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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종점 : 경남 산청군 산청읍 옥산리 성우아파트 공터 02. 산행일자 : 2020년 1월 15일(수) 03. 산행날씨 : 구름 조금 04. 산행지도 05. 산행코스 : 성우아파트 공터--->꽂봉산 전망대--->체육시설--->장례식장 건물--->회계산--->문암대--->웅석봉 전망대--->경호강변--->연화대--->내리1교--->게이트볼 경기장--->성우아파트 공터 06. 산행거리 및 시간 : 7k 내외, 3시간 30분(중식포함) 07. 산행소감 : 사람이 살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평형하면서 만족한 상태가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산청 꽃봉산 산행은 산행 내내 속세의 근심없는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잘 정비된 등산로, 그다지 길지 않은 노정, 꽃봉산 전망대의 탁월한 조망감, 원점회귀시 경호강의 청청한 물 등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코스입니다. 그래도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어디에서든 눈앞에 나타나는 웅석봉, 오늘 나의 발걸음을 인도하는 북극성, 산행입문시 많이 좇아 다녔던 둔철산과 정수산, 내 유년기 추억이 서린 왕산과 필봉산 이들 산의 호위를 받으면서 걷는 시간이 이렇게 짧게 느껴졌으며 문암대 평평한 암봉에서의 식사와 곡차 한잔으로 친구들과의 약속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酒逢知己千杯少(술이 지기를 만나니 천잔도 모자라고) 話不投機半句多 (말은 의기투합하지 않으면 반 마디 말도 많다)-구양수- 성우아파트 앞 공터에 차를 세웁니다 공터에서 남으로 웅석봉을 봅니다 저 산으로 가야하니 우선 초입의 안내도를 보고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갑니다. 오늘 따라 유난히 즐겁습니다 고속도로변에서 본 그 전망대이네요 조심해서 철계단을 오릅니다 전망대에서 본 웅석봉 우측 필봉산도 산청 시가지와 그 뒤로 황매산이 봉우리끝만 보이고 그 좌측으로 월여산 앞으로 가야할 길과 정수산 정수산과 그 우측 둔철산 결국 악어처럼 경호강에 몸을 적시고 있는 이 능선을 갔다가 돌아오면 되겠군요 멀리 감악산이 희미합니다 체육공원엔 온순한 개가 사람을 반깁니다 웅석봉 정수산 정수산을 자꾸 바라보는 것은 저기 어디에 장인어른 묘소가 있기에... 저기 위쪽의 하얀부분이네요. 목례로 인사드리고... 둔철산 멀리 필봉산 웅석봉 213봉 문암대 정수산 둔철산 이 넓은 밥상에 반찬은 김치 하나, 컵라면 하나지만 행복하니... 앞 마을은 묵곡마을같고 그 뒤로 정곡마을이 보입니다 오늘 가장 가까이선 본 웅석봉 경호강 물결도 내마음처럼 반짝(?) 여기가 경호강 전망대 겸 웅석봉 전망대. 다시 되돌아가 여기서 여기서 벼랑길을 택합니다 이런 길로 한 동안 가다가 오리도 보고 경호강과 그림같은 집들과 웅석봉 능선과 일체가 됩니다 하수종말처리장 경내로 들어와 이 길로 다시 강쪽으로 나갑니다 이런 담과 소도 있고 문암대를 되돌아 보기도 합니다 길 우측의 연화대로 갑니다 연화대에서 본 내리1교 그리고 소나무 분재 필봉산과 그 뒤로 왕산 내리1교에서 본 하류 방향 꽃봉산 전망대도 보입니다. 이제 원점회귀가 다 되어가는 모양입니다 게이트볼 경기장 저기가 성우아파트 공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