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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산(菊芝山626m).신선봉(神仙峰443m)과 서봉(西峰565m)/강원 영월
산행일자;2019년7월7일(일). 날씨;맑음. 산행거리;약9.8km. 산행시간;약4시간05분
교통편;서울마운틴클럽.
비용;3만원(하산후 현지식당 식사제공 비용포함)
산행코스;승당마을-수준점-임도-능선오름-신선봉(443m)-헬기장-바위지대-국지산(626m)-픽스로프지역-철계단-철망울타리-재재기재-서봉(565m)-서강전망대-무명봉-청령포 단종유배지-청령포나루터
■국지산( 菊芝山 626m)은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와 조전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국화와 지치가 많아서 국지산이라고도 부른다. 국지골은 매화동 입구에서 남향으로 길게 뻗은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산자락에 자리한 광천리 마을은 산수가 수려하여 예로부터 큰 인물이 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李如松)이 이곳에 큰 쇠못을 박아 장수의 혈을 끊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국지산(626m)은 조선조 제6대 임금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 남쪽 약 5km에 솟은 산이다. 산세가 유순하고 부드러워 가족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참나무 숲에 가려 전망이 별로 좋지 않으므로 이전 망바위에서 조망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 북으로는 영월읍을 감싸고 있는 봉래산과 계족산이 보이고, 그 사이로 완택산, 고고산 정상이 하늘금을 그리고, 계족산 오른쪽으로는 응봉산과 망경대산이 긴 능선을 그리며 이어지고 있다. 남동쪽 흥월리 건너 태화산의 모습이 병풍처럼 듬직하게 자리잡고 오른쪽 멀리 신선봉, 국망봉,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소백산 주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전망바위에서 정상에서 바라본 동남쪽 조망 50여미터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정상이다.
■신선봉(神仙峰443m)과 서봉(西峰565m)은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소재한 국지산의 연결능선상의 보으로 신선봉(神仙峰)은 전국 여러곳의 신선봉처럼 안개가 봉우리를 감싸고 있을 때가 많아 신비로운 기운을 느끼게 하는 산으로, 옛날에 신선들이 장기를 두며 놀았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한다. 서봉은 국지산 서쪽에 있는 능선상의 봉에서 유래한다.
■청령포(淸怜浦)는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에 있는 '육지속의 작은 섬'이라고 불리우는 강원도 기념물 제5호 그후 2008년 12월 26일에 명승 제50호로 변경 된 곳이다. 청령포는 조선왕조의 임금인 단종이 세조2년(1456년)에 노산군(魯山君)으로 낮추어져 처음으로 유폐 되었던 곳이다. 삼면이 깊은 강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은 험준한 절벽으로 막혀 있어서, 배로 강을 건너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유폐배지로 적합한 곳이다.
단종은 1457년 6월부터 두달 동안 이 곳에서 유배 생활을 하다가, 그 해 여름에 홍수로 청령포가 범람하여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관풍헌(觀風軒)으로 옮겨서 유배 생활을 하였다. 청령포는 어린 나이에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유배지로 서쪽은 육육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섬과 같이 형성된 곳으로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망향탑 돌무더기 등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청령포는 서강이 굽이쳐 흐르면서 만들어진 요새와 같은 지형으로 오랜 세월 동안 산을 깎아 동쪽, 남쪽, 북쪽이 모두 강물로 감싸인 아주 특이한 지형이다. 슬픈 역사를 지닌 서강변의 청령포는 처연하리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 청령포로 들어가는 나루에서 바라보면 푸른 강물로 둘러싸인 청령포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강 건너에는 깨끗한 강자갈과 흰 모래밭이 강굽이를 따라 펼쳐져 있고, 그 위로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가로로 길게 조성되어 푸르른 빛을 발하고 있으며, 소나무 숲 뒤로는 험준한 지세의 육육봉이 기암괴석으로 배경을 이루고 있어 청령포는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비경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청령포에서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고,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영월지맥이란 한강기맥 상에 있는 삼계봉(1065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태기산(1261봉), 덕고산(705봉), 봉화산(670봉), 풍취산(699봉), 매화산(1085봉), 치악산 비로봉(1288봉), 향로봉(1043봉), 남대봉(1182봉), 감악산(954봉), 감악봉(886봉), 석기암(906봉), 용두산(871봉), 왕박산(598봉), 가창산(820봉), 삼태산(876봉), 국지산(626봉), 영월의 태화산(1027봉)을 거쳐 남한강에서 가라 앉는 산줄기를 말한다.
삼계봉(1065봉)은 홍천군, 평창군, 횡성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세 강이 갈리는 곳이나 이름이 없어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3군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지맥이 갈리는 한강기맥의 청량봉에서 장곡현, 구목령, 삼계봉 구간 11 km를 합하여 약 272여 km를 영춘지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강이나 바다로 그 맥이 다하는 방향으로 진행 춘천지맥과 영월지맥으로 분리하기도 한다. 이 영춘지맥은 지맥중에서 가장 긴 지맥이다.
2019.7.07(일)(07;15)신논현역에서 서울마운틴클럽 ‘한가람관광’버스에 탑승합니다. (07:00)광화문사거리 동화면세점빌딩 옆 24시편의점 5호선 6번출구 앞. (07:10) 논현역 6번출구 앞. (07;15) 신논현역 6번출구 앞. (07:20) 강남역 2호선 7번출구. (07;25)양재역 3호선 2번출구 제일은행 앞. (07;40) 복정역 1번출구(08;00)죽전간이정류소에서 대원들 탑승하니 거의 만차인 38명의 대원들과 함께 합니다. 다음주는 산행일 당일 만차가 예약이 되어 대기자를 받고 있습니다.
차는 중간 제천휴게소에서 휴게시간 25분 (08;55~09;20) 갖고 (10;00) 산행들머리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5리 승당마을 입구에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승당마을입구](10;00)
연당5리 안내도 서있고 산행 진행 방향쪽 도로변에 ‘농촌건강장수마을/승당마을’ 표지석 서있다.
직진하여 배나무골을 통해 신선봉을 오를수도 있지만 마을주민의 제지가 염려 되어 영월세경대학교방향 도로따라 약100m 이동한디. (10;03) 수준점이있고 오래된 우측 임도가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다. 급경사길을 오르면서 임도 버리고 좌측 능선을향한 희미한 족적을 따라오른다. (10;11) 능선에 오르면 길은 분명해지고 (10;14)우측아래 승당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능선길은 부드러워지고 (10;18)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조망 즐기고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변곡하여 오름길 오른다. 급경사 오름길 올라서니 신선봉이다.[1.3km][30분]
1.3km 30분[신선봉](443m)(10;30)
낮은 높이에 불구하고 신선봉의 이름을 얻을만큼 산세가 뚜렷하다. 다만 나무에 가려 조망이 별로다.
서울마운틴클럽에서 부착한 신선봉 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기고 능선길 이어간다. (10;45) 완만한 오름길 올라서니 영월지맥과 합류되는 선답자님들의 표지기많이 걸려있는 무명봉이다.
영월지맥따라 바위 사이로 떨어진 낙엽들이 채워져 있는 등로를 타고 걸어 전진하니 (10;58) 헬기장이다. 진행 방향과 북동쪽을 살펴보니 이제부터 급경사 오르막 된비알을 타고 올라야 할 뾰족한 국지산이 우측으로 올려다 보인다.
헬기장을 지나 전진하니 바위너덜길이 이어지고 바위암릉 급경사 오르막을 힘들게 걸어 오르니 이정표(가내골입구2.6km/버스정류장2.6km) 서있는 칼등 능선에 도착을 한다. 이정표(가내골입구2.6km) 방향으로 약3m 진행하니 국지산 정상석이 있는 국지산정상이다. [2.3km][50분]
3.5km 80분[국지산](626m)(11;20~11;23)[3분]
영월군 특유의 삼각형 정상석과 오래된 삼각점(영월368?/1994재설)이 박혀 있는 국지산 정상이다. 국지산 정상부는 잡목들로 가려있어 제대로 된 조망이 안되어 아쉽다.
인증사진 남기고 이정표(버스정류장2.6km/가내골입구2.6km)로 Back 하여 영월지맥과 이별하고 우측으로 이정표(버스정류장2.6km)방향 능선길 이어가 (11;26) 국지산 등산로 안내판 서있고 이정표(버스정류장2.16km/국지산정상0.2km) 서있는 새로 설치한 안전시설이 잘된 급경사 내림길 픽스로프구간을 내려서고 다시 철체계단을 밟고 내려서 (11;31) 이정표(버스정류장2.16km/국지산정상0.44km)에서 이정표(버스정류장2.16km)방향 오지 능선길을 이어간다.
(11;49)우측으로 견고하게 돈좀 들여서 설치한 울타리가 나타난다. 철망울타리를 우측에 끼고 완만한 내림길 내려서 재재기재 안부에 도착한다.[1.2km][27분]
4.7km 110분[재재기재](11;50)
이정표(버스정류장1.4km/국지산정상1.2km) 서있다. 그런데 이정표(버스정류장1.4km)방향으로는 계속따라 온 철망울타리가 막혀있어 등산로 역할을 할 수가 없다. 아마도 이정표를 세운 후에 사유지 주인이 울타리를 친모양이다. 정상에서 이곳 까지 이정표 믿고 온 등산객은 어쩌라고~~ㅠ.ㅠ
우리의 등로는 이정표(버스정류장1.4km)방향과는 상관없이 철조망울타리를 우측에 끼고 능선길따라 가게되어있다. 오름길 오르고 철조망 울타리와 이별한다.
오지능선길 이어간다. 등로는 양호하다. 오름길 올라 서봉정상에 선다.[1.5km][30분]
6.2km 140분 [서봉](565m)(12;20~12;25)[5분]
무인 통신기지국 설치된 정상이다. 삼각점(판독불가)있다.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정상표지판 걸고 인증사진 남기고 그늘에서 간식과 휴식시간 약5분간 갖는다.
서봉이후 완만한 내림길 내려간다. (12;36)무인산불감시탑을 지나고(12;45)한전철탑이 서있는 조망터에서 잠시 조망 즐긴다. (12;52) 오지 숲길를 지나고 자그마한 봉을 오르내리면서 게속 고도를 낮춘다. (13;04) 다시 한전 철탑을 지나고 (13;16)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내려 조금은 거친 능선길을 오르내린다. 우측으로 평창강이 내려다 보이고 천길 낭떠러지 벼랑이다. (13;20) 영월시내를 조망하고 마지막 무명봉을 힘들게 올라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13;50)만난 암릉을 좌측으로 바위와 나무에 의지하여 릿지로 내려선다.
능선길 이어가니 청령포 전망대에 도착하고 이후 데크길 따라 내려서니(13;19) 망향탑 돌탑이고 (14;00)이정표(노산대/망향탑)에서 노산대방향으로 진행후(14;01)천연기념물 관음송을 구경하고(14;02)단종의 유배지 어가를 일별하고 (13;03)어가 담장을 넘어 자란 기이한 소나무도 구경하고 단종을 수발한 시녀들의 사랑채를 지나 나와 (14;05)청령포 나루터에서 산행 종료 한다.[3.6km][100분]
9.8km 245분[청령포나루터](14;05)
평창강을 왕복하는 배타고 평창강 건너와 주차장에 주차된 차에서 짐정리하고 옷보따리 꺼내고 주차장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준비해 온 막걸리와 산미겔 캔맥주 4캔들고 식당으로 이동 서울마운틴 클럽이 제공하는 올갱이국백반으로 허기진 배 채우면서 강호원 박사님이 준비해 온 막걸리와 합쳐 테이블메이트끼리 건배 건배 뒷풀이 하면서 즐거운 식사시간 갖습니다.
후미들 도착 식사끝난 (16;09) 청령포 주차장을 출발 (18;00~18;10) 덕평휴게소에서 휴게시간 갖고 죽전간이 정류장에서 내려 이동 홍재설회장님 단골집에서 홍회장님이 쏜 탕탕이 안주와 간재미회 안주로 (홍재설회장님.여왕벌님.백곰님.배창랑 4인)생맥주500cc 각 3잔씩 뒷풀이 합니다. 홍회장님 강송산악회 회장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그리고 탕탕이 안주와 간재미회 안주에 생맥주 감사 합니다.
(20;30)분당선타고 (21;22) 선정릉역에서 9호선 환승하고 (21;50) 가양역도착 (22;05) 귀가 합니다.
10;00 연당5리 안내도 입니다.
10;00 농촌건강마을 /승당마을 표지석입니다.
10;03 수준점입니다.
10;03 등산로입구입니다.
10;11 숲길입니다.
10;14 조망입니다.
10;18 조망1
10;29 신선봉 정상 표지판입니다
10;30 신선봉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0;35 조망입니다.
10;58 헬기장입니다.
10;58 조망
11;14 바위지대 입니다.
11;18이정표(버스정류장2.6km/가내골입구2.6km)입니다.
11;19 국지산 정상 삼각점(영월368?/1994재설)입니다.
11;19~11;23[4분]국지산 정상석입니다.
11;19~11;23[4분]국지산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1;26 국지산 등산안내도입니다.
(11;26)이정표(버스정류장2.16km/국지산정상0.2km) 입니다.
11;31 찰계단을 밟고 내려섭니다.
(11;31) 이정표(버스정류장2.16km/국지산정상0.44km)입니다.
11;49 철망울타리를 우측에끼고 진행합니다.
(11;50)재재기재 이정표(버스정류장1.4km/국지산정상1.2km) 입니다. 버스정류장방향은 울타리가 가로 막혀 있어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12;20~12;25)[5분]서봉 정상 삼각점(판독불가)입니다.
(12;20~12;25)[5분]서울마운틴클럽에서 부착한 서봉 정상 표지판입니다.
(12;20~12;25)[5분]서봉 정상 통신 기지국 통신탑입니다.
(12;20~12;25)[5분]서봉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2;36 무인 산불감시탑입니다.
12;45 영월 시내 조망입니다.
12;45 한전 철탑입니다.
12;52 숲길
12;52 숲길2
13;04 한전철탑(2번째만난)입니다.
13;04 조망1
13;16능선분기점 등로는 우측입니다.
13;18 평창강(서강)입니다.
13;20 영월시내 조망입니다.
13;50 암릉지내를 무사히 내려 옵니다.
13;19 청령포 망향탑입니다.
14;00 이정표(노산대/망향탑)입니다.
14;01 관음송 (천연기념물349호)입니다.
14;02 어가(단종유배지) 입니다.
14;04 시종들의 숙소입니다.
14;03 어가 담장안으로 길게 자란 소나무입니다.
14;05 청령포 나루터에서 산행종료 합니다.
14;10 배타고 건너와 주차장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서강(평창강) 전경입니다.
산행지도
e-동아지도
오록스맵지도
오록스맵트랙입니다.
첫댓글 영월지맥상의 국지산과 단종유배지로 알려진 청령포를 다녀오셨네요.
폭염속에서도 날씨는 맑아 조망은 잘 드러납니다.
함께 하신 분들과 멋진 추억의 여정은 이어지셨구요.
이어지는 여름철 건강유념하시는 안전한 여정되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에이원회장님
국지산은 2번째인데 완전새롭기만 했습니다.
영월군에서 고맙게 등산로 잘정비하고 안전시설 갖추어 고마웠습니다.
청령포도 애잔했구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