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
◐ 28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식에 참가한 선수들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이번 소년체전에는 역대 최대 인원인 1만1천여명이 참가해 축구, 육상 등 30개 종목에서 16개 시도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쳐보인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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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체조 경기
◐ 29일 충북 진천화랑관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계체조 여자 초등부에 출전한 경남 안은별이 마루 연기를 하고 있다. 이상학 (진천=연합뉴스) le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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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등판, 비로 연기
◐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등판할 예정이던 29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가 비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박찬호의 등판도 30일 새벽 3시부터 벌어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로 밀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9일 박찬호와 맞붙을 예정이던 존 갈랜드를 그대로 선발로 내세운다고 발표했다.
알링턴=연합뉴스 29일 연기된 경기는 화이트삭스가 다시 알링턴 구장을 찾는 8월30일부터 9월1일사이에 하루 날짜를 잡아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한편 텍사스 지역 일기예보에 따르면 30일에도 알링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순탄치 않은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 이 게시물 상단에 'Netizen Eye News' 표시가 없으면 제작처를 변조한 것임으로 네티즌본부에 신고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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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컵스전 5이닝 5실점 패전
알링턴=연합뉴스
◐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홈런 3방에 고개를 떨궜다.
김병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탈삼진 2개를 잡아내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으나 홈런 3방을 얻어 맞았다.
5회까지 1실점으로 시카고 타선을 막아내던 김병현은 1-1로 맞선 6회말 연거푸 4실점한 뒤 코리 패터슨 타석 때 구원투수 블레인 닐로 교체됐다. 김병현은 올 시즌 승수없이 시즌 4패째를 당했고 방어율도 종전 6.08에서 7.16로 나빠졌다. 시카고 컵스 1루수 데렉 리를 막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1회말 김병현으로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홈런을 빼앗은 선수도 리였고 1-1로 맞선 6회 무사 3루에서 다시 김병현을 좌월 2점 홈런으로 두들긴 타자가 리였다.
6회 리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휘청거린 김병현은 결국 다음 타자 제로미 버니츠에게 중전안타, 아라미스 라미레스에게 좌월 2점홈런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하지만 5회까지는 안정된 피칭을 했다. 1회 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으로 빼고는 3회 2사까지 무안타 무실점. 3회 2사 후 네이피 페레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토드 워커를 2루 땅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0-1로 뒤진 4회초에는 김병현의 호투에 화답하듯 프레스톤 윌슨이 무사 2루에서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낸 김병현은 5회 1사 2ㆍ3루에 몰리기도 했으나 컵스 투수 글렌든 러시를 삼진, 네이피 페레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1-1의 팽팽한 균형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김병현은 6회 선두타자 토드 워커에게 우익수쪽 3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궁지에 몰렸고 홈런,안타-홈런을 차례대로 내주며 안타깝게 무너졌다. 투구수는 84개였고 스트라이크 58개를 던졌다.한편 콜로라도는 김병현이 내준 점수를 만회하지 못한 채 결국 컵스에 1-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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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이틀 연속 홈런 폭발… 시즌 12호
작성:네티즌본부카페 ◐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이틀 연속 홈런포로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이승엽은 29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정규리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좌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지난주 5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멈춘 뒤 잠시 주춤거렸던 이승엽은 이로써 전날요코하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로 올 시즌 12호째를 기록해 거포의 위용을 되찾았다.
아울러 이승엽은 팀 동료 매트 프랑코(10홈런)를 제치고 팀내 홈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28타점째를 챙겼고 타율은 0.311(종전0.313)로 조금 내려갔다.
특히 이승엽은 전날에는 요코하마의 좌완 요시미, 이날에는 우완 가도우에게 각각 홈런을 뽑아내 바비 밸런타인 롯데 감독의 플래툰시스템(상대 투수에 따라 좌타자와 우타자를 번갈아 기용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실력으로 입증했다.
좌타자 이승엽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왼손 투수가 등판했지만 밸런타인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선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밸런타인 감독은 "팀 승리를 위해 선발 라인업을 짜므로 이승엽을 배려할 수는 없다"고 말했지만 최근 타격감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왼손 투수임에도 선발 카드로 꺼낸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1회말 1사 2-2에서 선발 투수인 좌완 나스노 다구미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겼다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승엽은 3회말 상대 투수가 우완 가도우 다케하루로 바뀐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승엽은 5-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0-1에서 가도우의 2구째 한복판으로 몰리는 직구를 통타, 가볍게 좌측 담장을 넘겨 홈팬들의 기립 박수를받았다. 5회말 중견수 뜬공에 그친 이승엽은 8회말 바뀐 투수인 좌완 마이클 홀츠의 초구를 공략했다가 다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는 이날 요코하마에 6-3 승리를 거두고 퍼시픽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이승엽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홈런을 친 구질은 밖으로 빠지는 볼이었지만 아마 직구였을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스윙과 배팅을 제대로 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타석에도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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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치열한 볼다툼"
◐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국제 여자 핸드볼 대회 우크라이나와 한국의 경기에서 한국 최임정(가운데) 등 양팀 선수들이 치열한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용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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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핸드볼 우크라이나 34-25 대파
◐ 우크라이나 수비진을 돌파해 슛을 날리고 있는 한국의 김차연. 그는 4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용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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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네덜란드 '리누스 미셰상' 수상…리그 우승 공헌
챔피언스 4강-리그 우승 공헌
◐올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PSV 에인트호벤의 돌풍을 일으키며 명장의 위세를 과시한 히딩크 감독(59)이 네덜란드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네덜란드 주요 언론들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올해의 감독상인 '리누스 미셸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과 함께 이 상의 후보에 오른 사람은 AZ 아크마르를 UEFA(유럽축구연맹)컵 4강으로 이끈 코 아드리안세 감독, 에라크레스 알메이로의 피터 포즈 감독 등이다.
히딩크 감독이 수상한 '리누스 미셸상'은 네덜란드 지도자협의회가 한시즌 동안 최고의 지도력을 보인 감독을 선정해 주는 상으로, 리누스 미셸은 올초 작고한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축구 지도자 이름이다. 히딩크 감독은 이 상을 30일 새벽 로테르담 데 카이프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빌렘Ⅱ와의 암스텔컵(네덜란드 FA컵) 결승전에서 수상한다.
네덜란드 지도자협의회측은 히딩크 감독을 선정한 이유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리그에서 27승6무1패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정상을 차지했음은 물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상대 전력에서 절대 우세를 보인 빅클럽들을 물리치며 4강에 진출한 점을 들었다. 또 암스텔컵 결승전에도 올라 PSV가 1995~1996시즌에 이어 9년만에 2관왕을 노릴 수 있도록 한 지도력을 높이 샀다.
PSV의 주장이었던 마크 반 봄멜과 미드필드의 핵심요원인 요한 보겔의 이적이 결정됨에 따라 다음시즌을 위한 준비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최근 아르헨티나의 명문 보카 주니어스와 유소년 선수 자유교환 협정을 체결하는 등 구단 매니지먼트에서도 특유의 추진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헤이그=연합뉴스/ ☞본 게시물 상단에 'Netizen Eye News' 라는 표시가 없는 것은 이곳에서 불법 변조한 것임으로, 네티즌본부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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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안정환 대타 찾아라"…지단-델 피에로 영입 추진
본 게시물 상단에 'Netizen Eye News' 라는 표시가 없는 것은 이곳에서 불법 변조한 것임으로, 복사 후 네티즌본부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J-리그 요코하마가 안정환(29)의 대체 스타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9일 '요코하마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델 피에로(32세유벤투스)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델 피에로가 유벤투스의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한 뒤 이적 가능성을 암시하자 이탈리아 언론들이 요코하마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스날, 첼시(이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과 함께 이적팀 후보로 거론했다는 것.
요코하마는 델 피에로에게 1000만유로(약 125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요코하마는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오는 6월말로 계약이 끝나는 안정환의 빈자리를 특급 선수로 보완하기 위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안정환이 요코하마와 완전히 결별할 지는 미지수. 안정환은 유럽행을 타진하고 있으나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고,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 2경기를 마치고 난 뒤 요코하마와 본격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잔류 가능성을 남겨놓은 상태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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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원정2연전, '박주영·안정환·차두리' 최강스리톱
◐ 좌동진-우영표 양날개 … 김남일 빈자리 김정우 유력 스리백 수비 경합 아직도 치열…이운재 '붙박이 GK'
작성:네티즌본부카페◐박주영의 '삼각날개' 선발 출전이 유력해졌다.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둔 본프레레호는 28일 경희대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전 선수를 폭넓게 테스트하며 베스트 11의 윤곽을 드러냈다.
물론 새 얼굴들의 대거 등장으로 이번 대표팀은 그 어느때보다 주전 경쟁이 치열한 상황. 안정환 차두리 박지성 이영표 이운재 등을 제외하면 '확실한 주전은 누구도 없다'는 긴장감이 감돈다. 출국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대표팀의 예상 베스트11을 점검해본다.
◎공격 박주영-안정환-차두리 스리톱의 선발 출전이 유력. 소속팀에서 원톱과 처진 스트라이커 등의 포지션을 소화했던 박주영은 대표팀 연습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출전해 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은 상태. 물론 '왼쪽 날개 정경호-조커 박주영'의 운영도 충분히 가능하다. 안정환은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중인 이동국을 제치고 일단 선발 출전이 유력해졌다. 차두리 역시 1골 1어시스트로 검증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를 거의 못박은 상태다.
◎허리 '좌동진-우영표'와 중앙의 박지성은 거의 굳어졌다고 봐도 좋을 듯. 특히 소속팀 서울에서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김동진은 28일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확실한 회복 기미를 보여 중용이 예상된다. 김남일의 부상으로 난립이 예상됐던 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김정우와 김상식의 경합으로 판가름날 듯. 공격에서는 김정우, 수비에서는 김상식이 우위에 있어 상황에 따른 기용이 예상된다.
◎수비 중앙 수비수 유경렬 외에는 확실한 주전이 판가름나지 않은 상태. 왼쪽은 본프레레 감독의 총애를 받는 김진규와 노련한 김한윤이, 오른쪽은 발목 부상의 여파가 의심스러운 박동혁에게 대표팀에서는 신참급인 김영철이 강력하게 도전한다.
◎골키퍼 부상이 없는 한 이운재의 선발 출전이 유력. A매치 75경기 출전의 관록은 아직 후배들이 넘기 힘든 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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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박주영…본프레레호 회복훈련
◐박주영이 경기도 파주 NFC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회복 훈련에 참가해 볼트래핑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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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쓰리톱 경쟁, 누가 살아 남을까?
정리: 네티즌본부카페 ◐ 6월 3일(22시.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2승 1패, 승점 6점으로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은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각각 승점 5점과 4점으로 바짝 뒤따르고 있어 이번 우즈베키스탄-쿠웨이트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의 결과에 따라, 독일행의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대표팀은 이번 원정 2연전을 앞두고, 김남일과 유상철이 부상으로 인하여 대표팀에서 빠졌고, 이천수, 설기현등은 기초 군사훈련 문제와 관련해 이번 명단에서 제외 되면서 최상의 베스트 멤버 구축에 실패 했다.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은 이들의 빈자리에, 박주영 김진용등 지난 컵 대회를 뒤 흔들었던 어린 공격수를 발탁하고, 곽희주 박요셉 이란 가능성 있는 수비수들을 새로 합류시키면서 원정 2연전에 대비하고 있지만, 새로운 얼굴들을 어떻게 융화 시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서 팬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부분은 단연 공격수 자리이다. 지금까지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던 이동국, 정경호, 차두리에다, 부상에서 회복해 대표팀에 복귀한 안정환, 공력라인의 세대교체를 주장하고 있는 박주영과 김진용 등이 가세하면서 어느 때 보다도 양적, 질적으로 풍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슬이 서말 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듯이 좋은 자원들을 많이 보유하게 되었지만, 이 선수들을 어떤 자리에 배치하고 어떻게 이끌어 나가느냐에 따라서 보배가 될지, 아니면 그저 흩어져서 굴러다니는 구슬이 될지가 판가름 나게 된다.
중앙공격수, 이동국-안정환
그런 보배를 만들기 위해 본프레레 감독의 머리를 가장 아프게 할 부분은 바로, 어떤 선수를 어떤 자리에 위치시키느냐가 될 전망이다.
우선 이동국과 안정환은 대표적인 중앙스트라이커이다. 이동국이 타켓맨으로 대변되는 위치 선정형의 중앙 공격수라면, 안정환은 개인 드리블로 돌파를 감행하는 중앙 공격수이다. 만약 대표팀이 지금의 3-4-3이 아닌 4-4-2등의 투톱 시스템을 사용 한다면, 둘의 조합을 다시 한번 시험 할 수 있겠지만, 두 명의 중앙 공격수가 필요치 않은 현 전술에서 둘 중 하나는 후보로 대기하거나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렇게 될 경우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이동국 선발 출장, 안정환 후반 교체가 가장 유력하다. 만약 팀의 공격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변화가 일어난다면, 안정환을 박지성의 자리인 공격형 미드필더의 자리에 놓고 앵커맨과 홀딩맨이란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 할 수 있는 박지성을 김남일이 맡았던 자리에 배치시키는 방법도 있다.
이동국과 안정환은 지금까지 대표팀에서 기량이 점증 된 공격수들이다. 이들의 기용 여부에 대한 고민 보다는, 이 다른 성격의 공격수 둘을 어떻게 활용해야 팀 전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절실해 보인다.
이는 지금까지 비교적 제한 된 선택으로 팀을 구성할 수 밖에 없었던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의 지도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한 셈이다.
정경호-박주영, 좌측 경쟁
설기현의 군사훈련 입소로 공석이 되어버린 왼쪽 측면 공격수는 상무 입대 후, 더욱 물오른 기량을 펼쳐 보이고 있는 정경호와 한국 축구의‘샛별‘ 박주영이 경쟁을 펼쳐야 한다.
정경호는 지난 25일 실시했던 9:9의 미니게임에서 스피드를 이용한 화끈한 돌파와 함께 골까지 선보이며 설기현에게 가려 잡지 못했던 주전 자리를 반드시 꿰차겠다는 각오이다. 돌파에 의한 크로싱이 정확한 정경호지만,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드리블과 패싱 타이밍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주전 경쟁이 힘겨울 전망이다.
특히 측면 공격수의 임무를 맡고는 있지만, 쓰리톱을 사용하는 팀 전술의 특성상 도움은 물론이고 높은 득점력도 함께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정경호가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일주일 남짓 남은 우즈베키스탄 전까지 킬러로서의 자질도 있음을 증명해 내야 한다.
반면 새내기 박주영은 대표팀에서 가장 경기 출장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박주영이 어느 포지션이든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최전방 공격수의 자리부터 측면 공격수, 그리고 최근 FC 서울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새로운 공격 루트를 발견케 했던 공격형 미드필더인 쉐도우 스트라이커까지, 그야말로 어느 자리에서건 역할을 다해내며 대표팀의 보물로 떠오르고 있다.
드리블과 슈팅력등 공격수가 갖추어야 할 것은 모두 갖추었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경험이다. 경험이란 경기장에서 나오는 경기력 중에서 실력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만약 A매치 경험이 없는 박주영이 데뷔전을, 팀을 구해내야 하는 극박한 상황에서 치루게 된다면 의외로 장기적인 슬럼프까지 겪을 수 있다.
좋은 상황에서 박주영을 출전 시켜 좋은 첫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도 앞으로 박주영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만큼, 리드 상황에서의 후반 교체 출장이 팀을 위해서나 박주영을 위해서나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이 게시물 상단에 'Netizen Eye News' 표시가 없으면 제작처를 변조한 것임으로 네티즌본부에 신고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측, 차두리 아성에 김진용등 도전장
오른쪽 측면 공격수는 지난 월드컵 이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차두리의 자리가 될 가능성이 가장 많다. 특히 차두리는 자신의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를 최근 1부 리그로 승격 시키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스피드와 돌파에 비해 크로싱과 패싱등이 부정확하고, 전체적인 세기 조절에 미숙하다는 평을 들었던 차두리는 최근 수준급의 패스와 함께, 한 층 더 넓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플레이를 펼치는 등 많이 성숙해 졌다. 하지만 차두리의 경우에도 확률 높은 골 결정력을 보완 해야만 김진용등 득점력을 갖춘 선수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컵 대회에서 박주영과 함께 득점 경쟁을 펼치며 본프레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진용은 사실 측면 공격수 보다는 중앙 공격수가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본프레레 감독이 미니게임에서 김진용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실험 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 된다.
김진용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는 드록바(첼시)를 연상케 하는, 힘있는 공격수이다. 스피드와 돌파 능력도 좋지만,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과 볼 경합 등에서 절대 밀리지 않으면서 공을 쟁취해 내는 투지가 좋은 선수이다. 특히 문전에서 골대를 보고 정확하게 넣는 슈팅 순간의 집중력은 높은 점수를 받을 만 하다.
이렇듯 지금까지 중앙 공격수로서의 좋은 움직임을 보여 주었던 김진용이 대표팀에서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측면 공격수의 자리를 얼마나 적응해 내느냐가,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지를 결정해 줄 것이다 / 손병하 bluekore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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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호, 9년만에 국내대회 정상
◐ 50세의 노장 최상호가 29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에서 열린 KT&G매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9년만에 국내대회 정상에 올라 우승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KPGA제공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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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 시즌5승 시동
◐‘넘치는 자신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7일 코닝클래식 1라운드 12번홀(파5)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린 뒤 특유의 피니시 자세로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코닝=AP연합 /이 게시물 상단에 'Netizen Eye News' 표시가 없으면 제작처를 변조한 것임으로 네티즌본부에 신고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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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용 골프게임
◐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용으로 나온 골프게임 '모두의 골프 포터블'.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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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딕 꺾었다” 랭킹 62위의 환호
◐‘이렇게 기쁠 수가.’ 세계 랭킹 62위로 무명에 가까운 호세 아카수소(아르헨티나)가 남자단식 2회전에서 2번 시드 앤디 로딕(미국)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은 직후 감격한 나머지 코트에 누워버렸다. 파리=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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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하는 마리 피에르스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로랑 가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3회전 경기에서 프랑스의 마리 피에르스가 러시아의 베라 즈보나레바의 볼을 받아치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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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에 출전한 '사라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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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올림픽 2관왕 홍성만 결혼
◐28일 제주시 하니관광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2004 아테네 장애인올림픽대회 휠체어육상 2관왕 홍석만이 일본인 신부 이데 에스코씨와 키스하고 있다. 김호천 (제주=연합뉴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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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2005 아시안 X-게임 후원
◐ 기아자동차㈜는 서울 잠실에서 펼쳐진 세계적 익스트림 스포츠대회인 '2005 아시안 X-게임(the Asian X-Games 2005 presented by KIA)'을 공식 후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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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보드란 이런 것
◐X게임 국가대표 박성준이 27일 서울 한강 잠원지구에서 열린 아시안X게임 웨이크보드 경기에서 한 손으로 줄을 잡은 채 공중 회전묘기를 구사하고 있다. 김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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