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 장> 솔로몬의 업적
[솔로몬의 성전과 왕궁 건축](대하8:1, 2)
솔로몬 전반기 20년은 성전과 왕궁을 짓는 일을 하였다. 966B.C.성전을 짓기 시작해서 7년간 지었고, 왕궁은 13년 걸려서 완공하였다. 대역사이며 이로써 왕국의 위엄을 높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 하게 되었다. 그리고 두로 왕 후람에게서 돌려받은 성읍들을 건축하여 백성이 살게 하였다. 이 돌려받은 성읍들은 열왕기 상 9장에서 보면 솔로몬이 후람에게 대가로 주었던 성읍(왕상9:11-13)인데 후람이 탐탁하게 여기지 않아 되돌려준 성읍이다. 역대기 저자는 돌려받은 것을 강조하는 것 같다.
[솔로몬의 영토 확장](대하8:3-6)
변방의 성읍을 장악하고 요새화함으로 국토방위를 튼튼히 하였다. 솔로몬 왕은 이스라엘 국토를 북으로는 수리아 지경 하맛 근처까지 남으로는 이집트 경계인 이집트 강까지 넓히는 일을 하였다.
* 하맛(요새라는 뜻) 하맛 입구 즉 경계지역까지는 시리아의 주요 도시로서 이스라엘이 이상으로
생각하는 북쪽 경계지역이다.
* 하맛 소바(Hamath-Zobah) “주거” 라는 뜻으로 아람족의 성읍으로 ‘아람 소바’ 라고도 불린다
(시60편). 레바논과 안티레바논 산맥 사이의 골자기에 위치한 지역이다. 소바는 사울에게 패했고
(삼상14:47), 다윗에게는 조공을 바쳤다(대상18:3-9). 다윗이 정복한 지역이다(삼하8:3, 4).
* 벧호론(Beth-Horon) “호론신의 집” 이란 뜻으로 예루살렘 북서쪽 16km와 19km에 위치한다.
(수10:10). 아래와 위 벧호론 사이 거리가 약 3km 정도 된다.
* 바알랏(Baalah) 예루살렘 서쪽 14-16km 지점에 있는 유다 지파의 땅이며 기브온과 동맹한
성읍이다. 성경에서는 기럇여아림, 기럇바알(수15:60; 18:14), 바알라(수15:9),
바알레유다(삼하6:2)로도 불린다.
[가나안 족속 중 쫓아내지 못한 족속에 대한 처리](대하8:7-10)
헷, 아모리, 브리스, 히위, 여브스 족속 중 쫓아내지 못하여 가나안에 남은 자들을 일꾼으로 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종으로 삼지 않았으며, 우두머리와 지휘관을 삼았다.
[솔로몬의 경건 생활] (대하8:11)
솔로몬이 이집트 공주 즉 바로의 딸과 결혼하였으나 그녀는 이방 여인이기 때문에 다윗 왕궁에는 살지 못한다 하였다. 법궤가 있는 곳은 거룩하기 때문이다. 분명하게 경계를 그을 수 있다면 지혜 자이다.
[솔로몬의 제사](대하8:12, 13)
이스라엘인에게는 3대 절기를 드릴 의무가 있다. 그러나 솔로몬은 3대 절기 외에 안식일과 초하루에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성의를 보였다. 이스라엘의 절기 지키는 의무는 유월절(무교절까지). 칠칠절(오순절), 초막절(장막절, 수장절, 감사절) 등 3대 절기이지만 매월 초하루(월삭)와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솔로몬은 이런 절기를 지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제사장의 반열](대하8:14, 15; 대상25:8-31; 26:1-19)
다윗은 제사장, 찬양대, 문지기 등 레위인의 조직을 24 반열로 나누어 순차대로 봉헌하도록 하였다. 역대 상 24장-26장의 조직을 상세히 한다. 이 제도를 답습한다. 여기서 반차(班次)는 우열순위가 아니라 봉헌하는 순서이다. 그리고 반차는 제비뽑아서 결정한다.
적용: 하나님은 인간의 개입을 원하시지 않으신다. 다만 인간을 통하여서 역사하신다.
그래서 인간의 능력이 중요하지 않으며 다만 쓰임을 받는 자에게 능력을 주신다.
그래서 성경은 제비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신다.
우리는 쓰임 받는 사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기도: 나에게 합당한 소명과 능력을 구하자.
[성전 봉헌](대하8:16)
7년간의 대역사를 마치고 아름다운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그의 업적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축복의 장이다. 성전은 건물이 아니다. 참 예배가 드려지는 곳 즉 살아 역사하는 예배가 있는 곳이 성전이다. 성전 건물의 완공과 거룩한 산제사를 드림으로 성전이 봉헌되었다고 할 수 있다.
[솔로몬의 무역] (대하8:17, 18)
솔로몬은 지중해 해상 무역을 통하여 많은 이익을 얻었던 것 같다. 이 일에 두로 왕의 협조가 있었던 것 같다.
* 에시온게벨(Ezion-Geber) ‘아카바만’ 상부 쪽 아카바 북서서쪽 3km 지점의
현재 델 엘 켈레이페(Tel el-Khelief)로 보고 있다. 홍해 아카바만 항구도시이다(신2:8; 왕상9:26;
대하8:17).
* 엘롯(Eloth) 아카바만 북쪽의 에돔의 항구 도시(왕상9:26; 대하8:17)로서 ‘엘랏‘ 이라고도하고
에시온게벨 부근에 있다.
* 오빌(Ophir) “비옥한 땅” 이란 뜻으로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 아프리카, 인도, 아라비아의 어느
곳으로 본다. 그러나 최상의 금을 생산하는 곳(대상29:4; 욥22:24; 28:16; 시45:9; 사13:12)이다.