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10월23일 한국감정원 중부지점시절 단체로 노인봉을 갔다가 낙오하여 결성된 072 산악회가
벌써 30년이 지나 이렇게 송년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팽팽하던 얼굴들이 이제는 칠십대가 되고보니 세월은 참 빨리도 지나갑니다..
오후5시에 퇴근하여 열심히 이곳에 들어가 보니 제가 제일 늦었네요.
윤태홍님은 90대 노모의 케어 관계로 울산에 가시고, 홍기용님은 근무하다가 넘어져서 무릎뼈 골절로
인한 깁스 관계로, 오석건님은 양평짐을 춘천으로 옮겨 정리중인 관계로 불참함에 따라,
백일성 회장님은 함께 근무하는 황선구님을 초정하여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 보니 한국감정원 9기 동기모임이 되었네요..
참석인원 6명(백일성, 윤천수, 조흥완, 김동남, 황선구)이며, 어찌 되었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주인 아지매에게 부탁하여 소생도 한자리 차지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이미 정해진 순번에 따라 소생이 회장을 맞게 되었는데, 완장이 사람을 만드는가 봅니다.
참석자들이 어떻게 딸랑거리는지 원~~
모두들 예전처럼 장기간의 산행은 무리인 것 같은데 일단 연말까지 차분히 생각해서 내년도 산행계획을
수립할 생각입니다.. 백일성 회장님 올 한해 수고많으셨습니다..
소생은 자식들 덕분에 칠순기념으로 내년 1월17일부터 2월12일까지 27일간 남미를 가게되었네요.
따라서 2024년도 첫산행일은 2월24일로 정하였습니다.. 장소는 추후 알리기로 하겠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밝은 얼굴로 신년산행을 기약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