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전주 남부시장에서 찾은 향수
전주남부시장에 가면
여러가지 잡다한 물건을 파는곳이 있다.
요즘 아이들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갸우뚱 할만한 물건에서 부터
옛정취가 묻어나는 물건까지...
여름을 시원하게 하는 죽부인은 연통 같은 생김새에 안이 비어
다리를 얹으면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죽궤라고도 불리우며, 평상 위에 깔린 돗자리 위에서 사용하면
여름철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옛것이 그리워지는 물품들
키. 지게. 싸리빗자루, 멍석, 집신, 석작, 망태기 등
전주 남부시장에 가면 다 있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면서
이런 물건을 접할때면 옛 생각에 잠기곤한다..
머릿속이 꽉 막혀 숨조차 쉬기 힘들때 재래시장에서
이런 작은 소품이 내 숨통을 틔이게 만들때가 종종있다.
오늘
우리네 재래시장에서 시원한 여름도 보내시고
향수에 젖어보심이 어떨까요.
[전라북도 정보화 도우미 윤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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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재래시장을 찾아가다-남부시장의 새벽(제5편)
남부시장의 새벽
'새댁'으로 불리던 시절에 일년에 대여섯차례는 전주남부시장을 새벽에 이용했었다.
시부모님과 함께 살던 나는
시부모님생신, 명절, 친척들의 대사가 있을때면
3~4 일씩 머무르고 했던 친인척들을 접대해야 할 대량의 음식을 준비해야 했기에
조금이라도 싸게 살 욕심으로 새벽시장에 나서곤 했다.
그때 새벽시장의 느낌은
새벽향기 그리고 생동감 이었다.
지금은 어떤 향기가 날까!
한번쯤 재래시장의 새벽시장을 찾아보자.
대형마트와 다른 그 무엇인가를 우린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전주남부시장의 새벽모습
오랜만에 방문한 새벽시장은 생각대로 활기 찼다.
여명이 밝아 온 하늘만큼이나
생기차고 활력이 있어보였다..
후한 인심을 얹혀서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
여전히 변함없는 사람이 붐비는 새벽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전라북도 정보화도우미 문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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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우리민족정신의 맥을 찾아서 재래시장으로 가자.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 미루다
오랜만에 가까이 계시는 친정집에 해진 저녁때 잠깐
찾아간 날!
이제는 많이 노쇠하여 온 몸이 천근만근이라며 뒤뚱뒤뚱하며
이것 저것 채소들을 이쁘게 채비해 놓으신 모습!
솔(부추), 고추, 깻잎, 반지르르하고 이쁘장한 조선 호박을
올망 졸망 바구니에 담아 놓으셨다.
물으니,
내일 아침 새벽시장에 가지고 가서 팔아볼 요량으로
만들어 놓으신 거란다.
이제는 모든 자녀들 출가시켜 놓고, 심심하신 모양이다.
재미삼아 텃밭 이곳 저곳에서 기른 채소들을 가지고
재미삼아 밖에 내다 팔아 용돈도 쓰시고, 사람들도 만나고
재미있으시단다.
얼마 받느냐 물었더니,
최고 비싼게 1000원 1500원이다.
다 팔으면 대략 3~4만원 정도가 된다며 웃으신다.
재미있다고~
우리내 재래시장에는 우리 부모님들의 재미가 들어있다.
우리내 재래시장에는 우리민족정신의 맥이 흐르고 있다.
가자!
우리네 전통재래시장으로~
[전라북도 정보화도우미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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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 싱싱한 채소들....
▶ 메밀나물
잎이 작고 윤기가나는 싱싱하고 여린 메밀나물을 구입하여 깨끗하게 다듬은 후 물에 씻어
펄펄 끓는 물에 줄기부터 넣어 살짝 데쳐 찬물에 씻어 꼭 짠다음 먹기좋게 자른다.
고추장, 설탕, 식초, 다진마늘, 다진파, 참기름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
접시에 담아 참깨를 뿌려주면 더위에 입맛이 살아납니다
※ 메밀에는 루틴(rutin)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고혈압에 좋습니다.
특히 잎, 줄기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좋답니다.
▶ 호박 볶음
재래시장에 가서 호박을 사왔어요.
호박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봐요
싱싱한 호박과 새우젓으로 볶음 했어요
먼저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호박을 살짝 볶아준후
새우젓 넣고 양파,다진마늘,생수반컵 정도 넣고 끓여준후
홍고추랑 대파, 들깨가루 넣어 구수하게 마무리~
호박 나물은 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아주 기본적인 반찬이예요
비빔밥이나 국수의 고명으로도 빠지지 않아요
호박을 미리 절였다가 볶아주면 모양이 부서지지않고 푸른 색을 유지합니다.
입맛없는 여름엔
싱싱한 채소로 우리식구 입맛을 찾아 주세요.
재래시장에는 농장에서 수확한 싱싱한 채소가 풍성합니다
[전라북도 정보화 도우미 서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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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의 별미 열무김치를 재래시장에서..
오늘은 무더운 여름에 제맛을 즐길수 있는 열무김치를 담가보자.
재료는 물론 재래시장에가면
다양한 양념거리와 함께 싱싱한 열무를 구입할수 있다.
열무는 길게 담기도 하고 너무 짧지 않게 잘라서 담기도 한다.
뿌리부분은 작지만 다듬어서 버리지 않고 같이 담는다
너무 짜지 않도록 소금물을 뿌려놓는다.
두시간정도 지나서 숨이 죽으면 여러번 살살 헹구어 건져놓는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고춧가루를 이용하지 않고
마른고추,마늘,생강,찹쌀풀,새우젓,양파 등을 갈아서 실파,부추,등과 함께 버무린다.
맛있는 열무김치가 뚝딱 담가진다.
찹살 풀 끓여서 담그면 열무 물김치..
걸죽하게 열무 김치를 담구어보자
이렇게 담근 맛있는 열무김치로
살짝 열무 냉면도 하고, 열무국수도 만들 수 있다.
자 이렇게 맛있는 열무김치 만들러 재래시장으로 달려가자
싱싱한 열무가 재래시장에 가득하다..
[전라북도 정보화 도우미 이혜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