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소금 - 조문경묵은 간장을 합치기 위해장독 간장을 퍼내니바닥에 소금결정체가 돌처럼 딱딱하다.메주 띄우고 건저낸 후침전물이 가라앉은 것이니어머님 때부터 몇 십 년 동안켜켜이 쌓여 생긴 간장소금이다.씻어 말리니 까만 자수정처럼 빛난다.절구에 찧어 맛보니짠맛의 저 뒤가 은근히 달다.세월을 품어 깊이를 만들면소금도 제 몸에 단맛을 고이게 하는가.땀 흘려 한세상 사는 일도 제 몸 깊은 곳에간장소금 같은 단맛들게 하는 것인가.
첫댓글 세월을 품어 얻은 깊은 단맛,우리의 삶도 그래야 될 텐데요~^*^
지난번 올린 간장소금 말고 어머님때부터 있던 간장 항아리속 소금이자수정처럼 까맣게 빛나면서 끝맛이 달았어요커피향기님 우리 삶도 은근히 단맛 나게 만들어가자구요^^
츤데레라고 하나요...무뚝뚝하고 퉁명스러운데, 은근히 챙겨주는...밉쌀스러운데 이상하게 친근감이 가는세월 앞에 장사 없죠묻어가며 서로 챙겨줄 수 밖에 없는...어두컴컴한 그 항아리 속에서 면벽 수행하듯세월을 이겨낸.. 그 오묘한 짭쪼롬한 단맛
또기쁨님도 츤데레시죠ㅎ우린 모두 한세월속에 부대끼며제 몸 깊은곳에 간장소금 같은단맛이 배어 있을거구먼요.
첫댓글 세월을 품어 얻은 깊은 단맛,
우리의 삶도 그래야 될 텐데요~^*^
지난번 올린 간장소금 말고
어머님때부터 있던 간장 항아리속 소금이
자수정처럼 까맣게 빛나면서 끝맛이 달았어요
커피향기님 우리 삶도 은근히 단맛 나게 만들어가자구요^^
츤데레라고 하나요...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운데, 은근히 챙겨주는...
밉쌀스러운데 이상하게 친근감이 가는
세월 앞에 장사 없죠
묻어가며 서로 챙겨줄 수 밖에 없는...
어두컴컴한 그 항아리 속에서 면벽 수행하듯
세월을 이겨낸.. 그 오묘한 짭쪼롬한 단맛
또기쁨님도 츤데레시죠ㅎ
우린 모두 한세월속에 부대끼며
제 몸 깊은곳에 간장소금 같은
단맛이 배어 있을거구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