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장산 습지에 갔다. 지지난주.지난주 그리고 오늘도 반딧불이를 보고 싶다는 분들과 함께 올랐다.20년째 장산습지를 가꾸는 옥숙표선생님이 주민들이 반딧불이를 보러 간다는 말에 아침에도 반딧불이가 나오는 장산습지에 가서 온도를 측정하러 갔었다고 한다. 너무 추우면 반딧불이가 날지 않아 안보인다고 한다.혹시 반딧불이를 못 볼까봐 장산 습지에 사는 여러 식물들을 빠짐없이 알려주었다. 도심에서 볼수 없는 식물들에 대해 모두들 관심을 많이 가졌다.바람이 불고 400미터 고지라 지상보다 4도이상 낮아 날씨가 차가우니 반딧불이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그렇지만 반딧불이는 자신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잘 보일라고 날아다녔다. 아이는 물론 부모들도 처음보는 반딧불이를 너무 신기해하며 좋아했다.날라다니니 자세히 보기 어려워 매미채로 잡아서 가까이서 보니 반딧불이의 엉덩이에서 빛이 잘 보였다. 아버지가 아이에게 내 친구들중에 반딧불이를 산에서 직접 본 사람은 너 뿐이라고 하니 아이도 웃는다. 진짜 장산의 해운대는 물론 부산의 보물이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니 이제 반딧불이는 자신은 죽고 자식들이 내년에 나올것이다. ㅠㅠ올해 우리를 기쁘게 해주어 고맙다
첫댓글 신 선생 수고 많았소. 어둠 속 자연 장산이 참 좋지요.풍광이란 자연이 만들어내야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나 봅니다.인간의 간섭이 최소화 된 야생화의 모습이라야 참이라 말 할수 있답니다.어떻게 얼만큼 세월이 흘러야 재야생화 이루어지는지 오늘 알았을 것입니다.재선충항공방제 중지 11년 이전 반딧불이 복원 8년 합 19년 그래야 토양 살아납니다.
기온 뚝 떨어졌는데도 아직 활발하게 출현하는 반딧불이 어서어서 짝을 찾길바랍니다.
첫댓글 신 선생 수고 많았소. 어둠 속 자연 장산이 참 좋지요.
풍광이란 자연이 만들어내야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나 봅니다.
인간의 간섭이 최소화 된 야생화의 모습이라야 참이라 말 할수 있답니다.
어떻게 얼만큼 세월이 흘러야 재야생화 이루어지는지 오늘 알았을 것입니다.
재선충항공방제 중지 11년 이전 반딧불이 복원 8년 합 19년 그래야 토양 살아납니다.
기온 뚝 떨어졌는데도 아직 활발하게 출현하는 반딧불이 어서어서 짝을 찾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