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6차 부산23산우회 일박이일 야영/2016.07.23-24
오랜만에 일박이일로 야외에서 밤하늘 별을 보며 하룻밤 자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남해 바닷가로 계획을 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취소하고 정족산 기슭에서 텐트치고 야영을 했습니다.
돼지고기 바베큐. 고구마 굽고 , 옥수수 삶고,, LA 갈비,,, 뭐라 뭐라 해도 야영의 묘미는 먹는거지요 ,,,,,,
1. 야영지 : 웅촌 덕산 여인들은 민박
2. 정족산 무제치늪 - 용암사
사진 모음
김상호 박수갑
12시 넘어 부산을 출발 오후 1시반에 야영지에 도착 탠트를 치고
그 동안 살림살이에 고생한 부인들을 위해 여인들은 손하나 까딱 안하게 모든일은 남자들이 하기로 ,,,,,
우리가 해야 할일이 너무 만아서 지쳐버린 김상호
탠트치고 밥하고 커피끓이고 고기굽고 ,,,,,,,
실제로 밥은 햇반을 가져 갔는데 이것도 인구가 많으니 준비가 보통 힘이 드는것이 아니라서 ,,, ㅎㅎㅎㅎ
이 많은 먹거리는 모두 다 수갑회장이 찬조를 하고 음식 장만은 수갑 부인께서 손수 밤세워 다 장만을 했다는데 ,,,
아이고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종종 부탁 드립니다요
여인들은 이렇게 우아하게 책을 보며 ,,,
같이 온 가족들과 얘기도 하고 ,,,
" 햐 고놈 참 실하게 생겼다 "
불고기 파티도 준비하고
애기의 재롱도 보고 ,,,
" 저놈 고기가 빨리 꿉혀야 되는데 ,,,, 소주한잔을 ,,,, ㅋㅋㅋㅋ "
고구마와 돼삼겹살의 향기로운 냄새에 ,,,,
드뎌 삼겹살 먹기
" 와 이기 무신 맛이여 @@@@@@ "
느그가 아냐 요 맛을 ,,,,, 야 빠리 꿉어라이 ,,,, 소주가 운다 ㅎㅎㅎ
야 냄새만 맡아도 자빠지겠당
조재진 김상호
오랜 만에 만났으니 소주 한잔을 ,,,,
오늘의 심볼 " 깨막이 "
요놈 잘 보아주세요. 저의 외손자 입니다.
지금 한살인데 내년에 요놈을 짊어지고 지리산 천왕봉을 계획하고 훈련 중. 두살이면 지리산 최연소 정복 ????
역시 이렇게 모여서 야외에서 구워먹는 삼겹살이 최고여 ,,,
야영의 묘미는 묵고 또 묵고 하는 재미 ,,,
야영지 전경
탠트 1.2.3동 과 타프.
흰색의 탠트는 6천원짜리 비상용 일회용 비박 탠트(지리산 천왕굴에서 한번 사용)
감도 익어가고 ,,,,,
여기에 감나무가 세그루 있는데 한 그루는 내가 점을 찍고 ,,, 올 가을에 ,,,
야영 준비를 마치고 지친 머슴들은 시원한 타프 그늘 밑에서 ,,,,
멀리 대원산이 보이고 ,,,
군고구마 !!!!! 야끼모 !!!!!!
으아 바로 이 맛이여 !!!! 요사이 도시에서는 진짜로 먹기 힘든 야끼모 !!!!!
내가 야끼모 한개를 감추어 놓았는데 ,,,, 누가 먹었을까 ??????
밤이슬을 맞으며 야식과 커피를 ,,,
밤하늘 쏟아지는 별빛 아래서 오랜만에 지난 얘기들을 한다
이야기는 밤이 세어도 끝 날것 같지안다 고구마 익는 구수한 냄새에 다들 옛날로 돌아간다.
하루가 지나고 잠을 깨니 9시가 지난다.
오랜만에 야외 탠트에서 하룻밤을 자니 기분이 날아 갈것 같다
여인들은 바로 밑 민박 집에서 자고 있는데 올 생각을 않한다 오랜만에 해방된 민족 ,,,,,,
4인용 탠트
오랜 만에 모닝 커피를 ,,, 바로 요 맛이여 !!!!
아침 식사
LA갈비 된장국 사라다 등등 귀족 야영 !!!!
" 회장님요 자주 자주 야영 합시다요 "
간이 타프 밑에서 식사후 커피 한잔 ,,,,,
무제치늪 탐방 . 늪 안내소
천성산 밑으로 KTX 고속 열차 굴을 뚫을때 그 굴을 뚫으면 무제치 늪의 도룡뇽이 다 죽는다고 스님 한 분이 굴 공사 반대한다고 죽음의 단식을 한 기억이 새삼 쓰럽다. 그 단식의 결과로 수천억의 공사비가 손해 보았다는 ,,,,,
무엇이 협치고 무엇이 소통인지 ,,,,,,, 서로가 상대의 얘기에는 귀를 닫은 불통의 결과인것 같다.
이제라도 자신의 소리만 할것이 아니라 상대의 얘기에도 귀 귀울이는 자세가 필요 한것 같다
무제치 늪으로
무제치늪
엄청 크다
디들 이 늪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 아이고 여기에 방가로를 지으면 노가 날낀데 ,,,,, ㅎㅎㅎ "
지금 베네골에는 물 조은 계곡에 평상을 만들어서 평상 한개에 10만원 그리고 닭백숙 5만원(평상을 빌리면 의무적으로 요 걸 먹어야 함) 참 세상이 ,,,,,, ㅉㅉㅉㅉ 도데체 이것을 관리할 공무원은 어디서 무엇을 ??????
사정이 이러니 계곡으로 휴가갈 그돈으로 다들 외국으로 나가지 ,,,,, ㅉㅉㅉㅉ
여기는 후손들을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이다.
자연은 스님 한 분의 단식으로 수천억이 날아갔다고 경제적인 논리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다.
용암사
수갑 회장은 대웅전 댓돌에 앉아서 무슨 생각을 ???? 이번주 지리산 번개산행을 ????
이번 토요일 번개 산행은 청학동 삼신봉을 올라 지리 남부 능선을 타고 지리산에서 기도 빨이 제일 세다는 창불대와 영신대를 거쳐 세석으로 그리고 시간이 되면 시루봉 위에 있는 청학이 놀고 신선이 거닌다는 청학 연못을 찾아갈 예정 그리고 거림으로 하산 ,,,,, 지리산 어딘가에 있을 신선의 고향 청학동을 찾아서 ,,,,
용암사 대웅전.
정족산 아래에 있는 용두암과 연관이 있는것 같다
탑을 돌면서 우리 23산우회 안전 산행을 기도 한다
무제치 늪과 용암사를 돌아보고 다시 야영장으로 와서 탠트를 철거하고 야영지 철수 준비중
일박이일 동안 다들 고생많았습니다.
야영지 전경
일주일 전에 여기에 와서 편한 야영을 위해 잔디를 다듬고 나무 가지도 치고 민박집도 둘러 보았다.
안호창
일주일전에 여기와서 같이 잔디를 깍았는데 산행날 갑자기 집안에 일이 생겨서 참석을 못했다. 아쉽다
일주전 예초기로 잔디를 깍는 회장 박수갑
첫댓글 신선노름이고만... 박회장 사유진감? 어디든 야영은 즐거워!
박회장 사유지인데 우리23산우회가 영구 무료임대 접수했습니다요
밥값 안낸다고 마눌에게 쫓겨나면 여기로 와서 탠트치고 휘파람 불면 조을것같음 ,,, 흠흠흠
23산우회 서울에서 예약하면 되나??!!!
번개로 모집하여 함 가 보고 싶다!!!
23산우회는 언제든지,,,
일년 열두달 오픈 ,,,,
절대 품질보장 ,,,, 수돗물 장치가 다 되어있슴. 완전 잔디밭(약180여평)
대한민국 땅에서 우리 마음데로 탠트치고 야영할수 있는 곳은 여기 뿐인것 같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