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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9시 34분께 여수화력 발전 1호기 탈황설비 철거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를 위해 출동한 소방차 14대가 진화작업 중이다. | 25일 오전 9시24분께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단내 한국남동발전㈜ 여수화력발전처 1호기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한 시간 30여분 만에 최종 진화됐다.
여수화력발전처와 여수소방서,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께 발전 1호기 탈황설비 철거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14대와 소방인력 3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1차 진화를 했지만 2차로 화재가 발새 10시 25분께 2차 화재까지 진화를 한 후 화재 발생현장에 소방관이 잔불을 정리하기 위해 진입을 했다.
회사 측은 이날 철거작업 중 용접불꽃이 내부 코팅(테프론)에 옮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며 진화 후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화재현장에는 철거작업을 위해 60여명의 근로자들이 투입됐지만 별다른 인명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화재와 상관없이 2호기 설비는 정상 가동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1호기는 지난 4월 1일 폐지하고 신규 건설을 위해 기존 설비를 철거 중이었다”며 “화재설비 역시 고철로 재산상의 피해는 크지 않고 인명피해도 없어 다행이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