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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8편
어느 한부모 가족 지원 기관 ‘사례관리 서식’ 슈퍼비전
김세진,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어느 기관에서 사례관리 서식을 만들고 슈퍼비전을 요청하였습니다.
서면 슈퍼비전이었습니다.
글로 답했습니다.
그 내용 가운데 일부를 나눕니다.
새로 시작하는 기관인데,
사례관리 업무 하나도 나아진 게 없습니다.
더욱더 약자를 관리하고 나아가 가르치려 드는 듯합니다.
제게 의뢰한 기관에 미안합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를 허락 없이 나누는 듯하여 조심스럽습니다.
허락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기관이 드러나지 않게 했습니다.
성숙한 사회사업가가 되기 위한 공부 자료로 사용하겠습니다.
이해해 줄 거라 믿습니다.
'어느 한부모 가족 지원 기관 <사례관리 서식> 슈퍼비전'을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시즌2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조정아
첫댓글 한사람이라도 당사자를 믿고 응원한다면 이겨나갈 힘이 생겨나기에, 사회적관계망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잘 읽었습니다.
김경연
잘 돕겠다는 마음이 관리로 되어 가는 것은 아니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됩니다.
평가를 받으면서 많은 양식지들이 첨부되었습니다. 양식지보다 그 안에 들어가는 내용들을 한번 더 확인해 보아야 겠습니다.
문제보다 강점을, 많은 질문보다 필요한 질문만, 당사자의 평가 이전에 당사자가 실무자를 위한 평가 역시도 잊지말아야 겠습니다.
홍성호
당사자를 만나는데 활용되는 양식이 당사자를 관리하는 대상으로만 보게 하는 건 아닌지
인격적으로 무시하거나 낮게 보게 하는 내용이 있는지 잘 살펴야겠습니다.
자원중의 최고 자원은 당사자 자원이라는 것을 글을 보며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곽수진
서식의 질문, 의도를 살펴 담당자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사업 내에서만이라도 당사자의 삶을 재단하는 문서가 아닌,
사회사업의 목적에 맞춰 당사자와 함께 기술할 수 있는 형태로 유연한 변경을 시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서식을 전부 바꿀 순 없겠지만, 서식 안에서 사용되는 단어, 문서의 제목, 사업의 목적에 대한 설명 또한 담당자가 어떤 의도로 사회사업하는지 나타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연
잘 읽고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사자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서식, 당사자를 존중할 수 있는 서식, 당사자와 공유할 수 있는 서식.
많이 고민하고 연구해봐야겠습니다.
허순강
기관의 행정이 당사자의 삶을 존중하는 형태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은지
말이 의식을 만든다에 매우 공감됐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양식을 계속 활용해야 한다면 최대한 잘 활용해야 겠습니다.
형사가 범죄자를 대하는 장면이 그려지지 않도록 함께 작성하고 공유해 가야겠습니다.
최장열
잘 읽었습니다.
서식이 정말 많군요
줄이도록 노력합시다.
김세진
뜻 맞는 이들과 우리 가치를 담아낼 몇 가지 서식 만드는 작업 해보고 싶어요.
다른 곳들도 비슷하더라고요, 양도 많고 무례하고요.
천화현
당사자와 만나는 기록을 남길 때 서식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서식이 많으면 작성이 힘들지만 그렇다고 간단한 서식은 내용을 너무 축약하거나 요약해 버리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중요하게 만나는 만남은 대화체로 그렇지 않은 정보는 간단히 기록하는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연차가 쌓이면 뭔가 더 남겨야 한다는 의식에 서식을 찾게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당사자 스스로 찾아 당사자가 이루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면 당사자가 하는 말과 감정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을 우선으로 관계를 천천히 쌓아가는 담백하고 따뜻한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
윤외숙
잘 읽었습니다.
서식 하나부터 고민하고 작성하면서 뜻있게 실천으로 옮겨야 하는 바른 자세를 배웁니다.
달빛천사
위의 사례를 읽으면서 기록 서식을 채우는데 급급하기보다
당사자와의 인격적인 만남과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실무 현장속에서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며 함께 실천 과정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사회사업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채란
“가족 구성원 서로 강점을 묻는 말, 서로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묻는 말이면 좋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점을 질문으로만 해서 돕기보다는 직접 강점을 생각하고,
주변 자원을 찾아 작성한다면 조금 더 주체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혜지
한쪽만 평가받는 것은 권력을 만들기도 한 것 같습니다.
별첨에 붙어있는 질문지가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박지원
아이들과 함께 전수면담을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여러명의 아이들과 면담을 진행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문항에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를 기계적으로 느꼈을지 모릅니다.
그러다 한 아이가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었는데 말하다보니 후련해요”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순간 들고 있던 펜을 내려놓고 아이의 ‘문항에 대한 답’이 아닌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질문을 많이하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당사자의 상황, 이야기를 듣기 위해 끊임 없이 질문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서 당황스럽거나 부담스럽지 않도록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내야겠습니다.
이를 실천하려면 라포형성에 힘을 써야겠지요. 또한 당사자와 함께 쓰거나 쓴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지윤
서식을 작성하다보면, 서식을 채우는데 급급해 우리의 목적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서식과 그 안에 적힌 질문들이 당사자와 사회복지사를 불편하게 합니다.
서식이 관계를 옥죄는 손아귀처럼 느껴집니다.
함께 서식을 작성하며, 유연하게 서식을 변경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채영
제게도 한부모가정에 대한 편견은 없는지 생각해 봅니다.
한부모가족, 양부모 가족, 혹은 같은 성별의 양부모와 함께 지내는 것이 불완전한 모습이 아니라
다양할 뿐이라는 시선으로 전문가답게 실천하겠습니다.
대학생 때 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사례관리표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가족, 주거 환경, 경제상태까지 여쭙기 곤란한 부분들을 작성해야 했습니다.
당사자와 만나며 서식을 채워야 한다는 압박으로 형사처럼 묻기만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당사자와 인격적이고 인간적 만남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송지우
꼭 질문만 간략하면 좋겠지만, 당사자의 여러 정보를 기관에서 필요로 한다면 일단 채우고,
이후로 사회관계망에 대한 질문을 대화하며 채워가고 싶어요.
기록하는 방법이 다양할 수 있겠지만, 당사자와 함께 쓰고 정리하는 과정은 잊지 않겠습니다.
시즌1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김세진
서식이 너무 많아요.
이런 서식을 다 채우려면 사회사업가가 엄청 힘들겠어요.
서식 채우다 당사자 얼굴 한번 보지 못하겠습니다.
사람을 돕는 일에 이렇게 많은 서식이 필요한 이유가 무언가요?
권신희
처음 구슬을 알고 힘이 들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결연기관"으로 후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 주 사업이고, 목적사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희 기관은 정부에서 정한 목적에 맞게 운영하고 있고,
그 외 사회복지서비스를 할 때 구슬(김세진선생님)이 말씀하고자 하는 자원에 대해 생각하니 길이 보입니다.
매일 공적자원으로 도시락 지원 받던 당사자를, 다음 해에는 3번 받을 수 있도록 둘레 자원을 활용하거나,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하고, 자립을 돕고,
또 그 다음 해에는 당사자가 완전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이 많은 서식을 보면서 선생님이 당사자의 자원, 둘레사람,
당사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사람들로 채워진 서식들을 상상해 봅니다.
선생님을 만나고 나서야 당사자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둘레 자원을 찾아야 한다는 우리의 역할도 명확해집니다.
안연빈
지나치게 많은 서식, 당사자를 낮게 볼 여지가 있는 질문들..
만약 그런 기관에서 일하게 된다면 새내기 사회복지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요?
김세진
새내기 사회사업가라면 처음 얼마간은 조직을 따라야지요.
그 조직 선배들도 이유가 있을 겁니다. 이해해야지요.
얼마 지나지 않아 때가 올 겁니다. 그때 바르게 합니다.
서식을 바꾸기 어려워도 그 서식을 잘 활용합니다.
당사자와 함께 채워가며 설명하고 안내하고, 때로는 사과합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바르게 하는 곳을 찾아보고 그곳에서 일하려고 준비합니다.
아무 곳이나 들어간 뒤 하는 불평. 책임은 알아보지 않은 그에게 있습니다.
바른 실천을 분별함이 공부고 준비입니다.
그런 기관을 찾아보고 찾아가는 게 공부입니다.
알아보고 갔음에도 당황스럽다면, 역시 때를 기다립니다.
처음 얼마간은 조직을 따르며 학습하고 준비하며 중심을 잃지 않습니다.
그곳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잊지 않습니다.
분명 때가 오고, 준비되어 있으면 그때를 알며, 그 순간을 잘 누릴 수 있습니다.
안연빈
감사합니다 선생님!
공부하며, 준비하기 공부하며, 때를 기다리기..
고경화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서식이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사례관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임세연
학교에서 담임선생님들이 '한부모가족'이라는 이유로 어려운 가정으로 보는 시각이 있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가 한부모가족을 '그럴 수 있지.' 하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그럭저럭 어울려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선생님 이야기가 깊이 공감됩니다.
사례관리 서식에 저도 많은 고민이 됩니다.
아이들과 묻고 함께 작성할 만한 서식이 없습니다.
당사자를 향한 이해와 공감으로부터 시작하는 서식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수련선생님들이 현장에 가면, 아이들과 함께 작성할 수 있는 서식을 만들어 보자 이야기 나눴습니다.
귀한 기록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경화
함께 작성할 수 있는 서식에 대한 고민점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은정
그동안의 관례적으로 해온 적 서식을 바꾸는 것은 지금 당장 사회복지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실천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제가 쓴 기록을 당사자에게 보여 드릴 수 있는 기록을 해야겠습니다.
무엇을 기록해야 할지 기준을 잘 세우겠습니다. 당사자에게 '관계는 피부와 같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저에게도 그렇습니다.
박데례사
사례관리 서식을 통해 이야기체 기록과 당사자와 공유하는 사례 글의 중요성이 돋보입니다.
민경재
여느 사람처럼, 사회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귀며 어울리게 거듭니다.
거드는 것에 대해 당사자와 함께 쓰고 공유할 수 있는 서식으로 다듬고 다듬어야 함을 공감합니다.
당사자도, 사회복지사 이렇게 많은 양의 정보를 알고 써야 하는가??
각자 가졌던 생각을 이제는 당사자도 ‘이런 것까지 왜 묻는지!!’,
사회복지사도 ‘지나치게 많은 질문을 하고, 그것이 인격적 만남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며 실천해야 합니다.
서식을 조금이라도 변화해 가면 좋지만, 주어져 있는 서식을 어떻게 바른 실천으로 적용할 것인가
지혜로운 실천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김혜량
사례관리 서식에 불필요해 보이는 정보, 당사자가 껄끄럽게 느껴질 수 있을 만한 질문이 있습니다.
당사자를 잘 돕기 위해 시작했지만, 당사자를 구차하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열다섯 가지 서식을 읽으며 작성해야 하는 서식이 지나치게 많은 건 아닌지 생각했다는 말씀이 공감되었습니다.
서식을 채워야 하는 사회사업가 또한 이 일이 쉽지 않습니다.
칸 채우기에 급급하여 더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당사자가 가진 자원, 강점을 살려서 기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해진 답이 아니라 당사자와 언어적, 비언어적 대화 모두 당사자의 것으로서 적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정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진실
당사자를 잘 돕기 위해 만든 양식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살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바꿔가겠다고 다짐합니다.
정말 필요한 질문인가
당사자와 공유할 수 있는가
당사자의 생태 강점 관계를 담는가
당사자에게 어려운 용어, 난해한 문장은 없는가...
양식이라는 틀에 당사자를 가두지 않을 자신이 없습니다.
양식을 바꿔야 하는 이유입니다.
신현환
사례관리 서식이 기관에서는 중요한가 봅니다.
인천에서 일할 때도 어떤 서식을 어떻게 쓰는지 중요하게 보는 여러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서식에 큰 의미가 있나 싶었습니다.
목표를 당사자와 함께 기술하면 되고, 과정은 이야기체로 풀어서 기록하면 될 텐데요.
오히려 복잡한 서식 때문에 사례관리를 꺼리게 됩니다.
김승철
이야기를 살피며 한부모가족도 나름의 이유가 있음을 생각하고,
'그럴 수 있다'는 여지와 다양성을 생각해야 함을 배웁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도 현장에서 마주하며 작성하는 '서식'과 '절차'는 왜 존재하는지,
그것이 정말로 당사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돕는 객관적(?) 자료가 되는지,
그 내용에는 그분을 향한 이해와 공감의 언어가 담겨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돌아보니 그렇게 한 것보다 그러지 못한 게 많아서 부끄러운 마음이 가득하지만..)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도 생각했습니다.
1. 최대한 강점과 좋은 것을 발견하는 질문을 하면서 서식을 채워간다.
2. 서식을 당사자에게 보여주고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하되 어려우면 함께 작성한다.
이렇게 해야 그분의 삶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의 폭이 넓어질 것이고,
당사자도 사회사업가가 하는 일의 흐름을 알게 되니, 나를 신뢰하게 될 것이라 봅니다.
주어진 서식을 보며 당장 채워야 하는 궁금 표(빈칸)보다도,
내 앞에 있는 사람을 보며 하나씩 채워가는 느낌표(소망)에 더 집중하고 싶습니다.
신혜선
얼마 전 어느 단체에서 진행하는 사례발표회에 팀원과 함께 참석했었습니다.
발표회가 끝난 후 팀원에게 오늘 무엇을 보고 배웠는지 물으니
사례관리 목표, 용어만 봐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례관리 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글만 보아도 사례관리자의 마음이 느껴진다니 놀랍고도.. 글을 작성함에 항상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배운 것 같습니다.
소장님이 나누어주신 서식을 보면서도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잘 돕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나 같겠지만, 이를 담아내는 양식을 보며 더욱 솔직해지면 좋겠습니다.
얼마 전 읽은 강민지선생님 글에 있던 표현처럼.. 사회복지사의 불안이 만든 양식은 아니었을지,
더욱 많은 정보로 불안을 가리고 싶진 않았을지 성찰도 필요하겠습니다.
얼른 출근해 우리 양식도 다시 살펴보고 싶어요.
이연신
제가 만나는 가족을 저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지부터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가족으로 보진 않았는지 반성하며 어떤 일에 한정하여
일시적 도움이 필요한 가족, 강점과 희망이 있고 가족,
여느 가족처럼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가족으로 바라보고 가족의 삶이 되도록 거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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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가족을 만날 때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하는 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됩니다. 다양화되어가는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가족 유형 중 하나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선을 가져야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당사자 가족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첫 걸음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맞습니다. 다양한 가족을 인정해야 소외되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회사업가의 '규범'이 넓어지기를 바랍니다.
잘 읽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생각하며 반성했습니다. 서식을 조금 더 당사자 분들을 높일 수 있게 바꾸지 못하는 여러가지 현실과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르게 '사회복지' 하는 것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회사업 바르게 하고자 하는 황세연 선생님의 그 마음, 응원합니다.
모르면 넘어갔을 겁니다. 마땅한 실천을 알고 나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게 많아집니다.
이상이 분명하면 방법을 궁리하게 됩니다.
@김세진 응원,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사회사업의 하수이지만 이상을 분명히 세워서 당사자가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한부모가족이라는 지칭이 당사자 가족을 어려운 가정으로 보게 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냥 '가족 구성원은 어떠하다, 누구와 함께 사신다'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읽고 나니, 문득 예전 어느 교수님이 하셨던 말이 생각납니다
(장애인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 이라고 꼭 써야 할까요? 라고 질문을 하셨습니다
왜 꼭 앞에 장애인이라 명명해야 하냐고...
업무를 하면서 아무런 생각도 없이 기존에 것들을 받아 들이고 말하고 사용했습니다
당사자가 늘 빠졌고,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당사자의 이야기를 담지만, 보여드렸다면...아마도 이후에 도움을 거절하셨을 겁니다
사례관리100편 읽기를 하면서, 만난 당사자 분께 초기면담지를 작성해서 보여드렸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했거나, 삭제 할 부분이 있는지, 빠진 부분이 있는지 선정회의 때 팀원들과 공유해도 되는지 보여드렸습니다
집에 가서 읽어보시겠다고 달라고 가져가셨습니다
다음날 전화로 여쭤보니 수정할게 없다고 하셔서 선정회의 자료로 사용했습니다
앞으로는 당사자분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최문정 선생님, 참 고맙습니다.
당사자를 위하여 힘쓴 일인데, 그 기록을 당사자에게 보여주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공유하기 어려운 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는 일지 비고란에 이유를 적어놓습니다.
그런 기록도 언젠가 당사자가 읽을 수 있습니다.
'한부모가족'이라는 이유가 도움을 받아야 하는 가족으로 보는 시선, 저 또한 그런 시선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지는 않는지 반성했습니다. 누군가가 저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존재로 바라본다면 감사한 마음보다는 그와의 만남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당사자와 사회복지사 사이에 놓인 서식. 이것이 내가 그를 향한 이해와 공감의 언어를 담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당사자 중심이 실천으로만 머물러 있는 건 아닌지. 기록에도 그 순간들이 잘 녹여져 있길 위해선 세심한 눈길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씩 변화를 줘야겠습니다.
실천을 잘 하기 위해서는 기록이 중요하고, 기록을 잘 하기 위해서는 서식 또한 중요합니다. 서식을 채우기 급급해서 관리자 입장으로 쓰지는 않았나 되돌아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람에게 피부는 관계망 이라는 글과 인격적이고 인간적인 만남이라는 단어가 새겨졌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정량적인 실적과 목표달성을 위해 정말 중요한것을 놓칠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늘 깨어 있어 되돌아봐야겠습니다
어느 한부모 가족 지원기관 사례관리 서식 슈퍼비전 잘 읽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