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하천수위 서울서 관측 가능

[강총무]

경기도내 하천수위 서울서 관측 가능

지난 8월부터 경기도 상류지역 하천수위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시간 관측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서울시의 수방능력이 한층 강화되었다.

서울시가 경기도청의 협조로, 경기도 의정부시(중랑천 상류), 광명ㆍ안양시(안양천 상류) 및 성남시(탄천 상류)에서 이미 운영 중인 수위관측소 10개소와 수위관측카메라 10개소의 정보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시간 관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상류지역 집중호우 시 하류지역의 하천수위를 사전 예측하는 것이 용이해져 홍수 범람 사전대비 및 신속한 대피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서울시에서는 서울지역 주요 하천에 수위관측카메라, 수위관측소 등을 설치하여 재해 예방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경기도에서 관리하는 중랑천ㆍ안양천ㆍ탄천 상류지역에 집중호우가 있을 경우 이들 하천의 상류지역 하천수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없어 하류지역 하천수위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경기도에서 운영중인 관측장비를 활용함에 따라 수위 관측장비 설치 사업비 약 5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 서울시 물관리국 하천관리과 ☎ 2115-7886

하이서울뉴스/김효정

[2008.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