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하악.. 힘찬 입니다.
가족 주간 제주 답사 부터 바쁘고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 에너지 총량을 넘어서는 일들이 벌어지며, 저의 멀티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짐을 느꼈으며 4,5월 계획들이 무리였나를 외치며 지나간 시간을 되짚어 보기도..
그렇습니다.
떠나요 둘이서가 아닌 아주 아주 큰 에너지를 가진 개성 만점 6학년 15명과 예전에 힘 좋았던 힘찬과 3주기 대표교사 방울, 그리고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6월에 해병대를 입대하는 여름과 함께 갑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함께 갑니다.ㅜㅜ
오늘로서 1,2차의 걸친 들살이 걷기 연습과 함께 서촌 북촌지도 보며 걷기, 학교살이, 포천 아트 밸리 견학 등등을 마치고 카운트 다운을 합니다.
진짜 인가요?
다음주에 제주도에서 걷고 있나요?
잘 다녀 오겠습니다.
출발: 5월 20일 월요일 화정역 오전 10시 입니다.
도착: 5월 31일 화정역 도착 예정 시각 오후 2시
간단한 일정을 알립니다.(자세한 내용은 따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첫날 코스 였던 곽지해수욕장을 거쳐서 협재 해수욕장을 거쳐 수월봉
그리고 산방산 등반을 하고 배를 타고 마라도를 거쳐서 화순금모래 해변을 지나
외돌개와 쇠소깍 그리고 표선 해수욕장에서 쉬었다가 성산 일출봉을 오르고 김녕 성세기 해변을 거쳐 만장굴을 들어가고 한라산 등반하여 백록담을 찍고 해물탕을 먹고, 보물섬학교를 지나 4.3평화 공원을 갑니다. 끝~
참 쉽죠~ ^^;; 그러면 11박 12일이 다됩니다.
일정 중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과 지인 찬스 1일 그리고 보물섬 학교에서 숙박,교류 (하루의 소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먼저는 안전을 우선으로 다녀오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즐거운 들살이, 마지막으로는 준비하고 도전하는 들살이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준비물입니다(전에 나누어준 유입물과 변동이 있습니다, 빨간 부분을 확인해주세요)
트래킹화(도보 &한라산 등반), 샌들 or 크록스 택1
여벌옷(긴팔/긴바지1, 갈아 입을 옷 상하 2벌, 추위 많이 타는 아이의 경우 긴 옷 1개 정도 추가 준비), 바람막이 점퍼(추운 날을 대비해 봄/가을용), 판초 우비(가방까지 덮을 수 있는), 챙넓은 모자(뒷목까지 가려지는) 수건, 손수건(땀 닦을), 속옷(3벌), 양말, 팔토시(긴팔 입는 아이의 경우 필요치 않습니다.)
꽉찬 도시락, 물통, 수저 --- 들살이 기간 동안 개인 식기 및 물통으로 사용합니다.
쌀(15끼/1끼는 종이컵 1개 기준)쌀을 학교에서 준비합니다.(금요일에 쌀을 담을 통을 준비해주세요), 마른반찬 2~3개(2주 분량), 라면 1개(생협), 배낭 35L~40L, 한라산 등반용 작은 개인 보조가방(크로스백도 가능), 1인용 침낭, 1인용 매트, 세면도구, 썬로션(숫자 높은 것으로~ 1인당 1개씩), 빨래집게 4개(바람 많은 제주도에서 옷 말릴 때 필요~), 옷걸이 1개, 비닐봉투 몇 개(젖은 옷 보관용), 손전등, 교통카드(잔액 2만원), 여학생(머리끈, 생리대), 간단필기도구, 주민등록등본(비행기) 은 동일합니다.
▶모둠 준비물
모둠별 카메라 1(기록이가 챙깁니다. 충전기도 챙겨주세요)
카레 1, 짜장 1 (학교에서 준비합니다, 통만 준비합니다)
모둠 휴지
▶학교 준비물(제가 준비하겠습니다.)
비상약품, 빨랫줄, 모기퇴치제, 지도
고추장, 된장, 얇은 봉지 김
설거지비누, 수세미,비타민
코펠(큰 것, 두 번째 큰 것, 국자) 6개, 버너 6개, 가스, 모둠 공책
학교 준비물은 금요일에 모둠별로 나누어서 나갑니다. 모둠별로 챙길수 있는 가방을 준비해주세요.
1회용품은 최대한 줄여 주세요.
개인 간식은 준비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준비합니다.
이번에 학교 살이를 하면서 대파께서 패킹하는 법부터 가방메는 것까지 알려주셔서 너무나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방옆 주렁주렁 다는 것이 아닌 가방속에 다 넣을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들이 잘 배워서 잘 준비할 것입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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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네~ 아주 벅찬 일정을 소화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주도 즐겁고 잼나게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힘찬, 방울, 여름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짐을 줄이는 것이 관건인데 씩씩한 6학년 아이들 제주 들살이 개봉 박두 걱정보다는 기대가 앞서 설레이네요 ㅎㅎ
드디어 출발이 얼마 안 남았네요^^
바쁘게 열심히 준비하신 만큼..제주도 걷기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육포리아 친구들이 제주도를 걸으며..많은 경험과 추억이 또 생기겠지요? ^^ 그 곁에 힘찬, 방울, 여름..든든한 선생님들이 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외돌개~ 쇠소깍~ 표선해변~~~ 계획을 보면서 두근두근하네요~~~! 힘찬, 방울~ 여름~! 그리고 6학년들 화이팅입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들이 될 겁니다!!!! 보물섬학교 친구들을 만나면 안부 부탁해요~~~*
보물섬학교 연결 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루 덕분에 즐거운 경험 할 수 있네요. ^^
정말 다음주 출발인가요~~ 두근두근...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마음으로 건강하게 제주 기운 듬뿍 오실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해요~~ 샘들!!
벌써부터 몇학년은 얼마를 걸었더라 몇학년은 어땠더라는 이야기를 하는 민서를 보며
제주도 들살이를 마친 육포리아 아이들이 만들어갈 그들만의 무용담들이 기대되어요.
그리고 얼마나 더 끈끈해질지~~~ ^^
꺅! 드디어 출발이군요! 저도 두근두근하네요~!
든든한 선생님들과 무한의 능력을 품고 있는 아이들이라 걱정보다는 설렘과 기대를! 해봅니다. ^^
육포리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