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1.7봉 앞의 봉우리에서..
일시 : 2017년 12월10일 일요일
누구랑 : 고딩 산우회 친구 모두 7명..
8시30분 명륜 전철역에서 양산12번 버스를 타고 네원사 입구 하차하여 산행 시작합니다..
경부고속도로 건너가 전 사람손 닿지 않는 곳에 달려 있는 감..
까치 밥인 듯~~..
12월 초 지나 갈 때에는 플라타나스 낙엽이었는데...
이제는 갈잎의 속삭임 입니다..
일주문 통과 하면서 뒤돌아 봅니다..
초소가 비어 있는것 같아도 통과세 받으려고 보초서고 있답니다..
지공선사는 무료~~...
텅빈 주차장을 통과하여 공룡능선 입구 까지 걸어갑니다..
주차장 벗어나며 GPS 를 작동~~~..
양산에는 새벽에 비가 조금 온 것 같네요..
날씨도 맑지 못하고 싸늘 합니다..먼 산이 희끄무레 하지요...
저 암봉들을 건너 가야 합니다..
들머리 부터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 하지요..
이 코스 와 본지 꽤 된것 같습니다..
바위 옆으로 돌고~~..
밧줄 잡고 오르지요..
벌써 숨이 찹니다..
이런길은 오르기가 더 수월 하답니다..
예전보다 밧줄이 보강 된 듯..
올 해 처음 같이 산행하는 김국현 친구..
못 겋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걷습니다..
중간중간 이런 전망대가 있습니다..
바위 오르기 전 뒤에 오는 친구들도 기다리고..
오른편으로 천성 중앙능선이 펼쳐 집니다..
저 먼산은 천성1봉 능선..
뽀족한 봉우리에 누군가 돌탑을 쌓고..
앞에 보이는 암봉을 올라가야 합니다..
밧줄 타고..
저간이 다리 짧은 사람은 뒤에서 밀어주면 편하답니다..
10년전 혼자 오를 때 중간 디딜곳이 마땅치 않아 혼 났답니다..
정족산 방면 뒤돌아 보니 높은 곳에 암자가 보입니다..
금봉암이라고 하네요..
한숨 돌리고 갑니다..
주차장에서 1시간이나 걸렸네요..
세찬 비바람을 이겨낸 소나무..
바위 옆으로 멀리 노전암이 보입니다..
다시 오릅니다..
산수화 한폭~~..
멋있는 암릉..
천성산 1봉에는 짙은 구름이 드리우고
여기는 빗방울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이제 노전암이 뚜렷이 보입니다..
네원사 용연마을에서 부터 걸어온 길이 보입니다..
시련을 이기고 꿋굿하게 자란 소나무..
넘어야 할 봉우리가 보입니다..
짚북재 까지 봉우리가 몇개더라???...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가 귀를 간질입니다..
지나온 곳 뒤돌아 보고..
주변 구경도 하고~~..
바람이 불어도 나무가 있어 떨어지지 않을 듯~~..
바람이 없다면 밥먹기 딱 좋은데..
쉽게 보여도 비에 조금 젖은 바위라 미그러워 조심해야 합니다..
왼편 줄을 놓으면 중심 잃기 쉽답니다..
자세 잡을 때 까지 조심~~..
바위 옆으로..
전망하기 좋은 곳..
암릉 구간은 스틱이 불편 하답니다..
네발로 기는 것이 좋지요~~..
봉우리 사이의 안부에는 세찬 바람으로 낙엽이분리되어 있습니다..
지나온 봉우리..
가야할 봉우리는 구름에 휩쌓입니다..
바람 피해 좁은 봉우리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식당을 차립니다..
오늘의 특식 순대..
맥주도 한입씩...
막걸리도 있네요~~..
갑자기 주변에 모여드는 까마귀 떼들~~..
단체 사진직은 장소..
역광이라 보정처리하였답니다..
가야할 681.7봉
여기도 밧줄구강니~~..
식사한 봉우리..
681.7봉..
뒤돌아 봅니다..
넘어야 할 봉우리가 또~~...
천성1봉 방에 햇살이 비껴 내려옵니다..
겨울이라 잘 보입니다..
이제 험한 바위길은 없지요..
뾰족한 바위를 지나 갑니다..
이런 장소만 보면 쉬고 싶어 집니다..
이 바위를 돌아 내립니다..
이 봉우리만 넘으면 짚북재인줄 알았는데....
앞에 또 봉우리가 있습니다..
조릿대 사이로 오르는 길 왼편으로는 단풍나무 군락지가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돌아본 봉우리..
짚북재로 내려 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천성2봉 까지 갈 예정이었는데 점심시간 1시간 반 이상 소요하다 보니
겨울 잛은 해로 인하여 4시 반가지 하산이 어려원 여기서 영산대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깔딱 고개 내려가면 계곡에 놇여있는 쉼터가 나오고..
계곡을 건너면 이정표가 있습니다..
계곡따라 내려가며 노전암 방향으로 내려 감으로
직진하여 가야 합니다.. 산 허리를 빙 둘러 가지요..
몇년전 대나무에 꽃이 피고 거의 죽었는데 다시 피어 났네요...
이제야 해가 잠깐 얼굴을 보입니다..
가뭄에 약수터 물이 조금씩 흘러 내립니다..
올 들어 처음 보는 얼음입니다..
임도로 나왔습니다..
가파른 사면을 비스듬히 구불구불 내려 갑니다..
영산대 입니다..
4시30분 버스는 더나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큰 길 까지 걸어내려 가기로~~...
한참을 걸어 내려오니 1002번 버스가 쌱 지나갑니다...
원래 하산주는 범어사 입구에서 하려 했는데
마침 중국집이 앞에 있어 들어 가니다..
손짜장 마드는 중~~...
탕수육과..
손짜장으로 마감합니다..
바깥이 캄캄 합니다..
천성공룡 완주는 다으해로 넘겨야 겠습니다..
꽆피는 삼사월에 와야 겠네요..
오늘 험한 길 무사히 끝나게 내려와 감사합니다..
이제 올해 산행은 세번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