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국립공원에 포함된 산들을 대부분 답습하였다.
우째하다보니 어린아이 젖니 빠지듯 쏙 빠진 구간이 있어-탄항산(炭項山,월항삼봉)-찾아간다.
그곳을 가기위해서는☞ 미륵리사지와 ☞ 하늘재를 거치게 된다.
☞ 탄항산(월항삼봉).은 옛날 봉화를 올리던 곳으로 남쪽 월항마을 사람들은 봉화봉(烽火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상은 노송과 절벽,괴석등으로 어우러지고 백두대간이 힘차게 뻗어나간다.
현지에 도착하니 어제부터 내달 15일까지(11/15~12/15)한달 간 산방기간이다.
* 미륵리사지-하늘재-탄항산-825갈림길(하늘재2.7km이정표)-칼바우등-미륵리사지(원점회귀,4시간)
(11:41) 텅 빈 대형주차장에 버스를 대고 안내판을 따라 미륵리사지로 들어간다.
화장실도 들리며 산행채비를 하고...
길가의 조그만 안내를 훑어본다.
미륵리사지 입구의 이정표(주차장에서 하늘재 2.5km)
(11:53) 주차장에서 5분 여만에 길 우측으로 미륵리사지에 도착한다.
하늘재는 직진길.
먼저 역사탐방부터 한다.
귀부(龜趺)
비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거북이 어께로 타고 오르는 새끼거북이가 보인다.
유난히 얼굴이 흰 석불이 보인다.
석등 뒤로 문화해설가의 설명을 경청하는 여행객들.
(12:02) 하늘재를 향한다.(A+B팀)
(12:04) 하늘재 표석에서 좌측 화살표방향.
2천살을 먹었다는 고갯길을 걷는다.
(12:20)
(12:25)
(12:30) 30여 분만에 하늘재에 닿는다.
먼저 온 일행들이 웅성웅성한다.
바로 산방기간 출입통제 때문에...
그건 그렇고...일단 문경쪽으로 먼저 카메라를 갖다댄다.
문경쪽에선 2차선 아스팔트가 뚫려 차가 올라온다.
하늘재표석이 있는 곳으로 오른다.(표석은 우측 탄항산 방향의 산언덕에 서 있다.)
산불직원은 표석있는 곳까진 단속하지 않는다.
위에서 아래로 쳐다보니 하늘재산장이 보이고...
포암산쪽을 바라본다.
포암산은 비바위뒤에 숨었능갑다.
(12:35) 옛이름이 지릅재(지릅은 삼껍질을 번기고난 뒤 남은 삼의 속대를 일컫는다.)였는데,
소리를 따서 한문으로 표기하다보니 계립령(鷄立嶺)이 됐고,다시 뜻을 따라 마(삼麻)골(뼈骨)산으로도 불리어진다고...
(12:41) 표지석 옆의 이정표.(해발 525m)
(12:56) 모래가 있다고 모래산.
모래언덕 위에서 밥자리를 편다.
(13:40) 이런 문바위를 지나고...
(13:44) 불상을 새겨도 될만한 바위를 만난다.
뒤돌아 보니 미륵불을 닮았나...
완만한 능선에 올라서니 조망이 조금 트인다.
어제 내린 첫 눈에 속살을 분칠한 주흘산의 주봉과 영봉이 보인다.
(14:02)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인 갈림길까진 800m가 남았다.
눈길을 사각사각 밟으며...
(14:21) 갈림길에 섯다.
후미팀들을 위하여 빤질빤질한 대간길(부봉삼거리방향)을 미옥씨는 나뭇가지로 바리케이트를 쳤다.
우리는 Y로에서 우측 이정표 뒷쪽으로 길을 연다.
첫 눈 이후 우리가 처음 걷는 길이다.
첫 눈.
(14:33) 뒤돌아 보니 포암산이 지척이고 그 뒤론 만수봉이...
이젠 진행방향 왼쪽으로 마패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14:36) 칼바우등을 올라탔다.
조망이 사방으로 열려있다.
☞ 마패 신선봉이 우뚝하다.(뒤 뾰족한 넘이 신선봉)
(14:37) 부봉도 그 위용을 드러낸다.
아래에 우리가 올라온 미륵리가 보인다.
다시 마패봉과 뒤로 뾰족하게 고개를 내민 신선봉.
(14:51`) 오른쪽으론 월악산의 영봉이 자태를 드러낸다.
소나무에 난 상채기.
(15:27) 가을의 끝자락이 느껴지는 억새밭을 지난다.
(15:29) 산허리를 조금 우측으로 감더니 농장을 만나고,우리는 좌측 아래로 내려섰는데 길이 없어 뚫고 내려섰다.
덕분에 세바퀴를 굴렀고...
농장 우측으로 가야한다.
(15:41) 포장도로(대광사길)에서 미완성 석불인 불두를 만난다.
(15:42) 다시 3층석탑(하늘재표석 30m뒤)을 지나면...
(15:44) 처음 올라간 하늘재표석을 만난다.
이제 첫 눈이 내린 겨울철로 접어 들었다.
여행객이 쓸고간 주차장엔 우리만 덩그러니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