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계곡
위치: 충남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산 14-1
입장료: 무료
주차료: 버스 3000원, 승용차 2000원
문의전화: 041) 732-3568
※ 전구역 취사 금지입니다.
입구 주변으로 숙박시설과 식당들이 있습니다. |
선녀폭포에서 한 400m정도 올라가면 수락폭포를 만나는데요.
평지에서 400m면 금방가지만 산에서 그 정도 거리면 꽤 걸리죠.
더구나 저는 길에서 계곡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바람에 더 걸린 듯 합니다.
가는 길 중간 중간에 이렇게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어 계곡을 구경하기에 그만입니다.
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이 보입니다.
길 가다 만난 길고 층이 진 바위.
저는 이 바위를 모양새 때문에 시루떡바위라는 이름을 붙었습니다.^^
갑자기 떡이 먹고 싶어지는군요~
길이 험할지 몰라도 계곡을 따라 가는 길은 흥겹고 경쾌합니다.
새들의 지저귐, 물이 흐르는 소리, 풀의 내음, 녹음의 풍경, 신선한 공기..
자연을 온몸으로 느껴봅니다.
헉! 여길 어떻게 올라 가란말이냐?? 산행 중 이같이 바위가 제멋대로 있는 길을 만났습니다.
이끼와 물기 때문에 미끄러질까봐 조심조심 기어가다시피 갔는데요.
내려올때 알고보니 이 왼편으로 길이 있었다는거 ㅡㅡ;; 나 뭐한거니??
꼬깔바위라는 팻말이 있는데 어디가 꼬깔바위인지??? 뒤에 보이는 바위인가???
그렇게 걷다보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수락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바위와 물이 만나고 나무들이 장식을 해주면 환상적인 그림을 연출합니다.
봐도 봐도 안질립니다. 그냥 여기서 하루 묵고 가고 싶습니다.
시원하다 못해 으스스한 냉기가 감돕니다.
원래는 이 계곡을 따라 길이 있었지만 (좌측) 낙석사고로 막아 놓았고 대신 계단이 생겼다고 합니다. (우측)
온김에 계단위로 올라가 봅니다.
모양새는 제각기지만 돌멩이 하나도 물 한방물도 없으면 아쉬울 정도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폭포 앞의 바위봉우리도 참으로 절경입니다.
어렸을적 놀이동산가서 타던 후룸라이드(※급류타기)가 생각납니다.
밑에서 보면 그리 안 높아보이는데 위에서 보면 후덜덜하죠.
계속 보고 있으니 물살을 따라 같이 떨어지는 느낌이 나네요. 등골이 오싹오싹~~
폭포 위쪽 물줄기입니다.
이렇듯 꼬맹이 폭포들이 모이고 모여 저렇게 커다란 폭포를 만드나 봅니다.
오늘은 시간관계상 수락계곡까지 올라갔는데요. 사진을 찍으면서 쉬엄쉬엄가니 몇 시간이 흘렀네요.
이길로 계속 걷다보면 더 많은 폭포와 명물이 된 계단과 구름다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허락하면 정상까지 한번 가봐야겠죠^^
얼마나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설레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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