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len Campbell's fantastic guitar solo on "Galveston"
청산회 山行日誌 - 520차
1. 일시 : '21년 4월 25일.日.10시. -----------------------------------------------520차 산행.
2. 코스 : 수리산역 - 식물원길 - 5거리 임도 - 잣나무숲 - 철쭉공원길 - 산본 생선가 - 해산.
3.山行 素描 :
굿사마, 김삿갓, 남보, 닥종, 훌리오, 침선생, 핵박 행교, 타이손. 총무. 이상 9명.
CU군포 수리점에서 탁배기 9병, 타이손의 안내로 예전과 달리 수리산 중심을 공략.
수년전 철쭉제 먹거리와 기념품 판매대가 즐비하던 곳을 거쳐 쉽사리 5거리 임도에 도착.
우리가 가는 꽃길마다 머무는 데마다,
시설과 정비가 넘 잘 돼있다. 지방자치제 시행의 결과물이다. 큰덩어리만 해묵던 중앙정부보단
지역주민의 입맛에 맞게 필요한 것은 바로 바로 가차없이 원읍시 자금을 질러댄 것.
콩고물도 짤짤하니 이 아니 좋을 쏜가!?
잣나무 숲에서 남보의 단골메뉴 뱀장어 구이에 훌리오, 삿갓 성님, 핵박사, 침선생은
각종 소 돼지 요리 및 야채 샐러드 과일로 응사.
푸짐한 막걸리, 삿갓 성님 자니 기타, 아니 자니워카로 간만에 꽃과 나무숲속에서 취기에 젖는다.
정자에 올라 잠시 휴식후, 산능성을 넘어 예전에 오르던 길을 역으로 내려가 철쭉공원에 도달.
산본으로 한 10여분 걸어가서 상가건물 2층 생선가에 좌정.
맴씨 좋은 주모의 인심으로 아구탕 소짜 셋에 싱싱한 고등어 구이 싸비스에 맛이 넘 좋았다.
오늘 산행을 지켜주신 산신령님과 부리바 및 미참 동기들의 성원에 감사 드리며 귀가길로 해산.
* 참가 및 경비
1.참가 :9명.
- 굿사마, 김삿갓, 남보, 닥종, 훌리오, 침선생, 핵박 행교, 타이손. 총무.
2.수입 및 지출
수입 : 49만냥(회비 9만냥+임종국 가입회비 10만냥+닥종이, 굿사마, 삿갓성님 3인 시산제비 각10만냥).
지출 : 150,500발(CU 탁주 9병. 13,500발+생선家 137,000발)
시재 : 228,910= -10,590(前殘)+390,000-150,500
3.회비현황
가입회비 시재 : 27만냥=17만냥(前殘)+10만냥(임종국)
4.여적(餘滴) :
이상국 詩 한편.
찬소월가(讚素月歌)
그대는 서른둘에 세상을 버렸으나
나는 마흔 들어 아내를 얻었으니
아지 못해라 사는 일
내가 어려도 어려서
우는 강을 따라
지는 해를 쫓아다닐 적
저고리에 든 꽃물처럼 그대는
내 속으로 들어왔어라
고향에는 이제 아는 사람 없어도
산천에 봄이 오면
이 산 저 산 꽃이야 피겠지요
그대는 평안북도라 구성 사람이요
이 몸은 동해 양양 사람.
어쩌면 그 먼길 동무하라고
서러도 서러운 시 남겨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