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교회 침투한 이단 누룩처럼 번져 경계 강화해야
이단전문가들에 대한 이단·사이비들의 테러 사건 잇달아
최근 한국교회에 비상 경계령이 내려진 S교회가 대담해져서 이단 전문가들에게 테러를 감행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담임목사에게 직접 찾아가 자신들의 신분을 드러내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충주경찰서장의 특별 지시에 의해 테러사건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심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충주기독교연합회 이단상담소장으로 4년 동안 활동해 온 이재훈 목사(충주 풍동교회)는 한국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이단 판정한 S교회에 빠진 이들에 대한 상담을 하며 빠져 나올 것을 권유했다. 이 일이 있은 후 이 목사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로 S교회 신도가 찾아와 협박을 하고 돌아 갔다. 또한 지난해 12월 11일 오전 1시 10분에 목사관 현관 유리를 뚫고 돌멩이가 날아들어 자고 있던 가족들의 머리 위로 유리 파편이 흩어졌다. 이재훈 목사 바로 옆에는 아들이 자고 있어 자칫 하면 큰 인명 피해를 입을 뻔 했다. 게다가 이 목사 차량의 연료 뚜껑을 예리한 송곳으로 강제로 뜯어 연료 주유구에 설탕을 잔뜩 집어 넣었다. 현재 경찰이 현장조사를 마치고 증거물들을 수거해 간 상태다. 잇달아 벌어진 사건 정황으로 볼 때,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계획적으로 사전 답사를 한 후 테러를 자행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 전개에 대해 이 목사는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어떠한 상황이 와도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도는 어렵게 하는데, 전도해 키운 양무리를 이단에게 너무 쉽게 빼앗겨 안타깝다. 내 교회도 중요하지만 모든 교회들에게 피해를 주는 S교회에 양무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이 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단전문가 피습 사건 내력
충주 이단상담소장 사건 외 S교회의 이단 사역자들에 대한 집단 폭행과 폭력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S교회대책위원장 진용식 목사도 지난 1999년도에 전주에서 목회를 할 당시 원인 모를 화재로 교회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한 임웅기 소장(광주 이단상담소)은 지난 2004년 S교회 청년들에게 납치·감금·폭행을 당했었다. 한편 S교회에서 20여년간 활동하다가 탈퇴한 신현욱 전도사(전 S교회 교육장, 총신대 신학대학원 재학 중)가 지난해 7월 31일 오후 6시경, “이단에 빠진 아내를 구해 달라”는 한 남편의 부탁을 받고 모처에서 상담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신원을 알 수 없는 7명이 방안으로 들이닥쳐 신 전도사를 집단 폭행했다. 남자 4명, 여자 3명였다. 여성들이 신 전도사의 몸을 붙잡았고, 신 전도사의 얼굴을 향해 날계란을 투척하고 음식물 쓰레기 등 오물을 덮어 씌웠다. 이 사건으로 신 전도사는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S교회, 전국 교회 방문 비상 경계령
기성 교회 담임목사를 “바벨론의 음녀”로 규정한 S교회는 담임목사를 개혁 대상으로 봐 자기들이 종교 개혁을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지난해 초에 ‘종교개혁연구소’ 명의의 편지를 전국 교회에 보냈다. 또한 지난해 11월 14일 오후에 전국적으로 일제히 S교회 신자들이 기성교회를 방문해 담임목사를 찾아가 ‘전국에서 하늘에 소망을 두고 신앙하시는 목사님들께’라는 제목의 28분 분량 CD를 전달했다. 이 CD에는 S교회의 총회장이라는 L씨의 육성 간증이 담겨 있었다. 이 CD에서 L씨는 “예수의 형상이 나타나 계시의 음성을 주셨다.”며 “이 계시의 말씀으로 인 맞아야 만이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날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한 사람’이 자기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폈다. 그러면 전세계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수 많은 목사들은 누구란 말인가? 이단들의 특징은 특정 인물과 특정 교리 만을 고집한다. 추후 S교회 신자들의 기성 교회 방문이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므로 “담임목사를 찾아 왔다”거나 노골적으로 교회당 내로 들어와 포교해도 밀치거나 물리적인 힘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심지어 여자 몸을 들이대며 성 추행했다고 덮어 씌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회 입구에 ‘S교회 신도 출입금지’라고 써 붙여 예방해야 한다. 만약 그들이 교회 안에 들어오면 정중하게 출입을 거절하고 내보내야 한다.
S교회 교리와 포교방법
S교회라는 용어는 계시록에 나와 있는 말을 따온 것이다. 이들은 기존의 신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대해 추측과 가설이라고 평가 절하하고, “명확한 해답을 주기 위해 기성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했던 신자들이 말씀을 분별하도록 시온신학을 가르친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신학에서는 천국 비유를 가르친다. 처음에는 신약과 구약 성경을 짝짓기로 가르치면서 일반 성경공부로 위장하다가 결국은 ‘한 사람’ L씨를 통해 하나님 뜻을 전한다고 본색을 드러낸다. 그러다가 이사야서에 나오는 ‘모략’의 방법으로 포교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기존 교회에 추수꾼을 파송해 기존 신자들에게 새롭게 성경공부하자고 유혹한다. 기성교회는 밭을 세상으로 보지만 이들은 밭을 기성교회로 본다. 따라서 기성교회를 통째로 접수하려고 노력한다. 일명 ‘산 옮기기 전략’은 담임목사를 몰아내고 자신들이 교회를 장악해 교리를 전수하려는 시도이다. 이들의 위험성은 여기에 있다. 기존 이단들은 분명한 자기 색깔이 있어서 분별이 쉬웠으나 이들은 ‘모략’의 방법으로 기성교회를 ‘이리’로 봐서 “이리 옷을 입고 가장해서 기성교회로 들어가라”고 가르친다. 이들은 자신이 S교회 신자임을 철저하게 감춘다.
최근 S교회 동향
S교회 교주 L씨 밑에 있던 총회 사무총장 A씨와 가톨릭 신부 출신였다가 S교회로 개종한 B씨가 최근 갈라져 나와 S교회가 세 부류로 나뉘어졌다는 정보가 입수됐다. A씨는 지난 대선 때 특정 후보에게 1만명의 신자를 동원했다. 그래서 L씨에게 밉보였다는 전언이다. 한편 B씨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측이라는 간판을 걸고 장로교로 위장해 포교 하면서 L씨로부터 밉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러므로 S교회 흐름은 어려 갈래로 흩어진 것으로 보인다.
S교회 대책 세우지 않으면 위기 온다
이들은 14만4천명이라는 숫자를 채우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 그러나 교세 확장 속도로 볼 때, 이미 이 숫자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직장도, 학교도 그만 두고 가출해 포교를 위해 목숨을 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숨 걸고 자기가 맡은 구역의 교회를 집중 관리하는 ‘추수꾼’팀들은 기성교회 목회자보다 더 열심히 뛴다. 기성교회 담임목사를 ‘바벨론 음녀’로 보기에 목회자 비리를 캐내 역소문낸다. 그래서 많은 교회가 분란이 일어나고, 성도가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한국 교회 미래는 어둡다. 그러나 대안은 있다. 이들보다 기성교회가 성경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뒷말을 하는 습관을 버리고 담임목사에게 순종을 하면 교회를 지킬 수 있다. 이 시대를 보면서 “쿠오바디오스”와 “마라나타” 밖에 할 말이 없다. <기독교성결신문 특별취재팀>


<기독교성결신문>, 2011.1.24., p.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