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기 평택시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확언했다. 6일 <평택시민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김 시장은 “오로지 시정에만 매진하겠다”고 말하면서, 각종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민선 5기의 주요 역점시책을 완성해 나갈 뜻을 결연하게 전달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는 2012년 4월11일이다. 총선에 출마하려는 지방자치단체장 등
공직자는 사퇴시한 (선거일 120일 전)인 이달 13일까지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사퇴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평택 지역사회에서는 김선기 시장의 시장직 사퇴와 총선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됐었다.
지역 정가에서는 송탄지역 평택 갑 선거구의 철옹성, 3선인 원유철 현 국방위원장의 강력한 대항마로 김선기 시장이 하마평에 올랐었다.
평택지역의 갑·을 두 선거구 모두 3선의 중량급 의원들이라서 이들 터줏대감들에 맞설 뉴페이스에 대한 지역 정가의 관심은 뜨겁다. 이번 19대 총선은 현역 의원들에 대한 평가와 함께 지역적 아젠다를 내건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요망이다. 정책과 함께 인물 경쟁력, 분명한 철학과 노선 하에서 정정당당한 경쟁이 이뤄져 지역의 진정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경기도 기획담당관과 민선 1~3대 평택시장을 지내고 현직에 있는 김선기 시장이 합당한 인물로 거론되곤 했으나 불출마 선언에 따라 내년 총선의 향배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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