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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쁜 생일잔치
날짜 : 12/18 일요일 4-2 24번 최 설아
12월 달 우리 집에서 우리가족과 유민이, 신영이(유민이 동생),현주와 함께 겪었다.
교회 끝나고 낮에 율동 연습이 있기에 유민이, 신영이 , 현주가 우리 집에 놀러왔다. 나는 얘들한테 우리 집을 자랑할 수 있어 기뻤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이야기는 지금부터이다. 우리 집에 와보니 엄마가 교회를 가야하기에 씻고 계셨다. 엄마가 다 준비한 뒤 엄마가 과자파티 하라고 5000원을 주고 가셨다. 그런데 그때 마침 상아랑 신영이, 용진이가 밖에서 놀다온다고 해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얘들 오면 하기로 했다.
잠시 후,
상아가 울고 있는 신영이를 데리고 왔다. 나는 신영이가 울고 있어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놀라 물어 보았다.
“용진이가 자기 그네에 앉았다고 주먹으로 쳤어... ”
난 그 말에 용진이가 없어 물어보았다.
“용진이는 어디있어?”
“놀이터에...”
나는 급한 나머지 돈을 가지고 잠바도 안 걸치고 밖으로 뛰쳐나가 용진이를 찾았다.
나는 용진이의 그 왕고집을 달래고 과자를 사러 마트에 들어갔다.
“신영이 내 쫓아.신영이 내 쫓아,신영이 내 쫓아”
라며 궁시렁 궁시렁 대며 과자를 고르는 용진이가 정말 원망스러워졌다.
과자를 다 고르고 사고 나온 용진이는 집에 가서 신영이한테 화만 내고 방에 들어가 꼼짝도 않하고 눈물만 찔끔 흘르는걸 보니 내 가슴이 답답하고 용진이가 안쓰럽고 걱정이 태산 같았다. 나는 용진이에게 과자, 음료수를 주면서 조금이라도 달래며 같이 사과하라고 하였다. 그 왕고집은 아직 다 달랜 것은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나는
“신영아, 용진이가 사과를 안 하니깐.. 너가 먼저 사과해봐”
그러자 신영이는 용진이한테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자 용진이가 몇 분 뒤에야 그 왕고집을 달래고 사과를 하며 친해졌다.
나는 그재야 안심이었다. 엄마가 송아언니랑 같이 신발을 사러 갔을때
우리는 tv를 보고 있었다. 그 때~.
‘쿠~ㅇ’
방에 들어가 보니 신영이가 온돌 가방위에서 떨어져 화장대에 찍어 울고 있었다.
‘띠~잉~동, 띠~잉~동’
그건 우리 엄마였다. 다행히 우리 엄마가 와서 신영이를 보살펴 주셔서 정말 절말 다행이었다. 엄마가 간 1시간 뒤, 신영이가 아직 조금 더 아프다고 꽤병을 부렸다. 그래도 천만 다행이었다. 그런데 용진이의 생일이 왜 이리 기분 나쁜지 모르겠다. 그래도 용진이가 건강하니 자랐으면 하고 빈다.
1박 2일의 야영
날짜 : 6/2~6/3
장소 : 송호 학생 수련장
우리 4학년은 5.6학년 언니 오빠들과 송호 학생 수련장으로 야영을 갔다. 버스를 타고 갈 때 친구들이랑 하루를 생활하며 지낸다는 거와 친구들이랑 처음 같이 자본 것이 처음이라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기뻤다.
그렇지만 우리 가족을 하루 동안 못 본다는 게 좀 쓸펐다.
수련장에 도착해 마음이 급한 나머지 계단을 급히 뛰어 올라가다 결국 넘어져 선생님께 혼났다.ㅠ.ㅠ
모두 숙소에 들어가 짐 정리를 하다가 강당에 올라가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숙소로 내려가 짐 정리를 다 끝냈다.
아휴~! 힘들어랑~. 창문을 여니 정말 시원했다. 밖을 내다보니 길 건너 큰나무 건너에 넓고 파란 바다가 있었다.
‘와~! 아름답다.’
라는 생각에 깊이 빠졌다. 깊이깊이 빠질 정도로 매우 아름다웠다.
나는 풍경을 잠시 보다가 손을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다.
아직 전기가 안 들어 와서 조금 무서웠다.
‘그럴 때 친구 곁에 있었다면....‘
“##$%^%@#!^@&^&^*()_+*&^%...”
거실에서 얘들의 고함과‘쿵’하는 소리와 선생님 목소리가 들린다.
거실에 나와 보니 우리 김 진희 쌤이 빗자루를 들고 혜미와 화영, 별빛이 가선생님께 혼나고 있었다.
‘나도 가면 혼나나? 왜 혼나는 거지?’
사실 보니 혜미와 화영, 별빛이가 옷장에서 들어가 있다가 선생님께서 오신 줄 모르고 소리 지르며 뛰어내리다 선생님한테 들킨 것 이었다.
ㅋㅋ. 정말 웃긴다.
배고파 우리가 지쳐있을 때 ‘으~ㅁ’하는 소리와 함께 모두 전기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배고픔에 살아남기’
밥과 카레를 맛있게 만들어서 먹었다.
‘아휴~. 배 불러’
‘꺼~억’ㅋㅋ
밥을 다 먹은 우리 얘들은 다른 얘들 숙소에 이리 저리 들락들락 거렸다.
운동에 도움~!
다 먹고 2명은 6개의 그릇과 카레 그릇 젓가락을 힘겹게 씻었다.
막 재미있게 놀다가 금세 해가 스르르르 지고 있었다.
‘아 맞어! 춤 연습해야지~.’
그 생각에 우리는 춤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흰 눈이 기쁨 되는 나~알...”
우리의 이마에 송글송글한 땀방울이 맺어 있는 걸 보니 정말 열심히들 한다. 오~어 벌써 강당 갈 시간이 되었네~
레츠 고 강당~
빤짝 빤짝이는 조명불이 나를 반겨주네.
선생님이 각자 초와 종이컵을 주셨다.
이제 춤출 시간 여러 언니, 오빠, 친구들이 자기들의 솜씨를 뽐냈다.
드디어 우리 차례.
‘7공주’의 Love송과 함께 우리는 춤을 추기 시작했다.
‘어지~일~어지~일’
우리를 반겨주는 반짝이는 조명불 때문인지 막상 춤추려니 어지럽고 춤이 잘 생각나지 않았다.
‘휴 망쳤다~앙’
춤이 끝난 후 촛불의식~.
아까 선생님이 나눠 주신 초를 종이컵에 끼고 불을 초에 불을 붙이고 불을 껐다. 온 세상이 캄캄하였지만 촛불 때문인지 이 강당이 아름다웠다.
촛불의식을 할 때 은혜언니가 편지를 읽자 창훈이가 슬피 울었다. 난 그런 창훈이를 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질끔질끔 흘렸다.
드디어 촛불의식이 끝나고 차례로 줄지어 밖으로 나갔다.
숙소에 들어와 보니 얘들이 각자 울지마라고 했는데도 괜히 울다가 눈이 탱탱 부어 두꺼비가 된 기분이 되었다. 눈 씻고 잠자려고 이불을 깔았다. 그런데 앞 숙소 친구들이 같이 자자고 해서 앞방 얘들이랑 자려고 들어갔다. 그 때 난 자리가 없어 우리 숙소에 들어가 자려고 가려는 데 그 무섭기로 유명한 6-1반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나는 얼른 화장실로 숨어 다행히 혼나지 않았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우리 숙소에 들어갔다. 나는 잠이 안오고 물이 마시고 싶어 음료수 2개를 사고 1개는 송아 언니 친구를 만나 숙소를 알게 되어 송아 언니 에게 음료수를 주었다. 나는 다시 숙소로 올라가 음료수를 마시고 잠이 들었다.
'꼬~꼬~대~액~.꼬꼬꼬.‘
잘잤다. 운동해야지. 바닷가로 가서 뛰고 운동하며 바닷가 풍경을 구경하니 정말 마음과 머리가 맑아졌다.
근데 모래가 신발에 자꾸 들어가서 매우 짜증났다. 운동을 하고 들어오자 아침 먹을 시간이 드디어 왔다.
‘꼬르르르륵’
배가 노래를 부른다. 힘없이 기운이 축 빠졌다. 오늘 아침 반찬 메뉴는 된장국!! 난 된장국이 쪼~아! 된장국 완성?! 김이 모락모락 나를 유혹하네~. 선생님이 그 때 우리 숙소에 들어오셨다. 그러고는 된장국 맛을 보시더니 맛있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기분 ‘후끈 후끈’
마음이 뿌듯했다.
하지만 된장국이 조금 써서 맛이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 엄마가 하시는 된장국 맛이랑 달라서 먹기 싫었다. 선생님이 이곳저곳에 맛을 보시러 들렸다.
밥을 다 먹고 4.5.6학년들이 아래 1층으로 내려가 풍선을 만들었다. 풍선을 만드는데 터지고 못 만들고 해서 속이 상했다. 난 결국 1개도 못 만들고 숙소로 돌아갔다. 짐을 챙기고 숙소를 떠날 시간이 되었다.
‘영차! 영차!’
짐을 정리하고 청소를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정말 가볍고 엄마를 만다는 게 매우 기뻤다. 그리고 우리 6명이 집안일을 함께 도와 가는 데도 힘든 데 우리 엄마 혼자서 집안일을 해가는 데 힘드니깐 내가 엄마 많이 도와 가면서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