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교 미얀마 선교보고, 오늘 오후예배
지난 주간에 다녀온 미얀마선교팀(팀장:차준명안수집사)의 사역보고 및 간증이 오늘 오후예배시에 있습니다. 미얀마(옛 버마)에서도 최악의 환경과 가난함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서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 그들의 삶 속에서 느낀 뜨거운 마음을 성도들과 함께 나눕니다. 오늘 오후에도 말씀과 함께 큰 은혜의 시간이 되실 줄 믿습니다. ▶태국과 미얀마 선교사역 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코이노니아 카페에 전시하였으니 꼭 한번 보시고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합니다.
▶필리핀 선교팀(중고등부)은 12일(월,내일)에 귀국합니다.
■ 성경통독 집중세미나 8월 11일(오늘/저녁)~14일(수)
신구약성경통독을 위한 마지막 3차(신약성경 전체 통독 및 해설) 세미나가 오늘 오후예배 후부터 다음의 일정으로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1일(주일) 오후예배(개강) 후 함께 식사하고 11:00까지,
12일(월)~13일(화) 오후 6시부터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7:00~11:00까지,
14일(수) 오후예배(수료)까지입니다.
▶강사 : 박종현목사
▶장소 : 본관 3층 세미나실
▶등록비 : 20,000원(전액 식사 및 간식비)입니다.
■ 8.15 특별기도성회, 오늘 오후2:30
경남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다음세대와 함께 하는 213년 8.15특별기도성회가 오늘 오후2:30부터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강사는 이성구목사님이며, 이 예배의 연합찬양대(약1,000명) 지휘를 본 교회 권정인 안수집사님(임마누엘찬양대 지휘자)께서 맡았습니다. 여기에 본 교회 임마누엘찬양대원들이 전원 참석하며, 우리 교회 성도들께서도 참석을 원하시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가실 수 있습니다.
■ 대학/청년부 연합수련회 15일(목)~17일(토)
다윗대학부(회장:구성범), 느헤미야청년회(회장:박소영), 여호수아청년회(회장:이근우)의 연합 하기수련회가 오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본 교회당에서 열립니다. 큰 은혜와 도전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난주 등록한 새가족
52. 조금수 (신입, 원입, 1여) 자은동 866-15 ☎546-8090, 인도/박다순
---------------------------------------------------------------- 4
■ 교우동정
▶담임목사님의 휴대폰번호가 010-3558-4162 로 변경되었습니다. ▶입원/ 이복순성도님(안나3구역)은 노환으로 진해연세병원 521호에 입원 중입니다.
■ 신규 헌금(봉투)함 개인번호 부여 원한나(395)
■ 8월 중 남은 여름사역 8월 23일(금)~24일(토) 사랑부 성경캠프
■ 예고, 교육부 말씀축제, 18일(다음주일)
교육국(국장:배은환장로) 주관 2013년도 하반기 각 교육부서 말씀축제를 다음과 같이 엽니다. 본 교회 주일학교 교사들은 전원 참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제 :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
▶일시 : 2013년 8월 18일(주일) 진해동부교회당
▶강사 : 박현동목사(기독청소년사역자협의회 총무, 십대지기선교회 대표, 꿈이자라는교회 담임)
▶진행 ▪1부 오후1:00 - 중고등부 예배
▪2부 오후4:00 - 주일오후예배, 전교인 대상
▪3부 오후5:00~6:00 -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저녁 만찬
▪4부 오후6:30~8:00 -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세미나 “나는 교사라서 행복합니다”
---------------------------------------------------------------- 5
미얀마 선교보고
기간 : 2013년 7월 25일~8월 2일까지
▶ 이용진집사 (선교부 총무)
‘미얀마’라는 나라는 우리 대한민국의 8배의 면적을 가진 나라이며, 인도차이나반도(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에 위치한 나라이다. 원래 ‘버마’라는 사회주의 국가였지만 1988년 민주화운동이 일어나게 되고 그 후 국민통합 차원에서 미얀마라는 국가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공식 국가 이름은 미얀마 연방 공화국이다. ▶미얀마에는 135개 종족이 살고 있으며 7~8종족(버마, 몬, 카렌, 꺼야, 양카잉, 샨, 카친)이 전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중 버마족이 최대의 종족이며, 버마족의 99.9%가 불교도로서, 단일 민족으로는 세계최고인 것이다. ▶2012년 UN이 지정한 세계 최저 개발국으로 분류되는 나라이며, 세계 10대 경제 빈국 중의 한 나라이다. 비록 가난한 나라지만 국민들은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예의 바르며, 진실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절대 빈곤 국가이지만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매우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지금 미얀마는 엄청난 속도로 개방 되고 있다. 국경을 인접한 태국이 일본의 영향력을 많이 받는 대표적인 나라라면, 미얀마는 우리나라의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이다. 대한민국에 대한 열풍은 대단하며 우리들도 그 땅을 밟는 동안 그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가는 곳마다 환대를 받았었다.
▶미얀마 선교의 역사는 지금부터 200년 전인 1813년 미국의 아도니람 저드슨 선교사 부부에 의해 시작되었다. 입국 후 6년 만에 ‘오노’라는 교인에게 첫 세례를 베풀었다. 그리고 그때 최초의 세례자의 이름을 딴 ‘오노교회’는 지금도 존재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외국인이 미얀마인을 상대로 복음을 전하는 일은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 되고 있는 나라이다. 선교 200년의 역사를 가지고는 있지만 미얀마의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사회적인 역할은 거의 없는 상태이고 교회지도자들은 자생력을 잃고 상실감 무기력함 무능력함으로 복음의 능력은 점점 약해져 가는 현실이라고 한다. 135개 종족 중 카렌, 카친, 샨족 등 극소수 종족에게만 기독교인이 있으며, 그 종족의 언어로만 모든 예배가 진행 되므로 복음이 전파 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고, 교회 또한 미얀마 최대의 도시인 양곤시내에 편중되어져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많은 선교단체나 대형교회에서 미얀마 개방화에 발맞춰 수년 전부터 교회개척, 신학생 장학사업, 직업훈련, 기술교육, 유아원 설립, 신학교 설립 (양곤 시내에만 200개가 넘는 신학교 있음) 등의 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으나 이런 사역들의 대부분이 버마종족이 아닌 카렌, 카친 등 소수종족으로 선교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대두 되고 있다. 미얀마의 인구는 대략 8천만 명이며, 버마족의 인구가 70% 이상이다. ▶그러므로 주 종족인 버마족의 복음화가 이뤄지지 않는 한 미얀마 땅의 복음화는 요원 하다고 할 것이다. 미얀마 선교의 선구자였던 아도니람 저드슨도 버마족 선교에 실패 하였고, 결국 말년까지 카렌족 선교에 노력했다고 할 만큼 버마족을 상대로 한 선교는 상당히 어
---------------------------------------------------------------- 6
렵다는 것이다.
▶이번 우리교회 단기팀은 미약하지만 버마족을 상대로 흘라잉따야 지역에서 교회 개척을 돕고(버마족 현지인 사역자 세움), 우물파기, 전도, 방과 후 학교지원 등의 사역을 하였다(구체적인 사역 내용은 다른 분들께서 간증하시기로 함). 우리 태국, 미얀마팀은 모두 9명으로 구성되었다. 우리는 마음을 모으고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여 효율적인 활동으로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낼 수 있었다. ▶태국선교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비전을 제시하시고 장기적 사역계획, 선교사님을 위로, 격려, 지도하시고 3김회동(김기해, 김치선, 김경연)을 주선하신 담임목사님, 우리교회 선교부의 중심이신 차준명 부장집사님(일정총괄, 세부 일정 및 사역정리, 선교팀 리더), 미얀마 빈민가를 사역 한 후 매일 매일 눈물로 미얀마 땅을 위해 기도하신 이성자집사님, 가지고 온 여비 모두를 선교사님 처소에 냉장고 구입비로 헌금하시고 만족 해 하시는 박성삼집사님,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현지인과 눈이 마주치면 전도지부터 꺼내시는 박삼수집사님, 우리팀의 사역 물품을 한 짐 가득 메고 다니며 적재적소에 사역품을 공급 해 주신 허행찬집사님, 물을 만난 고기처럼 이 집 저 집 우리동네 이웃집 드나들듯 현지인 가정의 문을 열고 “밍글라바! (안녕하세요!)” 인사하며 들어가시는 김다순집사님, 한국어 학원에서 즉석 한국어 강사로 활약하고 한류스타로 떠오른 김영관형제. 모든 분들의 솔선수범과 헌신을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불교의 나라!
미얀마 아웅산 폭파 사건!
아시아 최대의 마약 재배지!
가난에 찌든 국민들.....
교계에서 위험한 나라라고 흔히들 말하는 미얀마!!
하지만, 이곳에도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백성들이 살고 있었고, 이곳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들이 분명 살아가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분명 이곳에서도 역사하고 계심을 우리팀원 모두는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과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수히 많이 있음을 우리는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미얀마의 거리를 걸어가다 보면 저질의 마약을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많은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씹다 뱉어 낸 마약의 흔적들로 인해 길바닥이 온통 붉은 빛으로 변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버마종족을 가슴에 품고, 지속적인 기도와 물질을 후원하며, 우리교회가 개척한 미얀마 양곤 외곽의 흘라잉따야 교회가 바로 세워져 갈 수 있도록 현지인 사역자를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나아갈 때 붉은 빛으로 얼룩진 미얀마 땅은 푸르고 푸른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바뀌게 될 것을 나는 믿습니다.
▶이번 단기선교 기간 동안 좋은 것으로 인도 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팀을 진심으로 섬겨주신 미얀마 평신도 전문인선교단체 박선생님 부부와 기도로 중보 해 주신 우리교회 교우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 7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징조를 세워서 그들 가운데에서 도피한 자를 여러나라 곧 다시스와 뿔과 활을 당기는 룻과 및 두발과 야완과 또 나의 명성을 듣지도 못하고 나의 영광을 보지도 못한 먼 섬들로 보내리니 그들이 나의 영광을 뭇 나라에 전파 하리라.”
(이사야 66장 19절)
▶ 이성자집사
태국 빡청교회에 퍼지는 기도의 열정을 하나님은 분명히 아실 것입니다. 꼭 응답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들이 무엇을 갈망하며, 무엇을 간구하며, 무엇 때문에 아버지의 이름을 그렇게 애타게 부르짖는지 전능하신 하나님은 분명 아시고 응답하시리라 믿습니다.
능력의 우리 하나님!
선교사들의 울부짖음을 들어 주실 줄 믿습니다. 타끄라단에 파송된 우리 선교사들이 원하고 기도하는 제목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부족함을 모르고 행복해 하시는 그분들의 삶속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언제나 함께 계셔 주시옵소서.
미얀마 땅을, 그 땅을 밟는 순간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사람이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입니까?’ 묻고 싶었습니다. 과연 이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마시고 사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흐르지 않는 물, 순환이 되지 않아 고여 썩어가는 물과 쓰레기 더미, 막대기 몇 개로 물 위에 집을 짓고 살며 밑을 내려다보면 멀미가 나는 마루바닥... 마루라기보다는 나무 몇 조각 얼기설기 엮어 놓은 바닥 좁디좁은 그 속에서도 행복이 있었고 웃음이 있었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과연 저 웃음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글로써는 도저히 표현이 되지 않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곳,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얼마나 축복의 땅인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내 스스로 서민이라 생각했고, 때론 가난하다 라는 생각도 했는데 미얀마 사람들을 볼 때에 내가 너무나 넘치도록 많은 것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누리고 사는 것이 마치 죄인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분명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이곳의 처참한 상황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하심을 생각했습니다. 분명 무엇인가 이루게 하시려고 그런 종족을 두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보게 하시고 자신을 알게 하시고 내가 가진, 아니 내게 주신 이 모든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게 하신 것입니다. 힘이 들고 버거운 단기선교이지만 힘든 가운데 은혜가 넘치고 사랑이 넘쳐났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 사명이 생겼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셨습니다. 만원 한 장의 귀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목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미얀마 땅, 그 빈민의 아픔 속에는 간절한 생명수가 필요했습니다. 맑은 물, 식수가 없었습니다. 오 주여!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눈물이 납니다. 너무나 정말... 너무나 처참하고 비참했습니다. 그들의 삶 그 자체가 이 축복의 땅에 사는 사람들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아픔과 비참함 그 자체였습니다.
---------------------------------------------------------------- 8
인간으로 볼 때에 사람으로 판단해 보건데 도저히 그곳은 사람이... 인간이 살 수 없는 열악한 환경입니다. 그런데 분명 하나님께서는 뜻이 있으실 것입니다.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하고 그 속에서도 하나님을 알게 하여 구원케 하시려는 섭리가 있으실 것입니다. 선교사가 있고 말씀 씨앗을 뿌리는 동역자들을 세워 그 곳을 구원의 땅, 축복의 땅으로 변화시키실 것을 확실하게 믿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려고 우리 눈으로 보게 하시고 돕게 하시는 것이라 믿습니다.
‘아‧나‧바‧다’ 아껴 쓰고, 나누어 주고, 바꾸어 쓰고... 다 같이 행복합시다. 조금은 아주 작게라도 베풀어 그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인간으로써 최소한 필요한 것을 해결 해 주는 것이 우리의 몫인 줄 생각하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보게 하시고,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속에 많은 것을 가슴에 품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무사히 동부교회로 돌아 올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김다순집사
태국과 미얀마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느낀 점을 쓴다는 것이 약간의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몇 자 적어봅니다.
사람들은 저 보고 대단하다고들 하십니다. 선교를 간다고!
전 그냥 간다고 말하였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너 왜 그런 것을 하지라고 질문하면 “그냥요” 라고 하듯이 저도 “그냥” 이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무엇 인지? 왜 저를 보내시는지? 저는 알지 못 합니다.
하지만 저를 보내시는 주님의 뜻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번 선교에서는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뜻은 무엇일까??
저는 이번 선교에서 3가지의 은혜를 받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태국 빡청 교회에서 만난 김치선, 석현정 선교사님과 얼굴과 눈에서 빛이 나는 한동대 학생들의 뜨거운 기도와 찬양! 주님을 향한 그 열정!
정말 어른으로서 아이들 보다 부족함을 느끼며 부끄러웠습니다. 그들로 인해서 제가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주님이 저에게 주시는 뜻은 무엇일까?
이번 단기 선교 팀들을 통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부가 서로 배려하는 모습, 서로 걱정해주고 사랑하는 모습들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럽든지, 부부가 같은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의 큰 축복이고 큰 은혜인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것을 애써 감추었습니다.
아버지! 언젠가 제 남편도 주님 앞에 나와서 가족과 자신을 위해서 기도 하겠죠? 그 날 이 속히 오기를 기도 합니다.
이번 선교의 또 다른 큰 은혜는 제가 많이 가졌음에 감사드립니다.
---------------------------------------------------------------- 9
이렇게 사계절이 있는 좋은 나라!
서양인의 선교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 부유한 나라!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며 물을 맘껏 먹을 수 있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나라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많은 것을 서로 나누며 배려하고 섬기는 마음, 아버지의 마음을 닮아가기를 원합니다.
이런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단기 선교 팀을 위해 기도해 주신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성도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박성삼집사
여러분들의 기도 속에 태국과 미얀마 땅으로 가서 주께서 원하시고 뜻하신 일을 보고 듣고 말하고 왔습니다. 특히 미얀마 지역은 너무나 가슴이 아팠으며 많은 눈물을 흘리고 왔습니다. 우리가 회개해야 했던 것은 너무나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함이 없었던 것과 그 많은 것을 정직하게 내려놓지 못했었던 것과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 그들의 현실과 삶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다지며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그들을 도와 줄 길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들은 시궁창 물과 다름없는 그 물로 빨래를 하고 빗물을 받아 식수로 쓰며 그 속에서도 찬양하며 기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 하는 것은 지하수입니다. 생활용수로 파는데 사용되는 돈이(원화) 30만원이 듭니다. 우리도 타인의 도움에서 경제를 이룬 것 같이 그들도 우리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이 일을 위해 동부교회에서 다섯 곳에 우물을 파 그 주민들에게 주었답니다. 그들이 너무 고마워했고 기뻐하였습니다. 그 용수를 그들이 사용할 때 수질로 인한 질병이 생기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본 바로 개인 기도는 미얀마 동서남북으로 200개 우물을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의 열매로 10년 안에 그들에게 선물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 물로 몸을 씻는 자마다 구원을 얻기를 바랍니다. 물의 소중함을 아시는 분들은 도움을 바랍니다. 도움 주실 분은 동부교회 선교부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그들이 병들어 갑니다. 도와주십시오.”
▶박삼수집사
할렐루야!
이 더운 여름, 성도님들의 간절한 중보의 기도와 성원에 힘입어 우리 태국 미얀마 단기선교팀은 8박 9일간의 선교사역기간 중 하나님께서 하시는 놀라운 역사와 기적을 보고 듣고 말하는 체험을 확인 하고 왕의 군대로 강건하게 무사귀환 하였습니다.
지난겨울 단기선교로 미얀마를 찾았을 때의 모습과는 다르게 많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우리팀은 볼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한산하게 느껴졌던 양곤국제공항과 도시는 전세계 각국에서 관광객들과 다양한 분야의 업무상의 일로 미얀마를 찾는 사람들로 줄을 잇고 있었으며 도심에는 날로
--------------------------------------------------------------- 10
증가하는 차량들로 교통체증이 심해지고 있고 부동산, 숙박업소의 시설을 비롯해서 모든 분야에서 물가가 치솟고 있는 현실이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도시에서 한 두 시간 떨어진 지역의 빈민가의 삶의 실상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비참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이런 곳에서 살 수 있을까? 같은 하늘아래 미얀마 땅에서 같은 민족까리 살면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빈부 차이가 이렇게 다를까? 하는 생각을 하니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 진해동부교회가 이번에 방문하여 개척한 훌라잉따야교회도 바로 이러한 빈민지역의 마을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현지에 있는 인터콥선교사님과 로뎀교육연합 사역을 이끌어가고 계신 두 분의 선교사님을 통해 변화하는 미얀마의 상황을 듣는 가운데 우리 선교팀은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로뎀교육연합 사역을 이끌고 계신 최선교사님의 선교적인 미래의 꿈과 미션은 우리팀에게 감동으로 와 닿았습니다. 포부를 밝히는 대화내용 가운데 기억되는 말이 있어 적어 봅니다. “믿음의 끝은 똥배짱이다.”라고 하면서 “한 번 사는 인생을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기쁜 일이겠는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영혼 구원을 향한 일에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은 믿는다.”는 확신에 찬 말씀이었습니다. 그리로 이제 선교는 각 분야별 전문 선교단체들이 커지면서 일찍 조기 은퇴 하신 분들의 실버미션으로 불모지와 같은 미얀마 땅에서 미얀마의 새로운 역사를 한국인이 써내려가야 할 때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지난 수요예배 시 황선교사님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 한류열기가 광풍수준으로 불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미얀마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은 광풍을 넘어 허리케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4개의 TV채널 가운데 3개 채널에서 한국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으며 미얀마 젊은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에 가보거나 한국에서 직업을 갖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변화가 아닌지 생각했습니다.
우리 선교팀이 가는 곳곳마다 그들은 두 손 들고 기쁨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며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선교의 현장 그곳이 천국의 삶이었습니다.
전 세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분명 마지막 때 인 것이 사실입니다. 성경 말씀대로 마지막 때에 대한 예언의 말씀들이 하나 둘씩 이루어져가고 있는 현실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의 삶 가운데서 언제 주님이 다시 오시든지 우리의 영혼은 세상으로 향해 있지 않고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 상태를 언제나 유지해야겠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예수여 오시옵소서”(계22:20)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천국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마라나타~~ 아멘
--------------------------------------------------------------- 11
▶ 김영관형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13:34-35”
먼저, 태국 미얀마 단기선교팀으로 주님의 복음을 들고 태국과 미얀마 땅으로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태국 미얀마 단기선교팀은 태국과 미얀마에 관광, 여행으로 간 것이 아닌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갔습니다. 우리의 시간과 물질을 헌신하여 오직 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복음의 빚진 자로, 사랑의 빚진 자로 한손엔 복음을, 한손엔 사랑을 들고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복음과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오직 이 사명감을 가지고 단기선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주님께선 한국땅, 우리교회에게 부어주신 사랑을 보여주셨고 우리의 사랑을 그 땅 가운데 쏟기를 원하셨습니다. 말씀의 풍요로움과 삶의 풍요로움으로 인해 감사하지 못했던 생활들을 뒤 돌아 보게 하는 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간 지역 바고지역에서의 사역을 잠시 소개 하려 합니다. 차로 2시간가량 달려가 번잡한 도로에 우리 팀은 내려서 두 팀으로 흩어졌습니다. 우리를 맞이하듯 하늘에선 단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빗방울 하나도 허투루 내리시지 않습니다. 주님은 사역의 도구로 비를 예비해두셨습니다. 우리 팀은 우산을 구입하기 위해 여성복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우산 2개를 구입하면서 우리는 점원들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는 그냥 내린 것이 아니라 영혼들을 만나게 해주시기 위한 주님의 예비하심이었습니다. 주님은 5명의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비를 내리시고 우리를 그 가게로 인도 하셨습니다. 그들은 모두 복음(4영리로 전도)를 듣고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은혜입니다. 미얀마에서는 전도는 조금 겁이 나고 떨립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하지?”, “무슨 말을 먼저 하지?”의 많은 고민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우리들을 아셨는지 주님은 비를 통해 우리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통로를 허락해주셨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생각지도 못한 일을 주님께선 하십니다. 사역을 하다 보니 점심의 때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한참을 걸었지만 식당을 찾지 못하였고 그러던 중 한글로 “한국어 교실”이라는 조그마한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무작정 그 곳으로 들어가 식당을 물었습니다. 미얀마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미얀마인 선생님이 나오셨고 우리를 식당으로 안내해주시고는 수업하는 교실로 초대해주셨습니다. 마침 밖에는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한국어 수업을 듣던 우리팀은 선생님의 사모님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복음을 받아들이고 4영리로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이렇듯 열방 가운데 나아가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매순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고 계시고 내 곁에서 내 손을 붙잡으시며, 나를 인도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는 저 열방 땅에 성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지상명령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시렵니까?♣
--------------------------------------------------------------- 12
찬양대 지휘자 세미나에 다녀와서
▶박지양 / 마라나타찬양대(대학,청년부) 지휘자
해마다 여름이면 동부교회 지휘자들은 한국교회음악협회에서 주최하는 교회음악하계대회에 참석합니다. 전국 교회 합창 지휘자들이 모여 집중적으로 교회음악전반에 대한 강의를 듣고 새로운 찬양곡들을 배우는 그런 세미나입니다. ▶저는 마라나타찬양대 지휘를 맡은 후 올해 처음으로 ‘2013 획기적 합창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여름휴가를 포기하고 참석해야 했고, 합창 관련 세미나는 여러 번 참석을 했었던 터라 사실 기대나 사모함이 없는 그런 출발이었습니다. ▶세미나 첫 프로그램이었던 ‘합창 마라톤’은 어린 유치부 아이들부터 시립합창단에 이르기까지 여러 합창단들이 나와서 하루 종일 합창을 하는 시간이었는데 이 시간에 저는 찬양만으로도 이런 가슴 벅찬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느꼈습니다. 소름끼칠 정도로 잘 불러서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 '나 같은 사람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해 주시는구나...'하는 부끄러운 마음을 시작으로 내 마음을 하나하나 만져주셨습니다. 그 찬양의 시간들을 통해서 그동안 분주한 마음들을 하나하나 정리시켜주시고 세미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을 만져주신 것 같았습니다. ▶3박 4일 동안 합창 마라톤, 찬양곡 소개, 지휘 분반실습, 다양한 선택 수업 등 참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았었는데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로 강퍅해진 내 삶들을 돌아보게 하셨고 내가 지휘자이기 이전에 예배자임을 확실히 깨닫게 해주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요즘 떠오르는 단어 ‘힐링’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전국 교회의 지휘자들이 참석하는 세미나에 남쪽 소도시 진해에 소재한 교회에서 5명의 지휘자가 함께 참석한 것도 참 특별한 일이라고 주위에서 말씀하시기도 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시절 성가대를 하면서 선생님으로 모셨던 김은주집사님과 안정옥집사님이 함께 참석했다는 사실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 시간이었습니다. 주위 사람들 중 몇몇은 제주도로, 해외로 휴가를 떠났다고 자랑했기에 처음엔 속상한 마음도 있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여기에 참석하지 못했으면 어쩔 뻔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각각 다른 세미나에서 만나 평소 알고 지내는 분들도 이곳에서 만나 이런 저런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도전도 받았습니다. 이 모든 상황들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경험하는 귀한 3박 4일이었습니다. ▶세미나 오기 전 내 모습을 돌아볼 때 사람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참 상처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청년부 찬양대면 연습시키기 쉽지 않나?’ ‘청년들이 왜 이렇게 안 모이나?’ ‘소리는 왜 그것밖에 못 내나...’라는 힘든 말들...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3개 기관으로 나눠진 대학부와 청년들을 하나로 끌어 모으기엔 많이 힘이 들었었습니다. 세미나를 참석하고 난 지금 생각해 보니 ‘나는 왜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있었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예배는 사람에게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인데 말이죠.. 참 연약하고 부족한 종이었습니다. 삶으로 드러내는 찬양이 아니라 입술에서만 머무는 찬양을 드렸던 것이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느꼈던 은혜들을 발판으로 나를 예배자로 부르신 하나님 앞에서 좀 더 예배에 집중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라나타찬양대를 보시면서 노래의 잘하고 못함을 판단하시기보다 더욱 더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바른 찬양을 드릴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해주시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