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민선 6기 ‘7대 비전 15대 중점과제’ 발표
- 환경‧문화‧교육‧복지가 충족된 30만 정주 자족 도시 -
-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100만 경제권 중심 도시 -
- 생태‧문화 자원에 기반을 둔 1000만 교류 거점 도시-
취임 100일을 맞은 민선 6기의 시정운영 방향이 ‘7대 비전과 15개 중심과제’를 중심으로 지난 8일(수) 언론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개됐다.
민선 6기는
‣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 자연을 닮은 정원도시
‣ 함께 잘사는 지역경제
‣ 배우고 즐기며 창조하는 교육문화
‣ 행복한 복지공동체
‣ 상생하는 도시와 농촌
‣ 소통과 배려의 참여시정을 7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15개 중점과제로는
‣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도시
‣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도시
‣ 도시전체의 정원화
‣ 순천만의 세계생태 허브화
‣ 협동하는 희망경제
‣ 정원으로 살아나는 창조경제
‣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 일자리 만드는 평생학습
‣ 구석구석 돌보는 복지
‣ 함께 만드는 건강도시
‣ 지역 맞춤형 농정
‣ 지역순환형 농업 및 로컬푸드 활성화
‣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 공유와 협업의 시정을 선정했다.
이날 브리핑 자리에 청바지 차림으로 나선 조충훈 시장은 향후 4년간 이상의 7대 비전과 15개 중점과제를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시정으로 추진해 순천을 ‘30만이 정주하는 자족도시’, ‘여수와 광양을 아우르는 100만 경제권 중심 도시’, ‘방문객 1,000만의 교류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30만 정주 자족 도시
30만 자족도시는 “단순 인구유입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이 정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가능하다”며 “환경, 문화, 교육, 복지, 일자리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욕구가 충족되는 시정을 펴겠다”고 했다.
복지에 있어서는 실적을 위한 복지가 아니라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창조적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애아동에 대한 평생학습 차원의 돌봄서비스나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야간 어린이집 운영을 창조적 복지의 예를 제시했다.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순천을 전기자동차 시범도시로 추진하고, 회전교차로와 아파트형 태양광발전 등 대기오염 감축과 에너지자립을 위한 시정을 위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또한 도시가스 보급률을 70%대로 올리고 생태와 문화, 평생교육을 접목한 도시재생에 주력해 도심의 정주환경을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다.
100만 경제권 중심 도시
100만 경제권 중심 도시로서의 비전에 관해서는, “21세기는 문화와 생태의 시대로 경제문제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고 조 시장은 강조했다. 무분별한 투자유치는 지양하고 시의 비전과 조화를 이룬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투자유치에 있어서 ‘청년일자리’ 창출에 무게를 두고 정원산업과 마이스(MICE)산업의 육성을 통해 청년들의 눈높이와 욕구에 부합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순천을 전남 동부권 청년들의 일터로 만들고 이를 다시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자연과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재생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는 구상도 밝혔다. 옛 관아터 등 문화유산 복원에 나서고, 도심의 빈집 100여 곳을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개조해 신‧구문화가 조화를 이룬 도시재생으로 전남동부권의 중심도시로 자리하겠다는 구상이다.
1000만 교류 거점 도시
마지막으로 1000만 교류 거점 도시의 비전에 관해서는 “세계는 산업화사회에서 생태‧문화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며 “순천이 보유하고 있는 자연생태와 문화 자원을 활용해 1000만 방문객을 유치하고 컨벤션과 전시, 교육 등 교류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순천만정원을 활용한 마이스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전남도와 공동으로 ‘에코에듀컨벤션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류 거점 도시로서의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전국의 수학여행단, 학생 바둑대회, 학생 축구대회 등 국내 행사를 유치하고 ‘에코시티위원회’ 등 국외 컨벤션 행사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상의 민선 6기 비전과 중점과제는 이번 연말까지 시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정원박람회의 성공은 순천시가 행복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첫 발사체였다면 이번 민선 6기는 순천시를 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추진체다”며 시민들의 격려를 당부했다.
순천광장신문에서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