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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사무엘상 14:36 – 14:52 백성의 구원자로 인정받는 요나단
한절묵상:사무엘상 14장 39절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 뜻을 분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사울은 금식을 명하고, 죄인을 색출하며, 요나단에게 죽음을 선고하는 일을 통해 자신의 권위를 세우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결심은 성급함만 보였을 뿐, 결국 좌절됩니다. 권위는 말이 아니라 지혜에서 나오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에서 나옵니다. 영적 지도자는 말의 힘이 아니라, 말씀의 힘에서 권위를 찾아야 합니다.
자신이 하나님보다 지혜롭다고 여기는 사람은 반드시 어리석음의 굴레에 빠진다. - 존 스토트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 저의 입술을 주님께 맡깁니다. 무지함에서 나오는 경솔한 맹세를 내뱉지 않도록 제 입술에 재갈을 물려 주소서. 체면 때문에 경우에 맞지 않는 말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게 하소서. 늘 하나님 뜻을 생각함으로 공동체 연합의 아름다움을 지켜 가게 하소서.
17 사무엘상 14:24 – 14:35 어리석은 금식 선포, 계명을 범하는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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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포기할까?
요즘 유행하는 풍조 중에 ‘미니멀 라이프’가 있다. 이는 꼭 필요한 것만 적게 소유하는 삶을 말한다. 이와 함께 대두된 또 한 가지 경향은, 젊은이들이 연애·결혼·출산·인간관계 등을 포기하는 것이다. 소위 ‘N포 세대’의 등장이다. 이는 자발적 포기라고 볼 수 없는데, 젊은이들이 삶에서 소중한 것을 너무 많이 포기하고 있어 안타깝다.
그런데 정작 포기해야 할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 같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안위, 물질, 사회적 성공 등은 더 열심히 추구하고 있다. 포기를 해야 할 순간이 있다. 그런데 아무것이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 세상의 허무한 것을 포기할 때 하나님의 것을 품을 수 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려면 자아를 포기해야 한다. 자기주장과 고집, 자기만의 논리와 확신을 포기하고 하나님 말씀을 품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
권투 선수들이 경기할 때 몸에 너무 힘을 주면 헛방을 날린다. 불필요한 힘을 빼야 좋은 펀치를 날릴 수 있다. 내 힘을 빼야 하나님 능력에 집중하는 것이 가능하다. 과일나무에서 좋은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나쁜 열매를 솎아 내듯, 삶에서 하나님 뜻과 무관한 행동을 골라내서 제하자. 하나님께 시선을 집중해, 그분이 명하시는 길로 행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다.
설교는 인문학이다 / 김도인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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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사무엘상 14장 33절
무모함과 불순종은 믿음 없음의 특징입니다. 사울은 허기진 백성에게 무모한 금식 명령을 내리고, 배고픔을 참지 못한 백성은 고기를 피째 먹어 하나님의 명령을 범합니다. 백성의 믿음 없음은 하나님과 왕의 명령에 대한 불순종으로, 사울의 믿음 없음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자신이 상황을 지배하려는 무모함과 오만함이 드러났습니다. 극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믿음이 있을 때 선한 결과를 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실 길을 여는 것은 노력의 행위가 아니라 회개의 예배다. - 토미 테니
오늘의 기도
하나님, 지도자들에게 올바른 분별력과 판단력을 주소서. 하나님 뜻을 묻지도 않고 저의 열심만 앞세워 공동체를 곤란하게 하는 일이 없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 하나님 뜻에 겸손히 순종하고, 공동체에 유익을 끼치는 선한 일에 쓰임받게 하소서
16 사무엘상 14:1 - 14:23 요나단의 신앙과 용기,하나님이 이루신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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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기는 힘
마르틴 루터가 종교 개혁의 기치를 내걸 당시, 그는 극심한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맞서야 할 상대는 한 사람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절대 권력이었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되지 않는 그 싸움에서 실제로 그는 거의 무너질 뻔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당시 그의 주장은 거의 천 년이나 변하지 않고 유지되던 사회·정치·문화를 전반적으로 뒤집어 버리는 혁명 자체였습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무모한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두렵고 떨리는 싸움을 하던 그가 마음에 품은 말은 ‘코람 데오’였습니다. 라틴어로 ‘코람’은 ‘앞에서’, ‘데오’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루터는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식하며 싸웠습니다. 그래서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진리를 담대히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을 보고 낙심하지 않는 사람, 하나님만 의식하며 하나님 앞에서 살기를 결단한 한 사람을 통해 수많은 영혼이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나아가기로 결단하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살기’라는 영적 전쟁에서 패배하면, 인생의 싸움에서도 집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이 이 땅에 회복을 가져올 희망입니다.
회복의 빛 예수 / 안희묵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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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사무엘상 14장 6절
일의 결과는 눈에 보이는 물리적 수량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사울이 거느린 600명의 군대는 병거 3만 대, 마병 6,000명을 앞세운 블레셋의 병력에 압도당합니다. 블레셋 군사 수와 철제 무기의 위용은 이스라엘에게 공포 자체입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자기 무기를 든 소년 한 명만 데리고 적진에 들어갑니다. 수적 열세에 개의치 않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염두에 두지 않는 셈법은 무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 말씀에 살고 주님 말씀에 죽는 존재다. - A.W. 토저
오늘의 기도
전쟁에 능하신 만군의 하나님! 제게 맡겨진 문제를 요나단처럼 믿음으로 돌파하도록 은혜를 주소서. 하나님의 능력을 불신하고 다른 것을 의지했던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신뢰하며, 저를 대신해 싸우시고 승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15 사무엘상 13:13 – 13:23 하나님 계명을 무시한 망령된 행실의 결과
한절묵상:사무엘상 13장 14절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뛰어난 조건을 갖춘 사울은 사람들의 마음에 흡족했지만, 하나님의 마음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세상은 많은 조건을 갖춘 사람을 높이 평가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조건과 배경으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찾으시고, 그들과 함께하십니다. 성도의 삶의 목표는 상대적 우위에 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마음에 절대 일치를 이루는 것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명언
삶으로 순종의 예배를 드릴 때 비로소 우리는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살게 된다. - 마르바 던
오늘의 기도
하나님, 순종을 시험하실 때 하나님 뜻을 헤아리며 넉넉히 통과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시간이 촉박해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제게 도움을 줄 병사나 무기가 부족해도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을 주소서.
14 사무엘상 13:1 – 13:12 인간적 두려움에 빠진 어리석은 행동
한절묵상:사무엘상 13장 11~12절
믿음 없는 사람은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불순종하고, 믿음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순종합니다. '부득이'라는 말은 어쩔 수 없었다는 합당한 이유 같지만, 실제로는 가장 불손한 변명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는 한 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순종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명령이 합당한지, 혹은 실현 가능한지 따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신실하심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순종하려고 합니다.
심령의 연약함은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지 못한 자기중심적 태도에 기인한다. - 앤드루 머리
오늘의 기도
하나님, 사람이나 환경을 더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변명만 늘어놓았던 제 불신앙을 회개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에 열심과 열정을 쏟게 하시고, 담대함으로 그 뜻을 이루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첫 마음을 잘 지키며 하나님의 시간을 믿음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13일 사무엘상 12:16 – 12:25 용서와 사랑에 감사해 진실하게 섬길 하나님
한절묵상:사무엘상 12장 24절
하나님에 대한 묵상은 경외심을 낳고, 경외심은 섬김으로 이어집니다. 사무엘은 백성에게 마지막으로 권면합니다. 그 핵심은 하나님이 신실하시다는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묵상하면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에 대한 경외심이 차오릅니다. 또한 그 경외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됩니다. 참된 하나님 백성은 훌륭한 신앙 영웅에게 집중하지 않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그분 안에서 삶의 이유와 목적을 찾습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피조물을 의지하고 높이는 것은 영적 황무함으로 이어진다. - 팀 켈러
오늘의 기도
하나님, 연이은 소낙비로 제 인생을 돌이키시려고 할 때, 머뭇거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기를 원합니다. 악을 더하는 삶을 멈추고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만 섬기게 하소서.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선하고 의로운 길을 기도하며 걷는 저와 이 땅의 모든 교회 되게 하소서.
11 일 사무엘상 11:1 – 11:15 구원자로 나선 사울, 온 백성의 왕이 되다
한절묵상:사무엘상 11장 15절
왕이신 예수님은 성도에게 참된 기쁨의 근원입니다. 이스라엘은 암몬으로부터 그들을 구원한 사울을 왕으로 세울 때 크게 기뻐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온 인류의 죄에서 구원하신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으로 인해 더 크게 기뻐해야 합니다. 천사는 구주가 탄생하신다는 '큰 기쁨'의 소식을 마리아에게 전했고(눅 2:10), 복음을 들은 사마리아성에도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행 8:8). 성도에게 가장 큰 기쁨의 샘은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희생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 월터 C. 라이트 Jr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언제나 하나님의 선택과 판단이 옳음을 인정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변함없이 저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구원자 예수님을 의지하며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성령과 진리로 충만하게 하셔서 승리의 깃발을 흔들며 왕이신 하나님을 높이는 인생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546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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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일 사무엘상 10:17 - 10:27하나님이 세우신 왕에 대한 반응
묵상에세이: 나의 약함에서 하나님의 강함으로
우리 교회 목회자들은 종종 사역에 도움이 되는 책을 선정해 함께 읽고 공부한다. 몇 년 전에는 「강점 혁명」(Strengths Finder)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다섯 가지 주요 강점을 찾는 온라인 검사를 부록으로 제공한다. 누구에게 어떤 기술이 있는지 찾아 서로 보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꽤 유익한 책이었다. 많은 사역자가 이 책을 읽고 자신의 강점을 출력해서 사무실 문에 자랑스럽게 붙여 놓았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서 한 가지 생각이 내내 떠나지 않았다. ‘약점 찾기라는 제목의 책을 읽는 편이 우리에게 훨씬 도움을 주지 않았을까?’ 물론 그런 제목의 책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런 책은 많이 팔릴 리가 없으니까. 사람들은 강점을 좋아한다. 약점은 알고 싶지도 않고 알아도 인정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을 통해 우리를 가장 빛나게 하신다. 그렇다면 우리의 문에 오히려 약점을 붙여 놓아야 옳지 않을까?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영광을 받으시는 게 아니다. 오히려 그 약점 ‘때문에’ 더 큰 영광을 받으신다. 우리의 약함은 하나님의 강하심을 밝게 부각하는 어두운 배경과도 같다. 하나님은 오늘도 사람의 힘이 아니라 그분의 힘을 의지하라고 계속해서 말씀하신다. 우리가 실패하고 약할 때, 그래서 철저한 겸손으로 나아갈 때, 우리 자신의 끝에 이르렀을 때, 주님은 비로소 우리를 위해 능력으로 일하신다.
나의 끝, 예수의 시작 / 카일 아이들먼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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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사무엘상 10장 27절
교회는 세상의 끊임없는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어떤 불량배가 미스바에서 왕으로 세워진 사울을 향해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라면 멸시합니다. 사울은 대응하지 않고 잠잠합니다. 이는 성령 충만하지 않은 소극적인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향해서도 같은 질문을 합니다. 그때 우리는 침묵하지 말고 "사람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라고 마음으로 담대히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의 성장을 위해 주님이 사용하시는 영향력들을 인정하고 기꺼이 그 영향력 아래 자신을 두어야 한다. - 싱클레어 퍼거슨
오늘의 기도
하나님, 모든 일에 제 기준을 고집하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을 구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설령 제 생각과 다르게 진행되더라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순종하는 믿음을 주소서. 제 마음과 입술로 하나님을 거스르지 않으며 늘 신중하고 절제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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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사무엘상 10:1 – 10:16 기름 부음 받음과 확신을 주는 표징
조건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사람
남들이 종종 내게 하는 말이 있다. “나는 기독교인이 되는 데 관심이 있다. 하지만 기독교인이 된다고 해서 이것저것 해야 한다면 싫다.” 그들의 말인즉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원하지만 내 기준대로 살아야 한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삶에 들어오시면 우리가 그분을 통제하는 게 아니라 그분이 우리를 통제하신다고 말한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려면 당신의 조건을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만약 이것을 해 주신다면, 순종하겠습니다. …을 해 주시면,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할 권리가 없다는 뜻이다. 순종에 조건을 다는 순간, 그것은 순종이 아니라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주님은 제 주인이 아니라 조언자십니다. 주님의 권유를 기쁘게 받아, 가능하다면 그중 더러는 시행해 보겠습니다.”
예수님이 당신과 함께하시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마음대로 인생을 결정할 권리를 기꺼이 내려놓아야 한다. 자기를 부인하는 일은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현대 문화와 충돌하지만, 우리는 바로 그 지점으로 부름받았다. 주님은 우리를 지으신 분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지음받았고 무엇이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지를 아신다. 바꾸어 말하면, 주님이 내 삶에 들어오시기 전까지는 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는 뜻이다. 그분께 최고의 충절을 바치고 순종해야만 내 참모습을 알 수 있다.
팀 켈러의 예수, 예수 / 팀 켈러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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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사무엘상 10장 7~8절
사명자에게 필요한 덕목은 순종입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하도록 사울에게 두 가지를 당부합니다. 첫째, '기회를 따라 행하라'라고 합니다. 그를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뜻입니다. 둘째, '기다리라'라고 합니다. 가르침을 받고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둘 다 불순종합니다. 사명 감당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고 그분만을 높일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
주님의 기름 부음은 고결하게 살고자 하는 열망을 한 사람 안에 불러일으켜 그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킨다. - 기엔 카젠
오늘의 기도
하나님, 사명을 맡기신 자에게 그 사명을 감당할 확신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제게 먼저 손 내밀어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순종의 걸음을 내딛게 하소서. 나의 때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믿으며 인내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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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사무엘상 9:15 – 9:27 왕에 대한 암시, 왕을 세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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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에세이: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영광스러운 승리의 소식을 담은 여호수아서 다음에 이어지는 사사기는 자기 생각에 좋은 대로 행한 이스라엘 백성의 삶이 혼돈과 갈등, 패배와 고통으로 점철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우리가 실패하고 절망하는 이유는 우리 삶이 크고 불가능한 문제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스스로 무너질 수밖에 없는 연약함이 자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쓰임받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자신이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순종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쓰셨지만, 그가 엄청난 지식을 가졌다고 해서 그를 율법 박사로 높이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에게 알 수 없는 고난을 허락하셔서 스스로 고난을 이길 수 없음을 겸손히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만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에 머물지 않고 더욱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을 붙잡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을 의지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기 원하십니다. 동시에 주님만 의지하며 나아가기를 기다리십니다. 내 의지와 결심, 노력으로는 한순간도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 수 없음을 날마다 고백하십시오. 매 순간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도록 간구하십시오.
거룩을 위한 오늘의 기도 / 김형준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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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사무엘상 9장 16절
하나님은 사람을 돌보는 자를 지도자로 세우십니다. 하나님이 세우시는 왕은 백성을 섬기고, 백성의 부르짖음에 응답하고, 백성을 대적으로부터 구원할 사람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내 백성'을 세 번 언급하시며 왕을 세우시는 이유가 백성을 돌보기 위함임을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이 지도자를 세우시는 제일 목적은 명예와 존경이 나라 사랑과 섬김입니다. 지도자는 높아지기보다는 낮은 곳에서 더 섬기려는 거룩한 싸움을 해야 합니다.
오늘의 명언
평범한 한 사람을 특별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로 변화시키는 동력은 하나님의 비전이다. - 스테이시 라인하트
오늘의 기도
하나님, 작고 연약한 저를 택하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동참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보잘것없는 저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다양한 상황 속에서 부르시는 하나님께 순종으로 반응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세우신 자리에서 충성을 다하는 종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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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사무엘상 9:1 - 9:14하나님 섭리로 이루어진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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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가 펼쳐질 그날
하나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성도는 어떤 일을 만났을 때 조급하게 판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끝났다고 말씀하시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의 섭리가 벼랑 끝에서 한층 빛을 발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 중에도 거룩한 기대를 품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기에 우리는 어려운 일을 만날 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놀라운 섭리를 드러내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전개해 가십니다. 역전 드라마를 만드십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잘 활용해 위기 상황에서 깊이 숙고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기에 두려워하거나 자포자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어 내십니다.
그러니 거룩한 기대를 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십시오. 원망과 불평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믿음을 보여 드리십시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십시오. 하나님이 이루실 아름다운 미래를 기대하십시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우리 위에 아름답게 드러날 것입니다.
확신 기도의 힘 / 강준민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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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사무엘상 9장 13~14절
성경은 사울을 긍정적으로 부정적으로 소개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처음부터 사울을 버릴 계획으로 그를 왕으로 세우신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긍정의 길'로 인도하셨지만, 사울 스스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고 불순종을 선택해 '부정의 길'로 갔기에 버림받은 것입니다. 사람이 보기에 '부정의 길'처럼 보여도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순종하면, 결국 하나님이 긍정(인정) 해 주시는 인생이 됩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추구하는 이에게는 일상의 평범한 상황도 하나님께 쓰임 받을 기회요 훈련이다_존 오트버그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어리석은 판단과 선택에도 저를 향한 선하신 뜻을 끝까지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연처럼 보이는 것도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역사했음을 깨닫게 하소서. 완벽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겸손하고 민첩하게 움직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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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사무엘상 8:10 – 8:22 왕정 제도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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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기준을 따르라
세상의 ‘정의’는 권리 회복에 중점을 둡니다. 그래서 언제나 의무 이행보다 권리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고 갈등과 충돌이 따릅니다. 그렇다면 권리 주장과 내 이익을 보호하겠다는 목소리는 언제나 옳을까요? 이해가 상반되는 쌍방의 이야기는 평행선을 긋다가 결국 감정의 골이 깊어져 회복할 수 없는 관계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이 생각하는 정의는 자신의 권리가 100% 보장받는 것이지만, 사실은 자기 뜻이 100% 이루어지는 것을 정의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의에 대한 개념마저도 플라톤부터 마이클 샌델에 이르기까지 제각각입니다. 정의를 이루는 방법론도 다 다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기준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게 하기 위한 예수님의 방법은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나를 둘러싼 환경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반응하는 나 자신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승리입니다. 사람들은 나 이외의 것들과 싸워 이기는 승리에 집착하지만, 예수님은 내 안에서 나를 격동케 하는 존재를 굴복시키는 승리에 주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이란 결국 내 안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내 안에 그분을 왕으로 모시고, 그분이 주시는 승리와 평안을 누리며 살라고 하십니다. 내 밖에서 일어나는 승패와 우열은 끝이 없지만, 예수님은 지금 내가 승리하는 판을 새롭게 만들어 주십니다. 주님을 더 사랑하는 것이 유일한 승리의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엇이 성숙인가 / 조정민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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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사무엘상 8장 18절
'기도'와 '응답'은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언약궤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는 진정한 왕임을 입증하셨습니다. 하지만 백성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기를 거부하고 인간 왕을 요구합니다. 이는 '기도해도 응답하시지 않는' 관계를 자초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진정한 왕으로 모신 사람이라야 '기도하면 응답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오늘의 명언
하나님 뜻을 무시하고 인간이 스스로 건설적 대안을 찾겠다는 발상이야말로 대다수 죄악의 발원지다. - 오스 기니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 듣기를 거부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에서 그들과 같이 완악한 저를 봅니다. 비좁은 사고와 꽉 막힌 고집으로 하나님의 뜻도, 지체들의 조언도 무시했던 저를 용서하소서.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까지도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는 열린 마음과 열린 귀를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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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사무엘상 7:1 - 7:11믿음의 결단과 승리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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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에 길들여지기
회개는 우리의 전인격과 삶을 깨끗이 씻는 것입니다. 회개가 중요함은 우리 안에 덕지덕지 붙은 죄를 씻어 내고,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를 담는 행동인 까닭입니다. 우리가 깨끗한 상태가 되어야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를 담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매 끼니 깨끗한 그릇에 깨끗한 음식을 담아 먹습니다. 음식물이 묻은 그릇을 씻지 않으면 냄새가 나고 세균이 번식합니다. 그래서 때마다 그릇을 씻어야 합니다.
때마다 회개하지 않으면 더러운 그릇에 아침, 점심, 저녁을 계속 먹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우리는 회개에 길들여져야 합니다. 날마다 회개하는 심령을 지닐 때 하나님이 나를 통해 새 일을 행하십니다. 회개할 때 주님의 음성이 들리고, 주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강 같은 평화와 은혜가 임합니다. 회개하는 마음이 없으면 거룩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죄가 덕지덕지 붙은 더러운 데서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부족하고 실수하는 우리지만, 하나님 앞에 눈물로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범한 죄를 아는 것입니다. 내가 죄인임을 아는 것입니다. 내 죄를 인지하고 고백할 때, 비로소 죄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인지하고 그분께 응답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변명하지 말고 회개합시다. 후회하지 말고 회개합시다.
하나님 마음에 꼭 드는 사람 / 한기홍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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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사무엘상 7장 7~8절
기도는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을 들은 블레셋은 다시 이스라엘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그때 이스라엘은 이전처럼 "언약궤를 가져오자"라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우리를 구원하시게 하소서"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같은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달라진 것입니다. 두려움은 우리를 현실의 벽에 가둡니다. 그러나 기도는 현실의 벽을 뚫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불순종을 회개하고 순종을 행동으로 옮기기만 하면 승리의 순간은 반드시 온다. - 이동원
오늘의 기도
하나님,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더 깊어지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방해하는 모든 우상을 버리고 애통하는 심령과 회개의 눈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쉼 없이 부르짖으며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2/2 사무엘상 6:13 – 6:21 하나님 ‘홀로’ 이루신 승리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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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받은 사람이 경계할 일
하나님을 믿고 섬긴다고 하면서 성경을 제멋대로 적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종교적 열심을 보였다가 소원이 이루어지면 금세 교회를 떠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조금 전만 해도 언약궤를 되찾고 기뻐하며 감사로 제사를 드렸던 벧세메스 사람들이 한순간에 통곡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언약궤를 구경거리로 삼고 제멋대로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하나님을 잘 안다고 생각하며 방만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깨달은 기쁨이 크고, 받은 은혜가 커도 그것을 오래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은혜를 많이 받을수록 사탄은 더 크게 입을 벌리고 우리를 삼키려 듭니다. 사탄은 우리가 넘어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가정이 회복되고 교회가 회복되었다면, 더욱 깨어서 다시는 죄를 짓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꺼진 불도 다시 보는 마음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언약궤가 돌아왔다고, 떠났던 배우자가 돌아오고 재정과 건강이 회복되었다고 안주하면 안 됩니다. 복을 받은 뒤에 어떻게 그것을 간직하며 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회복시켜 주신 자리에서 나태하거나 교만해지지 않도록 깨어 있는 성도가 됩시다. 받은 은혜가 클수록, 말씀과 기도로 우리 영혼의 옷깃을 여밉시다.
말씀이 들리는 그 한 사람 / 김양재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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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사무엘상 6장 14~15절
모든 회복은 예배로부터 시작됩니다. 무지한 블레셋의 속건제로 시작된 언약궤 이야기에는 왕이 없어 자기 소견대로 살던 시대를 청산하고, 진정한 왕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시대가 시작되길 원하시는 그분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연약한 인생은 무지와 변질을 반복합니다.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시 예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성의 없이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그분의 보호와 은총을 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 E. M. 바운즈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이 얼마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는 삶인지 철저히 깨닫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도저히 설 수 없는 존재지만,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거룩함을 회복하게 하시고, 전심으로 하나님만 경외하는 백성 되게 하소서
2/1 사무엘상 6:1 - 6:12하나님의 권능임을 확증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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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하는 삶
서울에서 부목사로 사역할 때 만난 한 집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이 집사님이 예수님을 믿지 않으시는 아버지와 함께 회사를 경영했는데, 회사에서 어느 날 고가의 기계를 수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회사는 비싼 기계를 들여오면 전통적으로 고사를 지내 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집사님 마음속에 ‘내가 신앙인인데 고사를 지내면 안 되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사님은 고민하다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 내일 아침에 출근해서 저희 아버지가 회사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않고 손자들 안부를 물으면, 고사 지내지 말라는 하나님 뜻으로 알겠습니다.’ 다음 날 집사님은 출근 후 아버지를 찾아가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생전 안 그러시던 분이 그날따라 갑자기 손자들 이름을 말하며 잘 지내냐고 물으셨습니다. 집사님은 이를 하나님의 응답으로 알고 아이들의 안부를 전한 후 고사에 관한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대화 끝에 이번 고사에는 불참해도 좋으며, 다음 해부터는 고사를 지내지 말자는 결론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확실한 증거를 구하십시오. 그렇다고 점을 치듯 주술적으로 구해서는 안 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역사임을 분명히 알 수 있도록 간구하십시오. 역동적인 신앙생활을 소망하는 간절함으로 하나님 뜻을 구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의 사람 / 유진소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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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사무엘상 6장 5절
하나님께는 합당한 방법으로 영광 돌려야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독종과 쥐의 형상을 만들어 이스라엘의 신께 속건제로 영광을 돌리려 했습니다. 블레셋에 재앙을 내리신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켜 재앙을 멈추시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께 예배하는 우리 중심이 진실하기를 원하십니다(시 51:6). 특정한 목적을 이루려는 의도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중심의 진실함'입니다.
죄는 항상 누군가를 속인다. 급기야는 하나님을 속이고자 한다. - 제임스 패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교만함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고 시험했던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셔서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게 하소서. 완고한 본성을 거스르는 것이 어려울지라도 성령의 이끄심에 저를 내어 맡기며 순종의 길을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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