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문산의 오선위기에 붙인 단주의 바둑판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회문산에 오선위기가 있나니, 오선위기 바둑판의 도를 요임금이 창시하여 단주(丹朱)에게 주었'기에, '단주해원의 대운이 오선위기로부터 비롯하여 열'린다고 일러주시며, '만고의 원한 중에서 단주가 가장 크니, 당요의 세상에 단주가 천하를 맡았다면 요복과 황복이라는 지역차별이 없었을 것이고, 야만과 오랑캐라는 이름도 없었을 것이고, 만 리가 지척과 같이 가까와졌을 것이며, 천하가 한 가족이 되었으리니, 요임금과 순임금의 도는 좁고 막힌 것이었'으며, '단주의 원한을 풀어주어야 만고에 걸쳐 쌓여내려온 모든 원한이 자연히 풀리게 되'므로, '후천 선경세상에는 단주가 세상의 운수를 맡아 다스려나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회문산에 오선위기(五仙圍碁)가 있나니, 오선위기 바둑판의 도를 요임금이 창시하여 단주(丹朱)에게 주었느니라. 그런 고로 단주해원의 대운이 오선위기로부터 비롯하여 열리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70)
@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만고의 원한 중에서 단주가 가장 크니, 요임금의 아들 단주가 불초하다는 말이 반만 년에 걸쳐 전해내려오지 않더냐. 단주가 불초하였다면 조정의 신하가 일러 '단주가 깨침이 많고 천성이 밝다'고 천거했겠느냐. 야만과 오랑캐를 없애겠다는 것이 남과 더불어 다투고 시비걸기를 좋아하는 것이라더냐. 이는 대동세계를 만들고자 한 것을 두고 다투고 시비하는 것이라 욕하였느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우가 요임금의 맏아들이 불초하다고 비판하였나니, 그 이유로써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물과 뭍을 막론하고 배를 몰고 다니고, 집집마다 들어가 술마시기를 좋아하고, 요임금이 만들어놓은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 하였나이다."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것은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며 백성의 고통을 살폈다는 것이요, 물과 뭍을 가리지 않고 배를 몰고 다녔다는 것은 대동세계를 이루고자 분주하였다는 말이요, 집집마다 들어가 술을 마셨다는 것은 가가호호 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 하였다는 것이요, 요임금의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 하는 것은 다스리는 도가 요임금과 다름을 이름이니라. 당요의 세상에 단주가 천하를 맡았다면 요복과 황복이라는 지역차별이 없었을 것이고, 야만과 오랑캐라는 이름도 없었을 것이고, 만 리가 지척과 같이 가까와졌을 것이며, 천하가 한 가족이 되었으리니, 요임금과 순임금의 도는 좁고 막힌 것이었느니라. 단주의 원한이 너무 커서, 순임금이 창오의 들판에서 갑자기 죽고 두 왕비가 상강의 물에 빠져 죽었느니라."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천하에 크고작게 쌓여내려온 원한이 큰 화를 양산하여 인간세상이 장차 멸망할 지경에 이르렀나니, 그런 고로 단주의 원한을 풀어주어야, 만고에 걸쳐 쌓여내려온 모든 원한이 자연히 풀리게 되느니라. 후천 선경세상에는 단주가 세상의 운수를 맡아 다스려나갈 것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01-103)
천하만국은 단주가 맡아 경영하는 바둑판입니다. 천하창생은 단주가 보듬어 안아 다스리는 바둑돌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단주해원의 회문산 오선위기 공사를 보시면서 '영웅소일대중화 사해창생여낙자'라고 말씀하시고, '현하대세를 오선위기의 기령으로 돌리노니, 바둑을 마치고 판이 헤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리리니, 우리나라는 좌성에서 득천하 하리라'고 일러주셨습니다.
@ 정미년(1907) 가을에 순창 농바우 박장근의 집에 머무르실 새,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곳에 큰 기운이 묻혀있으니 이제 풀어쓰리라. 전명숙과 최익현은 그 사람이 아니므로 도리어 해를 받았느니라." 하시고 공사를 행하실 새 '영웅소일대중화(英雄消日大中華) 사해창생여락자(四海蒼生如落子)'를 외우시니라.
이날 참석한 사람은 형렬 공신 광찬 원일 도삼 응종 갑칠 장근등 이러라. 양지로 고깔을 만들어 마장군이라고 써서 문지방 위에 걸으시고, 또 짚으로 두 아름쯤 되게 잉경을 만들어 방가운데 달아매고, 백지로 돌려 바른 뒤에 이십사방위자를 돌려 쓰시고, 또 간간이 다른 글자도 쓰시고 그 위에 양지를 비늘같이 오려서 비늘을 달어 돌려 붙이시니, 그 모양이 쇠비늘을 잇대어 붙인 갑옷과 같더라.(대순전경 pp202-203)
@ 현하대세를 오선위기(五仙圍碁)의 기령(氣靈)으로 돌리노니,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도 훈수할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다만 공궤만 하였나니, 연사(年事)에 큰 흠이 없어 공궤지절만 빠지지 아니하면 주인의 책임은 다할 지라. 만일 바둑을 마치고 판이 헤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리리니, 옛날 한고조는 마상(馬上)에 득천하 하였다 하나 우리나라는 좌상(坐上)에 득천하 하리라. (대순전경 pp310-311)
판과 바둑의 주인이 단주이기에, 현하대세가 단주를 중심으로 오선위기 기령따라 돌아갑니다. 바둑판 중앙점은 천원(天元)점이자, 태을(太乙)점입니다. 하늘의 으뜸가는 근본인 태을(太乙)을 단주가 쥐고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고 일러주시며, '단주수명 태을주'의 약장공사를 보시고,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아동의 운수이니,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증산상제님 가라사대 "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146)
@ 약장은 아래에 큰 칸을 두고 그 위에 빼닫이 세 칸이 가로 있고 또 그 위에 내려 셋 가로 다섯 합하여 열다섯(十五) 빼닫이칸이 있는데, 한가운데 칸에 「丹朱受命(단주수명)」이라 쓰시고 그 속에 목단피를 넣고 또 「烈風雷雨不迷(열풍뇌우불미)」라 쓰시고 또 「太乙呪(태을주)」를 쓰셨으며, 그 윗칸에는 천화분 아랫칸에는 금은화를 각각 넣고 양지를 오려서 「七星經(칠성경)」을 외줄로 내려쓰신 뒤에 그 끝에 「禹步相催登陽明(우보상최등양명)」이라 가로 써서 약장 위로부터 뒤로 넘겨서 내려붙였으며, 궤안에는 「八門遁甲(팔문둔갑)」이라 쓰시고 그 글자를 눌러서 「舌門(설문)」 두 자를 불지짐하신 뒤에 그 주위에 스물넉 점을 붉은 물로 돌려 찍으시니라. (대순전경 P239-240)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증산상제님께서는 천하경영을 바둑판과 바둑돌의 주인인 단주에게 맡기셨습니다. 증산상제님에 의해 단주가 태을도로 도제천하하고 태을주로 의통천하하는, 오선위기 바둑판의 남조선배 운수가 열렸습니다. 고수부님께서는 '강증산소유 단주수명'의 약장공사를 통해 이를 확인시켜주시고, '이는 남조선 배질이니 성주와 현인군자를 모셔오는 길'이라고 말씀하시며, 단주의 바둑판 남조선배의 운수따라 천하창생을 건지는 신정공사를 보셨습니다.
@ 고수부께서 무오(1918)년 9월 19일 대흥리를 떠나 조종골로 오실 때, 약장을 아니가지고 빈 몸으로 오셨으므로, 이제 약장을 짜시니 다음과 같으니라. 약장의 밑의 칸은 큰 칸 하나를 두시고 그 위의 칸은 사상에 응하여 빼닫이 네 칸을 횡으로 두시고 아래칸 바닥에다 경면주사로 붉은 점을 둥글게 스물넉점을 돌려 찍으시고 그 중앙에다 팔문둔갑(八門遁甲)이라 쓰시고 글 쓴 위에다 설문(舌門)이라고 두 자를 불지져 낙서(烙書)하시고 약장 안벽에다가 이와 같이 쓰시니라.
'강증산 소유(姜甑山 所有)
여동빈지 조화권능(呂童賓之 造化權能)
강태공지 도술(姜太公之 道術)
신농씨지 유업(神農氏之 遺業)
단주수명(丹朱受命)'
그리고 이 약장을 둔궤(遁櫃)라 부르시고 또는 신독(神독)이라고도 부르게 하신 바, 약방에 오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앞에 돈을 놓고 절을 하게 하시어 이 법을 엄격히 지키도록 명령하시어, 누구든지 반드시 실행하게 하시니라. (선도신정경 pp77-79)
@ 하루는 강효백을 명하사 명주실꾸리와 낚싯대를 구하여오라 하사 명주실로 온 방안과 천정에 얽어 걸게 하시고, 고영(고민환)으로 하여금 바둑판을 방 한가운데 놓고 그 위에 올라앉아서 낚싯대를 들라 하시고, 또 전내언과 김원명으로 하여금 뱃노래를 불러라 하시고 가라사대 "이는 남조선 배질이니 성주(聖主)와 현인군자(賢人君子)를 모셔오는 일이로다." 하시니라. (천후신정기 p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