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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30일의 일정으로 혼자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프랑스, 스페인만 다녀왔어요. 귀찮아서 여행기구 모구 안하려구 했는데... 갑자기 일이 비어버려서 심심하던차에 ~~~ 우선 제일 좋았던 곳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를 먼저 소개할까 해요~ 이번 여행의 테마는 소도시와 휴식 & 공연...혼자 즐기기 였기에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거의 안 갔답니다(예전에 질려버려서^^) 그럼 저의 여행기를 시작해 볼까요? 올 8월 초 저는 꿈에 그리던 동유럽의 크로아티아라는 나라의 두브로브니크로 가게 되었어요 원래 예정에 없었으나 넘 가고 싶었던 곳이죠.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이아 건너편에 있는 동유럽 중의 하나에요 위에 사진은 크로아티아행 페리를 같이 타고 만난 리치꼬와. 베로나에서 만나 두브로브니크를 같이 간 명숙언니... 배안에서 신나게 떠들고...(리치꼬와 "냉정과 열정사이" 얘기하면서 열변을 토함^^) 참 그거 아세요? 미야자키 작품중 "마녀 배달부 키키" 애니의 도시 배경이 두브로브니크라 일본 애들은 여기가 꽤 알려진 도시라는거... 지금부터 제가 이제껏 여행중 젤 좋았던 곳을 소개시켜 드릴께요~^^ 위엔 이탈리아 바리에서 배를 타고 가던 중 생전 처음으로 본 일출 광경~ 감동이었죠... 저녁 10시에 바리에서 배를 타고 담날 아침 7시면 두브로브니크 항구에 도착을 해요 배 티켓 값은 왕복 80유로 정도 했던 것 같아요.바리 항구에서 예매하면 되구요 아침 7시 항구에 도착하면 민박 삐끼(?) 아줌마들이 나와있어요. 적당한 가격에 흥정~ (1박당 13유로) **제가 간 민박은 콘도 수준~시설대따 좋아요~^^ 민박 아줌마와 흥정을 하고 집에 가서 씻구 한 숨 푹 자구 근처 시장에 들러 과일을 샀죠~ 시끌벅적한 분위기 잼있어요~~~ 두브로브니크는 항구도시라 어류도 많이 싸다구 하네요~ 야채와 과일, 꽃, 어류시장...모 철강회사 cf광고같네요... 이탈리아에서 워낙 덥구 힘들어서 여기 와서는 그냥 쉬기로 맘속으로 정하구 왔거든요.. 그래서 beach에만 이틀 있었어요. 하루 종일~~~ 여긴 i 에서 추천해준 beach로 가는 길... 한 시간 40분 걸어서 감...정말 힘들었어요~이렇게 오래 걸릴줄은~~엉엉~ㅠㅠ 여긴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사람들 많은 beach~! 해변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 너무나 멋지죠~~~ 쉬엄쉬엄 가자구요`~~땀~이빠이...흘림.ㅠㅠ 드디어 가고자 하던 해변에 도착~~~ 첫날 간 beach~가족들이 오는 데인가 보다 무지 조용하고 물도 넘넘 깨끗하고 조약돌 해변이다 하루 종일 해변에 앉아 물장구 치구..놈... 물을 무서워하는 나는 더웠지만, 꾸욱 참으며 하루 종일 사진 찍으면서 놀았다 ...옆에서 노는 아가 대따 귀여움~^^ 해변에서 난 혼자 놀았다... 내 옆에서 나처럼 혼자 열심히 너무나 열심히 놀고 있는 동병상련을 느낀다...꼬맹이~wow U are so cute~!!! 해변에서 한참을 놀다가 구시가(old city)-여기가 관광지랍니다 에 왔어요...햇빛을 듬뿍 받고 있는 old city~ 구시가 전경~ 구시가를 보고 난 후 집으로 걸어오는 길에 여기 애들은 깊은 바다속이 무섭지도 않나보다 절벽같은데서 잘 놀구...막 다이빙도 하구 물을 무서워하는 나로서는 그저 신기할 뿐 구시가 성벽에서 본 수영경기 대회 해변에서 바로 오느라... 온통 주황색의 구시가 시가지... 정말 독특한 느낌을 준다... 구시가 지붕 색깔은 참 따스해 보인다 심심한데 내가 좋아하는 레몬아이스크림이나 하나 먹고 가야지 유럽여행중 맛들인 레몬 아스크림...I MISS YOU~! 맥주 한 캔을 사들고 항구에서 바라다 본 두브로브니크의 저녁 풍경 잊을 수 없는 밤이 될 것 같은 예감... 두브로브니크에서 자다르로 가는 8시간의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 특히 스플릿 까지 가는 4시간 정도 길이 정말 예술임당 이런 버스 타구 가요~여기 사람들은 다 친절한거 같아요 버스 기사 아저씨랑 자다르에서 구한 민박 주인 아저씨랑~~~넘 착해요~ 우리 다 태워주구... 민박짐 동갑내기 아가씨랑.. 자다르의 항구 이탈리아 앙코나로 가는 배안에서 7시간 정도 걸린다. 오전 10시에 타서 오후 5시에 도착... 역시나 나 혼자이다... 아쉬운 크로아티아 6박7일의 여행을 마치고. 이제 프랑스로~~~ |
첫댓글 이 글이 바로 우리반 사랑님의 글입니다. 제가 두브로브닉에 필 꽂히게 했던.. 사진마다 다르게 있는 캡션들이 정성스럽네요.
아우, 예쁘게 생기신 분이 성격도 당차시고 ( 잘 알려지지 않은데를 혼자서 용감하게 다니시고) 여행기도 멋지게 쓰시네요. 세상은 불공평해 ㅠ.ㅠ 덕분에 좋은 여행기 봤습니다.감사!!
우와... 정말정말 두브로닉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만 간절해지네여... 북유럽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디... 동유럽이라는 느낌보다는 휴양지같다는 느낌이 더 강하네여...그리고 새롭게 알게된 사실..아니 "마녀 우편배달부 키키"가 두브로닉을 배경으로 한거였다니...이거이거 다시한번 찾아서 봐야겄네여...
이거 클릭하고 언제 한번 본적있는건데 그랬네....이분이 그분이셨네...ㅎㅎ
그래도 소년님 사진이 훨씬 좋네요...^^
저도 기억나요.. 저 분의 미모가~
저때가 저 군대가기 1달전이었다는..ㄷㄷㄷ
여기 클러버님들은 미모들이 모두 상당하시네요...아....저 예쁜 곳에서 맛난 식사하고파요....
사실 이분은 클러버는 아니시랍니다. ㅎ 여행 매니아 카페에서 퍼왔져.
글쓴분의 미모와 두브로닉의 미모(?)가 조화를 이뤘네요~ 부럽사와요
다시 보니 새롭네요..저 분 사진 보면서 두브에 필이 꽂혔었는데..비슷한 위치에서 찍은 사진도 있어요..아마 저 분이 찍은 곳을 따라 다녀서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