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사랑스러운 조카들이 2명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남자아이와 2학년인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항상 전교1~2등에 머무는 큰아이는 저의 영어실력을 눈치 챘을까요?? 작년 이맘때쯤부터 수학만 물어봅니다...ㅜㅜ
어문규정 및 문법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유창한 영어실력을 보이는 큰아이를 볼때면 제자신이 초라해지지만
국어실력도 또래아이들에 비해서 월등한 큰아이를 보면서 2가지 언어를 학습하면 상호보완 되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작은아이는 영어도 잘 하지 못할뿐더러 국어실력 또한 최악입니다. 같은 학원을 다니고 똑같은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았음에도 이렇게 현저한 차이가 나는점은 노력이나 교육환경의 문제가 아닌 개인적인 차이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영어를 잘 해야만 할까요??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딱하나! 세계에서 가장많이 통용되고있는
언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어가 필요한 직업보다 필요하지 않은 직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부터 의무교육을 한다는
점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저의 경우에는 중학교때부터 의무교육이였고 영어때문에 모시험에서 낙방을 하고 있는바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직장생활(월급쟁이)을 하려면 입사시험 또는 면접에서 영어능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영어를 배울수밖에 없는것입니다. 직장생활에서 하급자의 영어실력이 중요할까요?? 특정직업을 제외하고는
대인관계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승진에 있어서 가산점을 부여해야지 업무상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회사의 입사 및
각종시험에서 영어능력을 요구하는건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영어 조기교육은 필요하나, 그 이유는 사회의 바람직하지 않은 입사제도에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바꿀수 없으니 따를수 밖에 없다는 제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