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회 허희영 신임 재경동창회장, 상록정신과 정도의 구심점 되어
재경춘천고동창회는 ‘2023 춘고인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지난 11월 27일(월) 저녁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김덕림(46회) 명예회장과 허희영(48회) 신임 재경동창회장, 임창선(43회)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주대일(50회)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이경주(53회) 모교 교장을 비롯해 신경호(42회) 강원도 교육감, 육동한(50회) 춘천시장, 정광열(56회) 강원도 경제부지사, 박진오(50회) 강원일보 사장 등의 여러 내빈을 모시고 총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제1부 사회를 맡은 신재웅(74회, MBC 기자) 동문에게 마이크를 넘겨받은 하영주(51회) 상임부회장은 김덕림(46회) 명예회장과 함께 정기총회를 진행하였는데, 안건은 총 세 가지로 2023년 결산 및 감사 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그리고 제16대 재경동창회장 선임 건이었다. 세 안건 모두 만장일치로 승인되었고, 김덕림 명예회장으로부터 동창회기를 넘겨받은 허희영(48회)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족한 저에게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재경동창회 회장직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고 언급한 후, “상록정신과 정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단순한 동문 모임을 넘어 우리 사회를 든든히 유지하는 데 톡톡히 기여하며 동창회의 발전과 성공적인 100주년 기념사업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희영(48회) 신임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총동창회장을 대신한 주대일 상임부회장, 신경호 도교육감, 이경주 모교 교장의 축사와 임창선 추진위원장의 격려사가 있었는데, 추진위원장은 회장직을 맡아준 신임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동창회의 번영을 기원한 후 올해도 어김없이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공신들을 무대에 올려 동문들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하면서 100주년 기념사업 성공 개최를 한마음 한뜻으로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교 발전기금과 공로패 전달도 함께 이루어졌는데, 발전기금은 이경주 교장 선생님에게 전달되었고, 고 김종현 회장의 추모 영상을 시청한 후, 공로패는 고 김종현 회장의 장남 김다산 님에게,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에게 각각 전달되었다. 이어서 첫 공개된 48회, 52회 더해서 100회인 두 총장(항공대 총장 허희영/성신여대 총장 이성근)의 100주년 성공 기원 영상은 감동의 물결을 만들었고, 그 울림은 1부 행사의 마지막인 단체 사진에 담겼다.
제2부의 포문은 허인구(50회, 전임 G1방송 사장) 동문이 ‘춘고의 발전은 대한민국의 발전이다.’란 의미의 ‘춘발대발’로 열었고, 동문들은 건배 후 만찬을 즐기며 ‘100주년 기념 봉사단 활동 영상’과 ‘해외 동문(43회 이영국) 축하 영상’을 시청하였다.
축하 공연 및 행운상 코너가 있는 제3부는 신승빈(79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아나운서) 동문이 맛깔나게 진행해 주었는데, 공연은 48회 중창단 ‘카덴쟈’를 시작으로 영원한 우리의 오빠 ‘남진’, 여성 3인조 팝밴드 ‘파인’, 그리고 한국 팝음악의 창시자 ‘조영남’이 펼쳤고, 행운상 코너에서는 양경수(51회), 이광수(48회), 유영상(35회), 류영균(43회) 동문이 각각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차지하는 행운을 얻었다.
글: 신동곤(7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