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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올림픽 다큐멘터리 中 김연아 선수 부분 편집영상:
지난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IMG 스포츠 미디어(영국 런던)가 공동제작한 밴쿠버 올림픽 다큐멘터리의 김연아 선수 출연 부분을 편집한 영상이 드.디.어. 오늘 유투브에 올라와서 여기에도 옮겨놓습니다.
중간에 "그녀는 그녀가 속한 종목을 초월한다"라고 한 나레이터의 말이 미치도록 와닿네요.
전체 프로그램의 피날레를 장식하듯 김연아 선수가 맨마지막에 등장하는데요. 이 다큐멘터리의 프로듀서인 영국 출신의 Mark Harrowell은 IMG 스포츠 미디어 외에 영국 BBC 월드와이드 채널에서도 일한 적이 있는 스포츠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자이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다큐멘터리도 그가 제작했습니다.
2010 Vancouver Olympics Figure Skating Champion "Queen Yuna Kim"
- 영상 스크립트 -
Nar: 밴쿠버에서 그 누구도 한국 스케이터 김연아보다 더 많은 우아함을 빙상에 펼쳐놓지는 못했다. 그녀는 신기록을 수립한 2개의 멋진 연기를 펼쳐 여자 피겨 스케이팅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연아: "올림픽 이후로 1년이 벌써 지나갔는데, 가끔 가다 곰곰히 생각해보다가도 '아, 내가 정말 올림픽 챔피언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김연아: "올림픽 때 경기 영상도 돌려 보고, '그때 어땠나' 가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죽을 때까지 안 믿길 것 같아요."
Nar: 김연아는 1990년 2월 한국의 부천에서 태어났다. (9월인데, 잘못 나왔음) 그녀가 올림픽 경기장에 들어섰을 때, 그녀는 이미 월드 챔피언이었다.
김연아: "그동안 많은 대회에서 포디움 제일 위에서 애국가를 들은 적이 많았는데, 올림픽 때는 쫌 더 색다른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올림픽이라는 시합 경기는 다른 대회보다 개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위한 그런 자리이기 때문에 좀 더 색달랐고..."
<1:45> 2010년 2월 23일 화요일 여자 쇼트 프로그램 경기
Nar: 어떤 선수도 연아보다 더 많은 기대를 받으며 밴쿠버에 도착한 선수는 없었다. 그녀는, 1992년 카타리나 비트 이후 가장 강력한 올림픽 타이틀 우승후보로, 쇼트 프로그램을 위해 빙상에 올랐다. (1988년인데, 잘못 나왔음)
김연아: "제가 항상 묵주반지를 끼고 다니는데, 제가 원래 끼던 묵주반지를 잊어버리고 밴쿠버에 안 가져오게 됐어요. 왠지 반지를 끼지 않으면 제가 불안해할 것 같아서 수소문해서 반지를 구하게 됐는데, 그때 코치분께서 '절대 금색이 아닌 은색으로 하라'라는 말씀을 해주시고 '믿거나 말거나'지만 징크스라는 '금메달 징크스'라는 거라고 해서 은반지를 제가 밴쿠버에서 구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Nar: (그러나) 연아에게 겁을 주기 위해서는 반지를 잃어버리는 일 [missing jewelry] 이상의 것이 필요할 것이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그녀가 보여준 기절할 정도로 굉장히 멋진 연기는 올림픽에서 가장 오래 가는(기억되는) 순간들 중 하나가 되었다.
김연아: "뭐 여러 가지...제가 연습도 잘했고... 뭐 여러 가지...제가 노력한 만큼의 대가이기도 했겠지만, 작은 하나하나까지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이 은반지도 조금 도움을 주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Nar: 점수가 올라왔을 때, 연아의 점수 78.5점은 그녀의 종전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에게 가장 근접한 도전자인 아사다 마오의 점수보다 무려 5점이나 높은 것이었다.
<3:55> 2010년 2월 25일 목요일 여자 프리 스케이트 결승
Nar: 사흘 뒤에 퍼시픽 컬리시엄에서 프리 스케이트 경기가 열렸다. 연아의 리드를 역전하려고 시도하던 아사다 마오는 그녀의 유명한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수행해냈으며, (그녀가 기록한) 합계 점수 205.5점은 그녀의 필생의 최고의 연기였다.
그러나 메달을 결정지은 것은 (트리플 악셀 같은) 화려한 점프가 아니었다. 연아는 화려하고 장대하게[감동적일 만큼 참으로 아름답게] 스케이트를 탔다. 프리젠테이션과 GOE가 그녀에게 23점 차 이상의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엄청난 점수차였다.
김연아: "롱 프로그램 연기가 끝난 직후에는 '아, 한 140점이나 그 정도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속으로 생각을 했었는데요. 점수가 딱 나오자마자 150점이라는 숫자를 본 이후에는 한 몇 초 동안은 '점수가 잘못 나왔나?'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당시에는) 상황판단이 잘 안 됐는데, 너무 너무 놀랬고... 아, 너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아요.
Nar: 그녀의 합계 점수 228.56점은 (그녀 자신이 보유한) 종전 세계 최고 기록을 무참하게 파괴했다. 이것은, 1980년 올림픽 체조에서 만점을 기록한 일을 언급하며, (김연아 개인의 성취를 넘어) 밴쿠버 올림픽의 (모두의) 공동의 성과로 묘사되었다.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새로운 좌표가[경전이] 세워졌다.
<5:53> PA: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금메달리스트이자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 (환호하는 관중들)
김연아: "올림픽 전에 많은 상상들을 했거든요, 제가. '내가 올림픽에서 이긴다면 진짜 시상식에서 펑펑 울 것 같다'라는 상상을 많이 했는데요. 오히려 (생각했던 것보다) 눈물이 많이 안 났던 것 같아요. 믿기지 않다 보니까, 많이 울지 않고 마지막에 쪼끔 눈물이 고였습니다.
Nar: 연아는 포디움 밖으로 밀려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리고 그녀는, 한국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가장 유명한], 미디어(의 주목을 받는) 인물들 중 한 명이다. 그녀는 그녀의 스포츠를 초월하는 존재이다. She transcends her sport.
<6:40> Nar: 2010년 2월의 마지막 날, 제21회 동계 올림픽이 그 막을 내렸다.
김연아: "폐막식은 이제 모든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참석을 하게 됐는데, '아! 이곳이 올림픽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끝낸 이후였기 때문에 선수들이 정말 즐거워했고 축제 분위기여서 '아,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하생략>
중국의 tudou.com에는 벌써부터 올라와 있었군요+o+!!! http://www.tudou.com/programs/view/xCn9ksYrvIM/
Olympic.org > Videos > Figure Skating
2010 밴쿠버 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
한국의 김연아는, 그것을 본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정교하고 강렬한 프리 스케이트 덕분에,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새로운 세계 기록 합계 점수를 작성하며 밴쿠버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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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iva la Reina~! 원문보기 글쓴이: 원더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