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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원문보기 글쓴이: 파랑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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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주량까지 까발린 아사히. 해외로까지 번진 폭로와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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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아보기Gust&Thu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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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되겠어" 전광훈에 '씨익' 웃은 윤상현 곧바로 #뉴스다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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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전
0:00 전광훈에 고개 숙인 윤상현…여권조차 "자매결연 하냐" 비판 (1.9 아침&) 1:30 '대통령 사수' 전면에 윤상현…'메신저' 자처하며 잇단 관저행 (1.8 뉴스룸) 3:17 "국힘 빨리 튀어나와!" 극우 유튜버 지령에…국힘, 관저 앞 삭발식 (1.8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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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거대한 자원 전쟁 개시/ 우크라 자원 75% 러시아 손에/ 폴란드·프랑스 독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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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2천회 2시간 전 #트럼프 #자원전쟁 #캐나다
JAN.09.2025 본 채널은 시청자님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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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채상병 수사 항명 혐의' 가린다…'이첩 보류 지시' 쟁점 / JTBC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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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 1년 6개월 만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죄 1심 선고가 오늘(9일) 내려집니다. 박 대령은 줄곧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무죄를 주장해 왔는데요. 만일 박 대령이 무죄를 받게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youtu.be/zdw7Ac6uxOo
📍[스픽스 HOT] 경호처에서 흘러나온 긴급 제보. 尹 체포 과정에 “총 쏴서 유혈 사태 일으키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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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시청 중 스트리밍 시작: 2시간 전 #마키아벨리 #오창익 #박진영
#마키아벨리 #오창익 #박진영 #국민의힘 #헌법재판소 #스픽스 #최강욱 #윤석열 #탄핵 #국민의힘 #헌법재판소 #헌재 #정형식 #박종준 #국민의힘 #경호처 #스픽스 …
출처: https://youtu.be/OoPjQ3RCizE?si=c78-s8UMRaIKIz7b
'탈중국’ 최상목, 이제 중국에 구걸/ 쓰임새 없는 최상목을 이제 버릴까?/ 골드버그 대사 '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일을…'
조회수 595회 · 4시간 전...더보기
송작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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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FDlJGW7ZWaw
허풍으로 드러난 트럼프의 24시간내 러우전 종식론!/한국의 보수참칭 세력은 미 사대주의자인가!/한국의 MAGA 유사품, 미국의 관심여부는!/미중 대리전에 열광하는 경박한 한국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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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분쟁을 24시간내에 종식시키겠다고 한 약속은 결국 지키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는 플로리다 마라라고 벌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애서 우크라이나 분쟁을 6개월안에 끝내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취임전 푸틴 대통령과는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임전까지는 자기가 미 행정부 수반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출처: https://youtu.be/h0s6YJrpCNk?si=lfZ6a3n9qldJ9pgU
캐나다의 참극과 시작된 G7의 붕괴!/난파선에서 탈출하는 프리랜드, 그 속내는!/미국의 일방주의에 분노하는 일본!/SCMP가 보는 한국의 탄핵정국!
조회수 5.4천회 · 10시간 전...더보기
월드 리딩
1.43만
출처: https://youtu.be/P3fBVpz3HQs?si=t5hzZWQBE1jWw-AW
최상목! 윤석열 지시 이행. 12월3일 밤 F4회의. 기재부 실국장회의 주최. 윤석열, 방어하기 좋은 관저에 있을 것. 컨트롤타워-정진석이 중심, 시민사회수석실. /박선원의원
조회수 1.4천회 · 4시간 전#유용화의생활정치 #유용화 #뉴스코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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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의 생활정치
21만
출처: https://youtu.be/LMgR7RiPAfo?si=X4UQje-zz_74VlBD
김문수가 차기주자 1위?... 윤석열 40%나온 여론조사가 이상한 이유
조회수 1.5천회 · 22시간 전...더보기
장용진TV
29.6만
출처: https://youtu.be/zNi_xl8eKA4
벨 통신 667 호, 우크라와 한국의 보이지 않는 관계 // 우크라 전쟁의 드레스 리허설은 어디 인가?
러시아 학당 (Russia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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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전
신년특집 좌담으로 우크라와 한국의 보이지 않는 관계에 대하여 몇가지 실체를 토론하였습니다. 우크라 전쟁이 결국 한국과도 연계가 되어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오늘 방송을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finch1234&logNo=223720151954&navType=by
김민전이 국회에 데리고 온 백골단...정체는 무엇? 하얀모자.. 화이트 헬멧?
때가올지니깨어있으라
1시간 전
이웃
하얀모자...즉 화이트 헬멧은
과거 미국이 시리아를 침공할때..
그당시...나타난 친미 반공 단체 입니다.
그때도.. 외신 기자들이 이것들 정체가 뭐냐...
분분했던 기억이 나네요.
미국 냄새가 너무 납니다.
NED 작품 아닌지... 의심되네요.
NED 아니면.. USAID 입니다.
미국이 타국에 정치혼란을 부추길때...
꼭 나타나는 집단 입니다..
또 해방정국에서 백의사 라고
테러 암살 조직이었습니다.
그때 여운형을 암살했습니다..
헐...
그시대가 다시 도래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재명 대표 각별히 경호에 신경쓰시길...
국회로 '백골단' 데려온 친윤 김민전‥"대통령 체포 중단하라"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675285_36711.html
스스로를 '백골단'으로 소개한 '반공청년단'이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체포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얀 헬멧을 쓰고 국회 소통관에 나온 반공청년단은 기자회견에서 "중화기로 무장한 경찰 특공대를 투입해 현직 대통령의 체포를 시도하는 건 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행위"라며 "내일 저녁 관저 앞에서 무리한 체포를 반대하는 도열 시위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남동 공관 앞에서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시위를 벌인 이들은, "일부 언론이 저희를 '백골단'으로 소개했다"며 "조직 공식명칭을 '반공청년단'으로 바꾸고 '백골단'을 예하 조직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백골단은 198~90년대 하얀 헬멧을 쓰고 대학생 등 시위대를 폭력으로 진압하며 체포했던 사복 경찰부대의 별칭으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이들을 국회로 불러와 기자회견을 연 김민전 의원을 겨냥해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인지 모르냐"며 "이건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尹 지키자" 모여든 2030 직장인…5공 시절 '백골단'도 조직
https://v.daum.net/v/20250109104040429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는 체포를 막으려는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친(親)윤석열’ 시위대는 하얀 헬멧을 쓴 이른바 2030 ‘백골단’까지 조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골단은 1980~1990년대 시위대를 진압하고 체포했던 경찰부대를 일컫는다. 일반 전투경찰과 구분되는 하얀 헬멧 때문에 백골단이란 별명이 붙었다.
관저 인근 친윤 집회를 공동 주관하고 있는 백서스정책연구소 김정현(42) 소장은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8일 기준 300명가량의 윤 대통령 민간수비대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전역 군인 등 2030 남성 30명이 모여 (백골단을) 조직한 것”이라며 “수비조, 정찰조, 수색조 등 관저를 지키기 위한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골단은 모두 자원한 사람들로, 2030 직장인이 대부분이다. 퇴근하고 나서 바로 관저 앞으로 와 밤새 활동을 하고 돌아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골단 대원 중에는 특전사나 의무경찰로 복무했던 인원도 있다”며 “이들은 민간수비대 300여 명의 훈련 조교를 맡고 있다”고 했다.
김 소장은 또 “수비대가 반윤 측 시위대에 의해 끌려 나가거나 밀려 넘어지지 않기 위한 기초적인 ‘방어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경찰특공대가 투입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최루탄에 대비해 방독면도 구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활동에 불법 소지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비록 공권력은 없지만 이른바 ‘자경단’으로서 감시 활동과 채증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임박하자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신경전이 한층 더 격해지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로 보이는 여성이 ‘탄핵 찬성’ 피켓을 든 여성에게 다가가 뺨을 때리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출처: https://www.jajusibo.com/66750
러 “북 극초음속 미사일, 한반도 균형 위한 필수 요소”
이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25/01/09 [16:30]
▲ 알렉산드르 보론초프 러시아과학원 동방학연구소 한국·몽골 과장. © 러시아과학원 동방학연구소
알렉산드르 보론초프 러시아과학원 동방학연구소 한국·몽골 과장이 7일(러시아 현지 시각)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의 대담에서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분석했다.
보론초프 과장은 러시아 한반도 전문가로 알려져 있고, 김대중학술원 연구위원회 해외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론초프 과장은 “이번 성공적인 발사는 북한이 실제로 이미 극초음속 미사일이 완성됐으며 이제 본격적으로 실전 배치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만드는 과정으로 자신 있게 나아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라며 “이것은 세계에서 소수의 국가만이 보유한 가장 진보한 기술이다. 북한이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핵미사일 강국 집단에 합류했다는 사실은 큰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능력 강화는) 상대 진영에 큰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라며 “이 모든 것은 상대 진영의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대응”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응당 이것은 성급한 상대들에게 냉정하고 정신을 차리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론초프 과장은 “(조 바이든 미국 정부와 윤석열 정부는) 북한을 제거하려는 태도에서 출발했다”라며 “윤석열이 지난해 8월 공식적으로 발표한 통일방안에는 북한을 제거하고 하나의 큰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조건을 통일로 본다는 점이 분명히 명시됐다”라고 짚었다.
이어 “이는 공격적인 계획이다. 그리고 한반도 이남에서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대규모 군사 활동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 동안 한·미·일 3국 간 훈련을 비롯한 군사훈련이 두 배, 세 배로 증가했다”라고 지적했다.
보론초프 과장은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국방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상황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보았다.
그리고 “이 지역의 균형을 방해하는 것은 미군의 주둔 강화”라며 “바이든 정부가 집권하는 동안 항상 구현해온 핵 전략무기와 한·미·일, 미·일·필리핀, 미·일·호주, 오커스(AUKUS) 등 새로운 형식의 군사 동맹과 같은 확장억제 개념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보론초프 과장은 “(북한은) 군사적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평화를 보장하는 것임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다”라며 “당사국 중 하나가 심각한 군사적 우위를 점하면 그것을 사용하고, 실현하고, 공격하려는 유혹이 생긴다. 그런 데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는 균형을 강화하고 유지하며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마련한다”라고 말했다.
또 “북한은 지속적으로 미사일 기술을 개발하고 핵미사일 방어망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특히 미사일 체계와 로켓 제조 분야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매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상대 진영을 비롯해 모든 사람이 이를 인정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사일 기술 발전을 가속화 하려는 이러한 장기적이고 의도적인 노력은 실질적인 결과를 가져왔으며, 북한이 고체 및 액체 연료, 고정식 및 이동식 발사대, 다양한 사거리의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유형의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라고 평가했다.
▲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 © 러시아 외무부
한편,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8일(뉴욕 현지 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한반도 정세에 관해 논평했다.
네벤쟈 대사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회의를 소집하면서 서방 대표단은 매번 전적인 책임을 북한에 돌리며 같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 한국, 일본이 한반도에서 벌이는 군사적 도발은 완강히 무시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전과 마찬가지로 회의 주최자들의 주요 목적은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 소음을 조성하고 낡은 제재 조치를 유지하며, 미국과 지역 내 동맹국들의 공격적인 조치를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해야 한다는 고유한 임무를 지닌 유엔 안보리는 지속할 수 있는 정치적 해결책을 개발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선전과 정치적 점수를 정산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세계기구 창립자들이 보고 싶어 했던 것이 아니며, 국제사회가 오늘날 유엔 안보리의 활동에서 기대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네벤쟈 대사는 “이러한 배경에서 북한 주민의 운명에 대한 우려와 국민이 행복하고 번영하는 북한을 보고 싶다는 일부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의 발언은 유난히 위선적으로 보인다”라며 “당신들은 북한 국민의 목을 조이는 꿈을 꾸고 있다. 그리고 당신들은 수년 동안 실제로 목을 졸랐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러한 배경에서 북한 지도부는 국가의 안전과 주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라며 “우리는 1월 6일 극초음속 미사일이 발사된 후 북한 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오늘 생일을 맞았으며 우리는 북한 친구들에게 축하를 전한다)이 다음과 같이 말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공격적인 구상과 행동인 것이 아니라 명백히 자체 방위를 위한 구상과 노력이다.’”라고 짚었다.
네벤쟈 대사는 “바이든 정부의 퇴임은 4년간의 한반도 정책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평가는 실망스러울 것이다. 북한과 남한의 대립은 헌법과 제도적 차원을 비롯해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라며 “최고위급 대화는 재개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채 동결됐다. 한반도는 미국의 핵 전략무기 배치로 인해 계속해서 대규모 군사화의 대상이 되고 있다. 블록 사고방식이 이 지역에 만연해 이웃 국가들 사이에 깊은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북한 국경 부근에서 진행된 연합군사훈련은 적대국들의 공격적 노선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일회성 연합훈련에서 한·미·일 3국의 최신 항공모함, 구축함, 폭격기, 전투기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대규모 훈련으로 진화했다”라고 짚었다.
또 “미국, 일본, 한국의 지역 불안 도발자들이 뭐라고 말하든 한 가지는 분명하다. 유엔 안보리의 한반도 문제 해결 결의안은 한반도 문제를 전적으로 평화적, 외교적, 정치적 수단으로 해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지역에 무기를 공급하고 군사훈련 빈도를 높이려는 그들의 행동이 국제법을 체계적으로 위반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규정했다.
네벤쟈 대사는 “오늘 우리는 그들이 아무것도 도발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도발하지 않고 있다는 ‘만트라[마음이 부정적인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고 유익한 상태에 집중하기 위해 반복하는 말]’를 다시 들었지만 그들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것이 계획된 정책이었다는 사실은 나중에 미국 관료와의 인터뷰에서 중간중간 인정될 것”이라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장관은 모든 사람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이 정당하지 않다고 얘기하도록 강요했다. 그러나 불과 며칠 전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이 시작되기 오래전부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말했다.
네벤쟈 대사는 “퇴임하는 미국 국무부장관이 11월 6일 서울을 방문했을 당시 언급했고, 오늘 이 자리에서도 여러 대표단이 다시금 언급한 ‘러시아 우주위성기술 북한 공유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 그것은 러시아와 우방국인 북한 사이의 양자 협력을 폄하하기 위한 또 하나의 근거 없는 추측일 뿐”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최근 양국이 비준한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제4조는 당사국 중 하나에 대한 무력 공격이 발생할 경우 양국이 서로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항은 유엔 헌장 규범을 완전히 준수한다. 이 조항에 따라 취해질 수 있는 모든 조치는 북러 양자 관계의 내부 문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협력은 안보 불가침 원칙에 기초해 지역 내 안정화 역할을 수행하고 핵무기 사용을 포함해 한반도에서 전쟁 재발의 위험을 줄이며, 지역 내 지속할 수 있는 안보 체제 요소 중 하나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벤쟈 대사는 “우리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한국이 미국의 압력으로 인해 빠르게 자주성을 잃고 있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한국은 미국의 이익에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길을 택함으로써 스스로 지역 내 평화와 신뢰를 회복할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그리고 “최근 몇 주 동안 대한민국 내부 상황은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정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듯이 현 한국 지도부는 국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한반도의 급격한 긴장 고조를 도발하려 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내 북한의 강경한 대응을 유도하고자 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국의 행동은 극도의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네벤쟈 대사는 “회의 주최자들이 진정으로 상황을 위험한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고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는 데 관심이 있다면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고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라며 “정상화의 길은 상호 존중하는 대화를 구축하고, 안전을 보장하며, 제재를 통한 집단 처벌 논리를 포기하는 것이다. 이에 상응하는 제안이 러시아와 중국에 의해 유엔 안보리에서 반복적으로 제안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관련 구상에 대해 단호한 거부로 계속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서방의 실패한 한반도 정책은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이 없음을 확인시켜준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가 유엔 안보리에서 빨리 통용될수록, 지역 상황 전개에 더 빨리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출처: https://geopolitics-two-jrh5.vercel.app/blogs/section-2/25-1-9
트럼프를 보면서 미국인들을 부러워하다.
미국정치는 겉으로는 엉망진창인것 같다. 진영간의 갈등과 반목도 심하다. 한국보다 더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미국의 정치적 반목과 갈등은 한국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듯하다. 미국의 정치적 갈등은 정책노선의 선택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라면, 한국의 정치적 갈등은 감정이 더 큰 작용을 하는 것 같다.
미국과 한국의 정치권도 각각 차이가 있다. 미국은 정치인들이 분명하게 누군가의 이익을 대변한다. 그것이 금융자본이든 산업자본이든 군산복합체든 각각의 이익을 대변한다. 미국 정치권의 문제는 가진자들의 이익과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지만 서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세력이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 정치권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정치를 하지 않는다.
한국의 경우 정치권이 누구를 대신하고 누구의 이익을 위해 정치를 하는지가 불분명한 것 같다.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모두 기업의 이익을 대신하는 것 같다. 그런데 자세하게 살펴보면 말만 그렇게 하지 실제로는 한국 기업의 이익을 위한 활동은 별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이 기업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은 유일하게 노동자들을 내려 눌러서 임금상승을 억제하는 것만 한다. 한동훈이 한때 외국인 노동자 들여오겠다는 것도 그로 인한 모든 부작용을 무시하고 당장 임금 상승을 억제함으로써 기업을 이끌어가겠다는 생각이었다.
한국의 정치권이 정말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려면, 대외교역 조건을 개선하는데 노력해야한다. 그러나 대외교역 요건의 개선에 대해서는 그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의 윤석열 정권은 대외교역여건을 악화시키는데 주안을 두고 정책을 추진했다. 그래서 윤석열 정권을 식민지 매판정권이라고 해도 별로 틀리지 않은 것이다. 그런 점에서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과 별로 다르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이 서민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하지만 사실상은 그와 관계가 매우 멀다는 것은 다 알려져 있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이 서민의 이익을 위해 추진한 것은 거의 없었다. 그런 사실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것이 문재인 정권이었다. 문재인 정권은 국회와 입법부를 완벽하게 장악했지만 그 어떤 개혁적인 정책을 추진하지 않았다. 오히려 개혁적인 정책을 방해했을 뿐이었다. 본질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보정당과 보수정당으로 부르는 것은 그들을 구분하기위한 용도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미국의 트럼프는 몇가지 분명한 정책을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첫번째 달러의 국제결제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대외정책에 분명한 변화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그가 제시한 대외정책은 첫번째 우크라이나 전쟁을 현재의 상황에서 종전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미국의 영토를 확대하는 것이다. 첫번째 우크라이나전쟁의 종전은 트럼프의 생각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미국의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필자가 주목하는것은 미국의 영토를 확대하려고 하는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트럼프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합병하고 그린란드를 매입하며 파나마 운하를 지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 이런 의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미국은 산업생산능력의 측면에서 중국을 따라가기 어렵다. 미국이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국제정치적 판을 갈아 엎어야 한다. 트럼프는 미국이 자랑하는 첨단산업만으로는 세계의 패권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미국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대하기 위해 우선 북해항로를 지배려고 하는 것이다. 캐나다 합병과 그린란드 매입은 바로 그런 의미라고 하겠다.
파나마 운하에 대한 지배적인 권리의 요구는 중남미를 중국에게 내 주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도를 내비친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먼로 선언이후 중남미를 자신의 뒷마당으로 여겼다. 파나마 운하에대한 트럼프의 의도는 중남미에 대한 강력하고 확고한 통제와 장악을 해나가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19세기 초반 미국은 중남미의 장악을 최우선적 외교정책으로 추진했다. 유럽의 중남미에 대한 간섭을 막았던 것과 같이 중국의 중남미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읽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미국의 대외정책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는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것이다.
결국 트럼프는 국토의 확장과 교역로의 지배를 통해 미국의 힘의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읽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트럼프가 하는 말을 정리하면서 매우 부러웠다. 앞에서는 진영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비춰지지만 트럼프는 미국의 국가적 발전을 위해 나름 원대한 계획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의 구상과 계획이 현실적으로 작동하는가는 또 다른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권을 잡으려면 이 정도의 그림을 그리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한국의 정치인들중에서 트럼프와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정치인들을 여태까지 아무도 보지 못했다. 그나마 기대를 걸어야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변에 포진한 개딸들은 국가의 발전이아니라 자신들을 위해 국가예산을 빼먹는데 골몰하고 있는 자들에 불과하고, 민주당은 그들에게 포획되어 있다. 앞날이 감감한 이유다.
국민의힘은 아예 그나마 기대도 걸기 어렵다. 그들은 노동자를 착취하는 것에서만 기업을 위할 뿐, 오히려 기업의 대외활동 여건을 악화시키고 국가경제를 붕괴시키는 정책만 추구할 뿐이다.
트럼프가 파시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한국에는 이정도의 비전을 가진 사람이 없다. 그래서 미국인들이 부럽다.
출처: https://www.jajusibo.com/66745
[정조준133] ‘잡범’이 된 윤석열을 버린 미국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1/09 [08:48]
의미심장한 사건들 1) 김태효의 등장 12.3내란사태에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을 낳았던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윤석열의 핵심 참모로 꼽힌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입니다. 한 달 넘게 언론에 나타나지 않아 12.3내란과 무관한 인물로 간주한 김태효가 갑자기 등장했습니다. 그것도 미국이 등을 떠밀었습니다. | |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7일 당내 회의에서 “어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면담 자리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로부터 들었다”라며 “골드버그 대사가 계엄 당일 국가정보원과 외교부 등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온갖 관계자들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일체 통화가 되지 않았고, 계엄 해제 이후에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유일하게 12월 4일 아침 통화가 된 사람이 NSC 핵심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뇌수’인 김태효 1차장”이라고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통화 내용이 제법 충격적인데 “김 1차장이 계엄 해제 이후인데도 골드버그 대사에게 ‘(야당의) 입법 독재로 한국의 사법행정 시스템이 망가져,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계엄 선포가 불가피했다’는 강변을 거듭했고 골드버그 대사는 그 이야기를 듣고 경악했다고 한다”라고 합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김태효는 기자들에게 날조라고 반박하며 “이러한 가짜뉴스는 한미동맹을 이간질하는 행태로 즉각 중단해야 하며,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라고 반응했습니다. 이 문제는 아주 단순합니다. 김태효가 거짓말을 했거나, 정 의원이 거짓말을 했거나, 골드버그가 거짓말을 했거나 셋 중 하나입니다. 우선 정 의원이 거짓말을 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만약 정 의원이 거짓말을 했다면 김태효 말마따나 한미동맹을 이간질하는 행태며 주한미대사가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최소한 본국에 통보해서 미국 국무부가 정 의원을 요주의 인물로 낙인찍게 할 것입니다. 정 의원이 미국 국무부장관과 한국 국회의장 면담 자리에 합석한 이유는 한미의원연맹 준비위원장이기 때문입니다. 한미의원연맹 준비위원장이 미국의 보복을 무릅쓰고 한미동맹을 이간질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주한미대사나 김태효 둘 중 한 명이 거짓말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물증이 나오기 전까지 진실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누가 거짓말을 했든 상관없이 결론은 하나입니다. 미국이 김태효를 공격했다는 것입니다. 김태효는 미국통으로 윤석열의 ‘뇌수’가 되어 한일관계를 군사동맹 수준으로 격상시키도록 만든 핵심 인물입니다. 미국에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래서 12.3내란사태로 소란스러운 와중에도 지금껏 노출하지 않고 보호했을 것입니다. 정 의원이 김태효를 겨냥해 “영구집권 쿠데타를 위한 준비를 총괄한 기획자가 있다고 본다”라며 “지금은 숨어 있는데, 이 부분을 밝혀내고 영구집권의 그림을 드러내야 한다”라고 언급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한미대사가 김태효를 12.3내란에 연루시켰습니다. 김태효로서는 지금껏 미국에 충성했는데 벼랑 끝에서 등을 떠밀린 느낌일 것입니다. 그리고 김태효를 자기 ‘뇌수’로 삼아 수족이 되었던 윤석열도 뒤통수를 제대로 얻어맞은 느낌이겠지요. 김태효 관련 뉴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8일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국회 운영위 전체 회의에서 “김태효 차장이 강원권에 있는 북파공작특수부대(HID)를 2023년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매우 이례적”이라고 공개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 차장이 HID 부대원들의 훈련 모습도 자세히 체크했다”라며 “김 차장은 외교를 담당하는 차장인데 왜 여기를 간 건지 심히 의심스럽다. 나도 39년 동안 군 생활을 하고 육군 대장으로 전역했지만 HID는 비밀부대라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육군 대장까지 한, 보병·포병 등 전투병과 장군들도 갈 수 없는 지역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북파공작원을 이용한 내란을 준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김태효가 12.3내란의 핵심 인물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그런데 김 의원은 이 사실을 “믿을 만한 제보”를 통해 알았다고 합니다. 재작년에 있었던 일을 왜 이제 와서 제보했을까요? 미국이 김태효를 공격한 것과 시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게 단지 우연일까요? 제반 정황을 보면 미국이 윤석열의 ‘뇌수’인 김태효를 때려 실질적으로는 윤석열을 때리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2) 일본의 태도 변화 일본 아사히신문은 7일 윤석열이 술자리에서 폭탄주를 잔이 넘칠 듯 가득 따른 뒤 20잔씩 마시곤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술자리는 종종 새벽까지 계속됐다고 합니다. 또 윤석열이 극우 유튜브에 심취했으며 주변에서 말리면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고 합니다. 일본은 원래 한일관계에 적극적이었던 윤석열을 열렬히 지지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윤석열이 탄핵당했을 때도 굉장히 아쉬워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유력 신문이 윤석열을 망신 주는 기사를 쓴 것을 보면 일본의 태도가 바뀌었음을 보여줍니다. 3) 숙대 논문 김건희 표절 발표 숙명여대가 2년 넘게 조사한 끝에 김건희의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로 결론 내렸다고 합니다. 숙대는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고 심지어 제보자인 숙대 민주동문회에도 결과를 통보하지 않았지만 7일 이 소식이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실세가 김건희라는 사실은 세상이 다 압니다. 12.3내란의 진짜 수괴도 김건희라는 주장이 파다합니다. 그런데 김건희의 아킬레스건 중의 하나인 논문 표절 문제가 갑자기 결론이 난 건 어떤 정치적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원래 논문 표절 조사는 90일 이내에 완료하게 되어 있는데 김건희 논문에 관해서만 2년 넘게 질질 끌었던 것부터 이미 이번 조사가 학문적 영역이 아닌 정치적 영역임을 말해줍니다. 4) 한동훈 등장 12.3내란 당시 ‘별의 순간’까지 근접했다가 친윤세력에게 밀려나 언론에서 자취를 감췄던 한동훈이 갑자기 등장했습니다. 7일 인터넷상에 한동훈을 목격했다는 이야기와 사진이 올라오면서 언론이 이를 보도한 것입니다. 한동훈은 강남의 스타벅스 카페에 나타나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혔습니다. 한동훈 특유의 ‘목격담 정치’를 한 것입니다. 친윤세력이 한동훈을 몰아낸 후 국힘당을 장악하고 어느 정도 대열 정비를 한 시점에 다시 한동훈이 등장한 건 의미심장합니다. 한동훈의 등장은 윤석열의 몰락을 암시합니다. 원인 앞에서 열거한 여러 의미심장한 사건들은 모두 윤석열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이 윤석열을 버린 듯한 건 치명적입니다. 미국은 그동안 이재명 민주당을 공격하면서 권한대행 체제를 지지한다고 강조해 왔는데 어찌 된 일일까요? 1) ‘잡범’으로 전락한 윤석열 애초에 미국은 윤석열이 정권을 유지하는 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극도로 낮은 지지율에 총선까지 참패하면서 탄핵이 오늘내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12.3내란이 아니었더라도 윤석열이 권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이미 글러 먹은 상태였습니다. 미국은 그렇다고 이재명 민주당으로 정권이 바뀌는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미국이 보기에 이재명 민주당은 친북, 친중, 친러, 반미, 반일세력이라서 안 됩니다. 그래서 윤석열이 실각해도 국힘당이 계속 정권을 쥘 방법을 강구했을 것입니다. 미국은 원래 제2의 6.29선언과 같은 극적인 연출을 통해 적폐세력이 계속 정권을 쥐게 할 구상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6.29선언의 주인공인 노태우 역을 맡을 인물로 한동훈 대표를 내세웠습니다. 조중동도 한동훈 띄우기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보다 별반 나을 게 없던 한동훈은 조중동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보수층의 지지를 얻지 못했습니다. 12.3내란 과정에서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 ‘별의 순간’에 다가가긴 했지만 한덕수-한동훈 체제라는 이상한 해법을 내놨다가 몰락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일단 시간 끌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권한대행 체제를 지지한다며 힘을 실어주고, 국힘당이 대열을 정비해 역공을 취하는 것과 보조를 맞추기도 했습니다. 한국계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은 6일 정치 전문 매체 ‘더 힐’ 기고문에서 “한국에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세력들은 미한동맹과 미·한·일 삼국 협력을 약화하려 하고 있다”라며 촛불국민과 야당을 공격하고 “탄핵에 항의하는 한국인들이 서울 중심부인 광화문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라며 태극기부대를 응원했습니다. 심지어 윤석열 탄핵 움직임에 중국과 북한이 개입했다는 색깔론까지 펼쳤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터졌습니다. 공수처의 윤석열 체포 시도 와중에 ‘윤석열 도주설’이 나온 것입니다. 유튜브 채널 ‘고양이 뉴스’가 처음 제기한 의혹은 일파만파 퍼져 야당에서도 기정사실로 간주하는 수준이 됐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국회 법사위 전체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행태상 도망가고도 충분히 남는다”라고 했습니다. | |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박관천 전 경정은 “대통령이 검사와 수사관을 피하기 위해 그리 갔다고 하면 정말 잡범 수준인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윤석열은 이번 도주 사건으로 말 그대로 ‘잡범’이 됐습니다. 극우세력을 선동해서 대통령 관저 앞에서 자기를 지키는 시위를 하게 하고, 경호처 직원을 인간 바리케이드 삼아 체포 시도를 막게 하더니 정작 자기는 안전한 곳을 찾아 도주를 했으니 정말 인간 이하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윤석열은 더 이상 내려갈 바닥도 없습니다. ‘도주 우려’는 대표적인 구속 사유입니다. 이제 판사도 체포영장,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을 명분이 없습니다. 헌재도 파면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극우세력도 윤석열을 지킬 힘이 빠졌을 것입니다. 자기들은 추위에 떨면서 맨밥에 물을 말아 먹으며 대통령 관저를 지키고 있는데 ‘맹장’이라 믿었던 윤석열이 도주를 했으니 기가 막힐 것입니다. 이제 윤석열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졌습니다. 이러니 미국도 더 이상 윤석열 파면을 막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 윤석열 파면을 방해하다가는 국민의 분노가 폭발해 정국이 걷잡을 수 없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부글부글 끓는 경찰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권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경찰은 윤석열 정권이 다시 검찰에 힘을 실어주면서 찬밥 신세가 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청장 등 수뇌부가 윤석열에게 빌붙어 있으니 제대로 저항하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안 그래도 부글부글 끓고 있던 경찰이 이번에는 내란 부역세력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썼으니 설욕을 하자는 요구가 빗발칠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11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출석해 조사를 받다 내란 연루 혐의가 드러나 긴급체포 됐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13일 구속되었습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조지호와 김봉식을 검찰에 뺏기기 싫어서 경찰이 먼저 구속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는 경찰이 두 사람을 윤석열 내란세력의 ‘경찰 내 밀정’으로 규정해 응징한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해 보입니다. 두 사람이 경찰을 내란 부역세력으로 만들어 권위를 떨어뜨린 장본인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공수처의 윤석열 체포 실패에 관해서도 경찰은 불만이 많습니다. 경찰은 윤석열 체포를 방해하는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차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하려 했지만 공수처가 반대해 무산됐습니다. 이에 경찰 내에서는 “이럴 거면 왜 공조하냐”, “공수처가 윤석열 수사·체포에 의지가 없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 “공수처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집회 양상이 과격해졌고 부상자도 발생했다”라며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또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5일 입장문을 발표해 “전국 경찰특공대 총동원령을 내려라”, “전국 경찰특공대와 경찰력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체포영장을 강제 집행하라”라며 강경한 주장을 폈습니다. 이번 기회에 내란 부역세력이라는 오명을 벗고 윤석열을 응징하자며 분기탱천한 것입니다. 이런 경찰 내 흐름도 윤석열을 계속 방치할 수 없게 만듭니다. 3) 키세스 시위대 공수처가 윤석열 체포를 포기하고 돌아간 뒤 대통령 관저 앞에서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분노한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60시간 가까이 쉬지 않고 투쟁을 진행한 것입니다. 심지어 이들은 밤새 눈이 쏟아지는 속에서도 돌아가지 않고 눈을 맞으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강추위를 이기기 위해 은박 담요를 두른 모습이 ‘키세스 초콜릿’ 모양을 닮았다며 ‘키세스 시위대’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 |
이 모습을 보며 전 세계가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 미국도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대로 윤석열을 방치했다가는 진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을 것입니다. 며칠 사이의 변화한 흐름의 가장 큰 요인은 국민의 격렬한 투쟁이었습니다. 결론 미국과 일본은 결국 윤석열을 버렸습니다. 윤석열의 ‘뇌수’인 김태효를 때려서 윤석열, 김건희의 고집을 꺾으려고 합니다. 더 이상 찌질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그냥 체포되라는 신호입니다. 한동훈이 다시 등장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윤석열을 버리더라도 이재명 민주당에 정권을 넘겨주기는 싫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힘당은 윤석열과 한배를 타고 있습니다. 결국 윤석열 등에 칼을 꽂은 한동훈이 다시 등장해 국힘당을 수습해야 합니다. 또 앞으로 12.3내란사건을 처리하는 데서 검찰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검찰에는 한동훈 라인이 있습니다. 검찰은 한동훈과 함께 친윤세력 공격을 강화하며 적폐세력 내 주도권을 확보하려 할 것입니다. 미국이 윤석열을 버렸다는 신호가 떴으니 공수처도 수사에 적극성을 보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