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먹다보면 은근히 당기는 맛이 있다.
한동안 안동역 앞의 안동갈비에 꽂혀 그 많은 갈비집을 순회를 했다.
안동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들도 다 먹어보지 못했다며
나를 완전 미친놈으로 쳐다 봤다.
안동갈비의 특유한 그 맛을 우연찮게 동촌유원지에서 찾았다.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 쪽으로 가다보면 멋진 건물이 하나 보인다.
일층엔 벽천숯불갈비이고 이층은 핸즈커피 매장이 있다.
이 건물을 설계한 강 사장이 자기 자랑을 하려고 나를 그쪽으로 데려갔다.
건물은 제법 잘지어졌고 건물주인 오십대 핸즈커피 사장과도 인사를 나눴다.
일층에 벽천갈비를 눈에 담았다가 다시 그곳을 방문해 고기 맛을 보았다.
바로 이집 고기맛이 바로 안동 마늘갈비 맛이었다.
더럽게 비싸지만 자꾸 당기게 만드는 그 맛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된장 맛이며 생고기 맛 그리고 계란찜은 나를 더욱 환장하게 만든다.
이제 굳이 안동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그 맛을 즐길 수 있게 된것 같다.
멀리 요즘 핫해진 '해월당'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꼭 한번 가볼만한 장소인데.....
첫댓글 이집은 패스. 비싸다니. 그것도 더럽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