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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브 클림트 Gustav Klimt(Gustav Klimt,1862-1918)
<키스 The Kiss, > 1907년, 재료- 캔바스에 유채.(Oil on canvas) 전에 그려진 그림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원한 사랑의 이미지로서 남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이 그림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키작은 풀꽃이 만발한 언덕 위에 두 연인이 서로에게 의지한채 서있다. 금빛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커다란 가운은 마치 후광처럼 짧은 순간의 감흥을 더해준다. 하나인듯 하지만 결국 엄연히 다른 둘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것은 패턴화된 장식을 통해서다. 남성의 옷에는 직사각형의 장식을 넣어서 남성성을 드러냈고 여성에게는 둥근 원형의 장식을 넣어서 여성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큰 가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성의 상징을 연상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결국 남성안에 남성성과 여성성이 동시에 존재함을 암시하는 것이다. 남성안에 있는 남성성과 여성성의 진정한 화해. 그리고 여성에 대한 이해와 존경을 통해서만이 진정 남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는 메세지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궁극적인 화해의 이미지는 입맞춤인 것이다. 이 그림은 분명 사랑을 통한 화해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결코 따뜻하거나 희망적이라는 느낌을 주지 못한다.
<베토벤 프리즈 > 1902 , 재료- 캔바스에 유채 적대적 힘이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예술가인 베토벤을 신처럼 숭배하고자 제작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신전, 조각상, 그림 시리즈, 그리고 부조 등이 제작되었다.. 조각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성서나 신화 속에서 그 주제를 찾았다. 이 그림 속의 연극적이면서도 희화적인 고릴라 또한 신들조차 싸움 상대가 되지 않았다는 티포에우스이다.
<다나에 Danae> 1907/1908 재료- 캔바스에 유채 77X83cm 그리스 신화의 한 토막.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아르골리스 지방을 아크리시오스가 통치하던 때의 이야기다. 아크리시오스는 그의 딸인 다니에가 낳은 아들에 의해 죽는다는 신탁을 받고는 딸을 지하에 가두어 놓고 어떤 남자도 접근할 수 없도록 한다. 그러나 하늘에서 이를 지켜 본 제우스가 황금 빗물로 변신하여 그녀의 두 무릎 사이로 스며들어가 교접(交接)하여 페르세우스가 태어나고 그는 외손자의 손에 죽게 된다는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그림이다. 클림트의 그림 중 가장 에로틱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 그림은 제우스의 여자 중 다나에가 가장 도발적이고 뇌쇄적이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한다.
<에밀 플로게> 1902, 재료- 캔바스에 유채 육체적인 사랑을 뛰어넘어 평생을 정신적 사랑의 동반자로 함께 했던 에밀 플로게는 클림트가 죽는 순간까지 찾았던 사람이다. 그녀 또한 클림트의 많은 작품에 주인공이 되었고, 클림트는 그녀의 사진을 찍는 것도 즐겨했다고 한다. 그러나 여느 에로틱한 작품과는 다르게 작품 속 에밀 플로게는 고고하고 정숙해 보인다.그녀에 대한 그의 마음이 있는 그대로 표현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삶과 죽음> 1911, 재료- 캔바스에 유채 이그림을 그릴 당시의 시대적인 모습은,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에는 여러 흉조로 인해 말세적 비관주의가 성행하고 있었다. 1908년에는 8만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간 지진이 일어났고, 2년 뒤에는 헬리혜성이 나타나 많은 이들을 공포로 몰아 갔다. 그리고 1912년에는 호화여객선 타이타닉 호가 침몰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여러 사건들로 인해 느껴졌던 죽음에 대한 공포를 클림트는 죽음의 신에 직면한 사람들로 표현하고 있다.
<소냐 클립스> 1898, 재료- 캔바스에 유채 육군 여단장의 딸이자 실업가의 아내였던 이 여인은 그림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상당한 미인이었다. 클림트는 그녀를 유혹하기 위해 붉은 가죽을 씌운 스케치북 여러 권을 주었고, 그 중 하나에는 자신의 사진도 끼워 넣었다고 한다. 이 그림에는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균형 있게 나뉘어 있고, 투명한 드레스의 흰색과 핑크색은 어두운 배경에 의해 더욱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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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스타브 일부 작품밖에 준비를 못했습니다...미비하지만 즐감하세요..
재작년 우연하게 검색하다 알게된....
은근 매력 있어요^^
감사합니다~! ㅎ
생명의 나무를 비롯한 좋은 작품을 많이 못올렸습니다...
기하학적이고 지적인 추상양상과 에로티시즘이 어울린 클림트의 작품
은근히 매력이 있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금세공사의 아들이엇던 클림트는 금박 소재를 잘 다뤗고..아를 대표하는 모더니즘의 거장으로 우뚝 세웟다고 합니다.
에로틱한 누드에 결합시켜 새로운 화풍을 창조한 화가로
그가 세상을 떠나고 이 황금빛 회화들은 파란을 일으켰으며
환희에 찬 인간의 모습과 격정적인 사랑, 인간 존재의 유한함을
모자이크 방식으로 그린 클림트의 작품은 지구촌 모두에서 사랑을 받으며
오스
예술가들도 정숙한 여인을 존경하는가보네요~
하지만 육체적인 사랑은 섹시한 여인과 하겠지요....
정숙한 여인은 정신적인 지주처럼 지내고....
물론 개인차가 많겠지만요..
행복가득님 덕분에 즐감했습니다 감사해요~^*^
클림트의 작품은 관능적인 여성미와 차난한 황금빛 화려한 색체를 사용하는게 특징이에요.님...정숙하면서 한 여인이면 더 좋겠죠
그는 성과 사랑 죽음에 대한 풍성한 에로티시즘을 강조했다는 이유로 강력한 항의를 받기도....
풀
키스라는 작품은 눈에 익네요~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이해가 쉽네요..감사~~^^
그쵸...대표작이니....작품수가 작긴 하지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걸로 펌을 했네요...저도 감사^&^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번 작품에 클림트가 생각이 나신다고 하셔서요... 맘에는 드셧나 모르겟네요...작품수가 적어서...밤되세요
금세공에 대한 경험이 있었기에 세밀함과 정교함이 돋보이는 클림트의 작품들 중에서
베토벤플리즈 이후에 그린 '키스'와 '다나에'가 아마도 절정이었지 싶네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특히나 '다나에'는 털복숭이 클림트의 작품이 아닌 미모의 여류화가의 향기가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편견일까? ^*^
폴리님 역쉬뭐든 넘 해박하세요.... 존경
행복님 감사해요
오랜만에 들어보는 아랑페즈 협주곡
대학시절때 클래식 기타 동아리 했었거든요. 별로 못 하지만..
동아리 명이 아랑페즈
아랑페즈는 스페인 마드리는 남쪽에 있는 지명이자 궁전이름이지요
로드리고가 그곳을 방문한후에 집시들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는...
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하여 네이버네 쬐금 무러봤어여 ㅎㅎ
저도 퍼플님 덕분에 공부가 되네요...나르시소 예퍼즈..무라지 가오리....로버트 크라프트...모두 동영상이라서 감해주셔 감사합니당...
여긴...끌로드 챠리곡으로 올렸습니다만...모두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습니다..
지는 개인적으로 페페 로메로를 조아합니다만
연주가 마다 개같은 성격이 좀 씩 틀려서리...
감사혀요
간밧데루 해서 찾아볼께용....ㅎㅎ 그것도 다 들엇던거 같기도...
협주곡도 좋지만 저는 세미클래식류 독주가 좋아요...
여기 횐님을 위해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건 다 아는곳이고)이나 페페로메로의 아수투리아스(전설)
종소리(Sons de carrilh?es)등 슬픈곡으로는 아메리아의 유서등등 ...
혹시나 저를 위해 씰데 없는 시간 투자 하지 마시고 인터넷 노닐다가 기타곡 보시면 즐겁게 감상하겠심다
준비 하란 말보다 더 무섭넹 앞에다 쫙 깔아놓구 뒤에서 자르는건 먼뜻
저는 제 생각을 그대로 적었는데 ... 곡해를 하시는 군요 ㅎㅎ
그대로 보심 됩니다
윗부분 제 생각을 그대로 적은것이고 (제 취향이라는 것이죠) 그라고 이왕 올리신다면 카페 회원님을 위해 좋은 음악을 선사하시면 좋겠다는 것이져
그런데 일부러 저를 위해 자료 준비할 필요는 없다는 것...
행복님이 시간등 투자를 하실 가치가 있는 닉이라 생각되시면 할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회원님을 위해서 할수 있는 만큼만 해주셨으면 하는것이지요
아이 참 이거 어떻게 더 설명을 해드리죠? 졸지에 내가 강도가 되버렸넹 ?
이 참에 양말속에 사시미 하나 차? ㅋㅋㅋ
그림얘긴 온데간데 없구 워찌께...작품을 앞에놓고 음악 야그만....들에게 무러봐....증말 미버요....
저는 사실 그림에 관심없어요 음악 조아 하지요
그러니 담부터는 지가 좋아하는 음악을 선정하고 그 담에 그에 맞는 그림을 골라서 붙이세욤 ㅋㅋ
지금도 이어폰 꼽고 듣는데 이 얼마나 아름다운 기타 멜로디인가요...
감미로운 모스카토 다스티 포도주 마시는듯, 달콤한 초코렛 맛 음미 하는듯, 어여쁜 아짐하고 몰래 데이트 하는듯...
아님 말구
개똥 철학은 개나 소나 다 틀리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