특히 포대 능선에서 신선대 사이에 있는 Y계곡은 도봉산에서 가장 험한 코스다.
주말에 헬리콥터가 뜨면 인근 도봉구, 의정부 호원동 주민들은
"산에서 사고 났구나." 하고 직감할 정도로 사고가 잦다.
2020년 한 해에만 6명이 죽었을뿐더러 매년 사망사고가 발생한다.
경찰 산악구조대를 운영하는데 큰 사고가 일어나면 헬기까지 뜬다.
실제로 정상에 올라가면 안전 펜스와 실제 사망사례를 알리는 알림판이 있다.
거기서 조금 더 가면 큼지막한 낭떠러지가 있다.
북한산과 마찬가지로 등반이 어려운 곳에
계단을 설치하는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도봉산 오봉의 단풍
최고봉은 자운봉(紫雲峰, 739.5m)이며,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ㆍ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봉우리 5개가 나란히 줄지은 오봉(五峰)과 여성봉이 있다.
이 봉우리들과 우이암은 거대한 암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암벽 등반을 하는 곳이다.
망월사 영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