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사랑문학회 동인지 여름호
◇수필사랑문학회가 동인지 '수필사랑' 여름호를 펴냈다.
아홉 번째 발간되는 이번 호에는 구관모씨가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예찬한 '자연에 손대지 마라', 김정순씨가 된장찌개와 뚝배기와의 싸움을 통해 인생을 이야기하는 '공(攻)', 신현식씨가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 우유를 찾는 여성을 통해 아름다운 마음씨를 예찬한 '더 큰 사람', 이숙희씨가 세상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바라보기를 당부한 '심안' 등을 실었다.
표원섭 교수 '연극으로 본 삶…'
◇가야대 연극영화학과 표원섭 교수가 '연극으로 본 삶과 문학'(해조음)을 출간했다. 연극을 통해 행동하는 인간의 모습을 만들어야 하고 삶의 교훈을 줘야 한다는 표 교수의 지론이 담긴 글을 엮었다.
영국·아테네 등 연극의 본고장을 찾아서 느낀 점을 기록한 글, 지역 문화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일을 적은 글, 지역에서 공연된 연극과 무용을 본 후 쓴 작품평 등을 수록했다. 2003년 영남일보 문화산책 코너에
두 달간 연재한 글은 물론 대구예술 등 문학잡지에 게재했던 글도 만나볼 수 있다.
청주대 연극영화학과와 동대학원 무용학과, 런던 골드스미스대 대학원 연극학과 등을 졸업한 표 교수는 2002년 거창국제연극제, 2003년 포항바다연극제 연출상을 받았다. 현재 대구수성문화원 부원장으로 있다.
박곤걸 시인 '무지개 너머'등
◇'대구펜문학' 2006년호가 나왔다. 올해 국제펜클럽 대구아카데미 문학상을 받은 박곤걸 시인의 수상작 '무지개 너머'와 심사평, 수상소감 등을 실었다.
회원들 작품으로는 소설가 이수남씨의 단편 '나 김창귀', 권순진 시인의 시 '전입신고', 박방희 시인의 '산호랑나비 한 쌍', 황명강 시인의 '끌려가는 소', 황인동 시인의 '폭포 앞에서', 수필가 구활씨의 '사발정 약수터에 나가', 김규련씨의 '등대', 이재호씨의 '빈손', 김구보 시인의 동시 '첫눈', 아동문학가 김선주씨의 동화 '매니큐어가 밀어낸 마늘 냄새' 등을 수록했다. 평론코너에는 최용씨가 '동화의 새 지평'을 주제로 한 글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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