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놈의병[??]이 도졌나보다...
정말 내가 역마살이라도 걸린걸까....
답답한마음에 무작정 부산가는 비행기에 몸을실었다.
하지만 막상 부산에 도착하니 막막하기만하고....
아는곳도 아는사람도하나없는 낯선땅 부산......
부산공항에서 택시를잡아타고 무조건 시내로 가자고했다.
시내로 가는중에 처음으로 나를맞아준건 낙동강이다.
낙동강을지나, 택시가선곳은 동래구에위치한 사직야구장앞...
한참을 망설이던 난,향후일정을 정하기위해,
근처카페로들어가서 이생각 저생각 하다가...
차를 렌트하기로 마음을먹고는 근처의 렌트카 사무실에서,
EF소나타를 한대 렌트하고는 무작정 몰고나왔다.
가스차였는데 연료게이지가 바닥이다.
이사람저사람에게 묻고 또 물어서 가스충전소에서.
넉넉하게 충전을했다.
다음번에 이차를 렌트하는사람은
나같이 연료때문에 헤메이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려는,
나의작은배려이거니와 여행중의느낄수있는 넉넉한 마음때문이었으리라.
난 우선 차를몰고 해운대를 찿아갔다 을씨년스러운 바닷가엔
일단의 사람들보다 갈매기와 비들기가 더 많이모였고.
난 오랜만에 다시찿은 해운대에서 새로운 감상에 젖어든다.
참으로 많이도 헤메고 다녔다.
송도공원,동백섬,경포대,자갈치시장 ,등등.........
저녁엔 영화의메카인 부산에서 영화도한편 감상했다.
태극기 휘날리며..하지만 얼마전 정읍에서봤던 실미도보단
재미면에선 많이부족하단느낌이었다.
피곤한 마음에 저녁먹을생각도못한 나는 근처 여관방에 찿아들었고.
다음날 아침[오늘]일찍일어나 어제못간 태종대도 들러보았다.
거제도에 일찍 들어가려했으나 어제 기영이가 상가집에간단 소리에
조금이라도더 쉬게해주려는 친구로서의 작은 배려였으리라....
태종대를들러본후 부산항에도착해보니 어라 배가 안뜬다네...
막막한기분 ..더 한건 10시배까진 떴다는데...
부산항연안부두에선 파도도없던데..........
참고적으로 부산에서 거제가는배는 2시간간격으로있다.
8시,10시,12시이런식으로....
내가도착한시간이11시30분, 황당할수밖에.....
할수없이 택시를탔는데 거리가 장난이아니네.....
참고하자면 복흥에서 전주까지 미터요금이6만몇천원쯤인데.
부산서 거제까진 14-5만원쯤 그러니 거리를 미루어 짐작할수있으리라.
부산을출발 남해를지나 또 마산도지나고,
오른쪽으로 하동과진주까지 스쳐지나가고,또 고성도지나서
한참을가다보면 시원스럽고 아름다운통영앞바다가 펼쳐진다.
[통영과 충무는 원래 같은곳임. 새로안사실이지만......]
그곳에서도 한참을 더가다보니 보이는건물하나 고현버스터미널...
어쨌건 분명 거제도임에 틀림없었다,[정말멀다]
부산에서 거의2시간4-50분이나걸리는거리이니.....
우인이가 드디어 거제에왔다...........
거제에와본 나의첫소감 에궁 바람이너무불어서 추웠다 .......
서울엔 눈이 많이왔다지,
이곳날씨는 ,부산, 마산은 무척 화창한날씨이고.
고성쯤오니까 비가 몇방울비치더니 통영을지나니 비는오지않는데,
많이흐려있고,거제는 바람이또 날울리네 ...
기영이와통화했더니 2시간쯤있어야 끝난다니 P.C방에서
고스톱이나치며 기다릴수밖에 도리가있나 ㅠㅠ.....
그럼또 소식전하기로하고....
거제에서 우인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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